안녕하세요
말머리에 의학이나 과학이 없군요
시간이 너무 안가 뻘소리를 좀 적게 되었습니다 헤헤
진료실에서 환자분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고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된다면서요?'
이런 질문은 하루에 많으면 10번도 더 듣는 질문이지요
(오늘만 벌써 세번째 들었네요)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에 맞춰
현재 불페너 분들도 고령화가 되고 있다고 판단되어 지는 바
현재 혈압약을 드시는 분들 그리고 미래에 혈압약을 드시게 될 분들을 위해
미세하게 궁금증을 해소할만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1. 고혈압(Hypertension) 이란?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혈압(Blood pressure, BP)이라고 하지요
혈압은 심장이 수축할때 발생하는 수축기 압력(Systolic BP)
심장이 이완할때 발생하는 이완기 압력(Diastolic BP)
으로 구분합니다
수축기 혈압/이완기 혈압이 140/90이 넘으면 보통 고혈압 이라고 진단을 하게 됩니다...만
2. 고혈압의 진단은?
이러한 고혈압의 진단은 한번 혈압이 140/90을 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혈압을 올릴만한 인자들을 모두 없게 만든 상태에서
(커피를 마셨다거나, 담배를 피웠다거나, 주번나 짤방이나 503 관련 정치 뉴스를 봤다거나 등등)
최소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측정 하였을 때 140/90이 넘으면 진단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서 하얀 가운만 보면(혹은 어여쁜 간호사 선생님을 보면)
므흣해 지시는 분들이 많아
그런 경우를 백의 고혈압 이라고 합니다(white-coat hypertension).
그래서 보통 집이나 집근처 보건소 같은 곳에서 혈압을 자주 재보고 와 보라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여튼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안정 시 혈압이 대부분 140/90이 넘는 상태라고 판단이 되면
고혈압 진단을 하게 되고 보통 약물 치료를 권유하게 됩니다.
3. 고혈압의 치료 방법은?
교과서에 보면 체중감량, 식이 조절, 생활습관 교정 등이 나와 있으나
보통은 약물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약물 치료를 권하게 되면 적지 않은 경우에서 동공이 흔들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저 의사놈이 약팔아 먹으려고 사기 치는거 아냐?’
뭐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겠지요
물론 약을 팔아먹으려 하는 나쁜 의사가 있을수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그런게 아니라 그쪽이 가장 현실성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권유하는 거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앞서 설명 드렸듯 혈압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 보다는 체중 감량이나 식이 조절, 생활 습관 조절 등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ref. 고혈압학회 2013 진료지침)
일반적인 평범한 직장인 분들이 저기 생활 요법 중 몇 개나 하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체중 감량의 경우 1kg 뺄때마다 겨우 1정도밖에 혈압이 안떨어 집니다
10키로 빼면 10정도 떨어트릴수 있겠군요
반면에 약을 먹게 되면 하루 한알로 10 이상 떨어트릴수 있습니다 쉽죠
다들 서로 먹고 살기 힘든 헬-조선(아니 이게 되 금칙어...) 반도의 의사 입장에선
‘환자에게 10kg이상을 감량 하시고 그 몸무게를 쭉 유지 해 보시죠
아 물론 술담배는 당연히 안되고 고기류도 가급적 드시면 안됩니다
짠음식 드시면 안되구요 특히 국 찌개 이런거 절대 드시지 마세요
이렇게 해보고 안되면 그때 약물 치료를 시작해 보지요’
이렇게 이야기 했다가는
(ref. 이말년 씨리즈)
이렇게 표정이 바뀌는 환자를 만나게 됩니다
결국 약물치료를 처음부터 권유하는 이유는
1. 생활 습관 교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특히 헬-조선에서는 더 어렵다
2. 혈압약은 싸고 별 부작용이 없어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이자 사의 노바스크(Norvasc)의 경우 5mg이 하루 418원입니다, 와 싸다!)
라는 현실적 이유 때문이 되겠습니다.
고혈압 약의 종류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 계통, 베타 차단제 계통, 칼슘 채널 차단제 계통, 이뇨제 계통 등등이 있으나
별 중요치 않은 내용이고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으니) 패쓰 하도록 하겠습니다.
4. 고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못 끊나요?
이거에 대해 쓰려다가 뻘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어쨌건 오늘 환자도 없는데 시간이 빨리 가니 즐겁습니다 곧 점심시간이네요 유후
일반적으로 고혈압 약을 한번 쓰게 되면 못끊는거 아니냐
약 별로 좋지도 않은데 평생 먹으면 오히려 몸에 안좋은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많습니다, 아니 솔직히 대부분 이렇게 생각 하시죠?)
실제로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생활습관 교정 잘 하셔서 목표 혈압인 140/90 이하로 유지가 가능하다면
약 안드셔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그게 되겠습니까…
거기다가 보통 일반적인 병의원에서는 이런거 설명하고 앉아있으면
밀리는 환자에 진료실 밖이 난장판이 되고
독촉하는 간호사 선생님의 레이저도 맞아야 하고
가끔 기다리다 못한 환자에게 멱살잡이 당할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설명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거기다가 나이가 들수록 다른 장기가 노화하듯
혈관도 노화해져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이른바 동맥 경화 라고 하지요)
혈압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어르신 분들은 보통 이런 동맥경화에 의한 고혈압도 함께 있기 때문에
또 약을 끊을 수가 없는거죠
그래서 보통 약을 드시게 되면 평생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혈압약은 앞서 설명 드렸다시피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약이 독해서 오래 먹으면 안좋은거 아니냐
이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가끔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팔다리가 붓거나 어지러운 정도의 부작용으로
그런 경우에는 다른 약으로 바꿔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그래도 나는 약 먹기 싫어요, 약 안먹으면 안되요?
안드셔도 됩니다 다만 고혈압을 방치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인 허혈성 심질환(심근경색), 뇌혈관질환(중풍) 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근경색이야 한방에 골로 가면 병원비가 많이 안들수 있지만
뇌혈관질환의 경우 많은 경우 편마비나 인지기능 장애 등등등
후유증(장애)이 남아 병원비도 병원비대로 들고 일상생활도 하기 힘들어 질수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진짜 무서워요 ㅠㅠ
물론 혈압약 잘 먹는다고 100프로 예방 되는건 아닙니다…그래도 줄여줄수 있다는게... 하여튼…
그리고 젊으신 분들 경우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게
수도관에 압력이 많이 자주 가해지면 빨리 파손이 되는 것처럼
혈관과 일부 장기들이 고혈압에 노출된 시간의 정도에 비례해 좀 더 빨리 노화(손상)되게 됩니다
저는 선크림 안바르고 다니면 피부에 노화 빨리 오는거랑 똑같다 라고 환자들께 설명하는데
제가 있는 곳은 농사짓는 할매 할배들이 많은 곳이라 잘 공감 못해주시는거 같습니다
큰병원 있을때는 잘먹혔는데…ㅠ
하여간 건강에 좋다고 별 도움 안되는 종합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제 드시는 것 보다는
혈압약을 드시는게 건강에도 훨씬 좋고
기회비용 따져봤을 때 장기적으로 큰병 걸릴 확률을 줄여
병원비도 아낄수 있고 그런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에 뭐가 좋다 뭐가 좋다 하면서 건강식품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건강식품보다 고혈압 약이 훨씬 안전하고 싼 선택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건강식품 잘못먹고 간이나 콩팥 등등 망가져서 병원 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뻘글이 너무 길었네요 그래도 심심했었는데 시간 빨리가서 너무 좋습니다
이제 곧 밥먹겠네요 Yeah!
주번나 글 쫌만 더 검색하다 밥먹으러 가야겠어요
쓰레기글 읽어주신 불페너 분들 감사하고
앞으로도 종종 할일 없을 때 뻘글 올리겠습니다 꾸벅
3줄요약
1. 고혈압은 약 안먹고도 치료가 가능하다, 약도 끊을수 있다.
2. 근데 그게 현실적으로 힘들다(특히 헬-조선에선)
3. 그러니까 약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
혈압이 높아서 약을 먹으라고는 하는데 안 먹고 있긴 한데 ㅎㅎ;;;;;
가족력이라 고민이 많은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몸무게 관리만 해도 되는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다말고 추천했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콜레스테롤애 대해서도 쉽게 얘기해주세요~
정확히 말하자면..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줄이고, 짜게먹는사람은 국을 줄이고 등등을 먼저 해보는거고.. 그래도 높으면 약 먹는게 맞습니다. 저 데이터는 일단 저런 시도를 해보고 안될 시 약 먹으라는 거지, 저걸 하면 약 안먹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직 학생인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역시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과정에는 여러문제가 존재하는군요
이수민// 애초에 그렇게 시도해 보자고 진료실에서 말하기가 우리나라 현실상 힘들다는게 요지였습니다 ㅎ
이수민// 좋은 말씀..저도 그 부분이 살짝 걱정되었네요..약 안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을까봐..
고혈압 약 부작용 없으면 처방전 없이도 그냥 팔면 안될까요??
한달에 한번 병원가기 귀찮네요 ㅠㅠㅠ
희재혜식//고혈압 약은 3달에 한번 처방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한테 얘기해 보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운동으로 178/78 정도 유지할때도 85/140 정도로 높은정상? 이었는데 최근 일이 있어 운동을 못해 체중이 늘어 82kg가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걱정되어 운동을 다시시작하면서 체중조절에도 들어가려하는데, 고혈압이 가족력이 있는듯 하고, 말씀하신것처럼 초반에 조금이라도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고자 약을 복용하는게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질문있습니다.
1. 약은 처방 받아서 구매하면 되나요? 제약회사마다 큰 차이 없나요? 제너릭이랄지?
2. 체중조절 및 식단조절과 약 복용을 같이 해도 괜찮나요?
3. 주기적인 혈압 측정결과 정상수치로 돌아오면 약 복용을 중단해도 되나요?
4. 항생제처럼 복용/중단/복용 등의 사이클을 반복한다거나 혹은 얼마 먹다가 그만 둔다거나 하면 내성이 생길수 있나요?
5. 항생제처럼? 처음에는 적정량으로도 약이 잘 듣다가 내성, 혹은 다른 이유로 약이 잘 듣지 않아 복용량이나 횟수를 늘려야하는경우도 있나요?
시간되실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정성들인 글 잘읽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저도 의사로서 참고로 위 글 제목에 주제에 대해 한마디 보태면 저는 주로 안경에 대한 비유를 많이 합니다.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는데 그럼 반대로 안경을 안쓴다고 눈이 좋아지느냐?" 하면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다시 "시력에 맞는 안경을 씀으로서 눈이 정상적으로 보이니까 안경은 시력을 도와주는 존재이지 안경때문에 시력이 나빠지는건 아니지요?" 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역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면 제가 다시 "혈압약도 안경과 똑같다.. 혈압약은 그걸 먹음으로써 고혈압 합병증을 줄이고 정상인과 똑같이 생활을 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인거다" "안경을 안쓰면 그냥 원래대로 안보이는 시력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혈압약을 안먹으면 단지 원래대로 돌아갈 뿐이다. 안경을 한번쓰면 계속 써야 하는것처럼 혈압약도 한번 먹으면 계속 먹을수밖에 없게되는거지, 혈압약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혈압약을 한번 먹기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하는게 아니다" 는 식으로 설명하면 쉽게 이해하시더라고요.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을 남겼습니다.
파라오// 오 좋은 비유입니다. 저도 써봐야겠네요. ㅎㅎ
[리플수정]제가 간 의사선생님은 완전 쿨하게 생활습관 바꾸시기 쉽지 않죠. 약드시죠!!!
바로 설득당해서 고혈압약 복용했습니다. ㅋㅋㅋㅋ
고혈압약 타러 갈때마다 운동 시작했냐고 물어보시는데 ㅠㅠ
진짜 한번 먹으면 평생 먹는다는 고혈압약에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생활습관을 못 바꿔서 평생먹는 건데.
고혈압으로 한 번 쓰러진 이후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약 먹은지 한달 정도 되니 강력한 발기부전이 왔습니다.
너무도 크리티컬하여 ㅠㅠ 약을 끊고, 주변 동료의 권유로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시작했는데
시작한지 1주일만에 완전 수치가 정상이 되어 근 8개월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님 글을 읽으니, 먹지 말라는 것에 해당되는 것만 먹고 살고 있는데,
수치는 정상이 되었고, 혹시라도 다시 혈압약을 먹게 됐다가
또 발기부전이 올까 싶어 혈압약 먹기가 무섭습니다.
(그 때 이후로 완전히 발기력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정부분 돌아왔으나 이젠 88정 없인 관계가 안되는 수준)
20대 고혈압도 약물 치료 해야되나요?
살 빼는게 답이긴 한데...
175에 80이고 술 담배는 안 합니다
짜게 먹고 운동 안하고 단 거 좋아하니까
혈압이 높은 것 같은데
운동도 해야겠지만 약물 치료도 해야될까요?
제가 고혈압으로 신장이 고장나서 신장이식을 받은 케이스라 너무 와닫는 글입니다.
고혈압도 약물 치료해야되나요가 아니라 치료해야됩니다.
고혈압이면 당장 병원가서 진료받아보세요. 당장 아무렇지 않다고 방치하다 후회합니다.
천우희님..20대에 고혈압이 걱정될 정도의 식습관이면 혈압약으로 혈압을 잡아도 다른 병으로 죽어요...;;
식습관 고치셔야 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재밌고 설득력있게 잘 써주셨네요. ^^
홀오브웨임 // 고혈압약 중에 발기부전을 잘 유발하는 애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애들도 있습니다. 혈압을 자주 체크해서 다시 오르면 꼭 의사 찾아가시고, 원래 드셨던 약의 이름을 알고 계시면 혹시 다음 처방시에 도움이 됩니다.
파라오// 다들 설명하는게 비슷하군요. ㅋㅋ
Dr/Doo// 아아 글쓰신분께 단 댓글이라기보다 앞쪽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드린 말이었어요
[리플수정]고혈압은 그 자체로 본문에 언급된 혈관 질환의 위험도 문제지만 혈관의 압력으로 인해 각종 장기와의 혈액을통한 체액 교환에 문제가 생기므로 서서히 오게될 다음 타자들이 더 무섭습니다.
약복용 6년이 넘는데... 아침에 커피랑 같이 먹어도 상관없나요? 그러고 있는뎅...
저도 그점이 궁금했는데
진짜 유익한 글이네요.
추천 꾸욱!
하얀 가운만 보면(혹은 어여쁜 간호사 선생님을 보면) 므흣해 지시는 분들이 많아....에서 뜨끔 했네요
진짜 글 재밌게 잘쓰시는듯.ㅋㅋㅋㅋ
므흣해서 고혈압!!ㅋㅋㅋㅋ잘읽었습니다
최근연구에서는 오히려 소금섭취를 늘린집단이 혈압이 낮게나온결과도있던데요 그리고 혈압약이 심장의
기능을 약하게하는 것과 혈관을확장시키는것 그리고 이뇨제 이런것들이 존재한다고 알고있습니다만 그리하여 혈압약은 치료제가 아니고 단지 혈압만 낮추는 약이죠 고혈압에 대한 기준도 이상하리만큼 낮아지고 있어서 제약회사의 입김이 너무크게 작용하고있는것이 아닌지요??
강제적으로 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리거니 혈관을 확장 시키는 약을 매일 복용하는데 부작용이 과연 없을가요?? 정말 중증 고혈압 환자가 아니라면 고혈압약을 먹는것은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이드는데요
저같은 경우 177정도 키에 68-72 정도 거의 평생 유지하는데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어서
혈압이 점점 올라가더니 180/100정도로 올라가더군요.
전 내과의사는 아닌데 근처 내과샘이 노바스크를 주셨는데
정말 무기력해지고 졸리면서 성기능도 급격히 떨어졌어요.ㅠ
걍 제가 고혈압 치료 프로토콜 최신지견 좀 찾아보고 텔미사르탄으로 자가처방해서
미카르디스 80 썼는데도 140/90 이라 결국 미카르디스 플러스로 바꾸니까 120/80 정도가 되었네요.
물론 바이토린도 같이 먹고 있습니다. 총 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등도 다 정상화 되었네요.
2년간 현 상태 유지하면서 유지가 되네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내과친구들에게 자가처방한다고 얘기하기도 좀 그래서 유지하고 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건 맞겠죠?
참고로 노바스크때 심하던 우울감, 발기부전과 성기능 장애가 미카르디스 쓰니까 확 없어지더군요.
맞는 약을 찾아서 투약을 바꾸면 별 문제가 없는거 같아요.
순둥순동이// 혈압이 높다는 사실만으로도 다른 합병증을 유도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것이지요. 물론 상식적으론 개개인마다 적정혈압이라 할수 있는 한계치가 다 다를것입니다만 그걸 개개인 별로 일일이 시험 분석하고 약을 처방하는게 가능할까요? 그러기에 기준이 필요한거지요. 저도 애매한 수치면 차라리 코큐텐같은 영양소를 섭취하고 뱃살을 빼라고 말씀은 해드리고 싶지만 열에 아홉은 실천이 안됩니다.
닭나이트// 네 실천이 안되는 사람은 당연히 약물이겠죠 하지만 분명 혈압약을 줄이고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을 원하는 환자들도있습니다
그리고 혈압약은 치료제가 아님을 환자들에게 명확히 밝히고 중증혈압이 아닌경우는 가능하면 혈압약을 줄이는 쪽으로권유를해야한다는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몸은 다 건강하신데 혈압이 높아서 약 드시는 중으로 아는데 꾸준히 드시라고 전해드리겠습니다.
오후에는 환자 많이 오길 바랍니다.ㅎ
좋은 내용 재밌게 잘 봤습니다.
코부기님// 현직 내과의사에요 잘 하고 계시구여.. 암로디핀은 발기부전땜시 젊은 사람들한테 쥐약인데여.. 혈압 잘 안떨어지면 어쩔수 없죠 미카르디스플러스로 잘 유지하시고.. 바이토린은 오래 먹기 좋지 않으니 안정화되시면 아토바스타틴이나 로슈바스타틴 단일 성분으로 바꿔주세요 ( 삭감도 잘 된다는건 함정!!)
아니 의사 선생님이 글까지 잘 쓰시다니...추천입니다.
의사분 말에 의하면 혈압약도 자기한테 맞는걸로 찾기까지 시행착오를 겪어야하는 모양이더군요
저희 어머니도 지금 17년째 매일아침 혈압약 복용중이신데 지금 드시는 약이 어머니 몸에 참 잘 맞는다고 의사분이 항상 말씀하신다고.약이 안맞아서 고생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는 모양이더군요.
저희 어머니가 드시는 혈압약은 디로핀지속정 1알, 다이크로짇정 반알
약을 먹기전에 보험을 가입해야 이득이라는 점...
전 본태성 고혈압이라 안먹고 꽤 버티다 30대 초반부터 어쩔수 없이 먹게 되었네요..
의사분들이 아주 기겁을 하시고 먹으라고 하셔서 버티다 버티다..결국 오줌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복용했습니다. 다행 스럽게도 신장에도 큰 무리는 없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버텼는지 지금 생각하면 후회스럽네요..ㅠ.ㅠ
네눈안에나// 감사합니다.^^잘 몰랐는데 바이토린은 오래먹으면 안좋은가봐요? 복합제형이라 삭감위험도 있나보군요.ㅠ
네눈안에나// 초반에 아토바스타틴 단일로 썼을때 lipid panel이 완전 정상수치로 안떨어져서 바이토린 복합제형 쓴후 정상수치로 다 떨어진거라서 다시 언제 바꿔야할지..ㅠ
체중을 20키로정도 감량하니 혈압이 20정도 떨어지더군요... 1키로에 1.... 정확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그리고 부탁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어머니께서 고지혈증 약을 다년간 복용 중 이신데요. 제가 잘 아는 한의사 분께 고지혈증약의 장기복용시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어머님께 권유하여 복용을 중단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어머니께서 약을 중단하니 몸이 이상하시다며 다시 복용을 시작하셨는데요. 시간되실 때 고지혈증약에 대한 고견도 부탁 드립니다.
두박사의 의사소환술ㄷㄷ
잘봤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추천요
고모가 고혈압으로 엄청 고생하셨는데 ㅠ
굉장히 유익한 게시물이네요 추천드립니다
[리플수정]병원서 일하는 피티사인데 재활파트서 일하다보니 느낀게 어르신들은 혈관 탄력 떨어져서 그냥 고혈압약 먹는게 좋아요.
혈압약 몇년치 먹어봐야 한달 풀타임 간병비보다 쌉니다..
혈압강하제를 오래 먹으면 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약 끊기가 어려워진다고 들었었는데
오래 복용했어도 복용 중단 후 몸관리만 철저히 할 수 있으면 괜찮나 보군요
부모님께서 고혈압 약 복용하시는데 줄다 줄다 하루 반 알까지 주는 걸로 봐서 의존도는 회의적이지만 의사가 아니므로...
저도 의료계에서 일하는데 좋은 글입니다 ㅎ 고혈압약에 대해 부담 가지기보다는 그냥 편하게 고혈압약만 먹으면 일반 사람들이랑 똑같이 생활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더 좋을거같아요. 고혈압약 판다고 의사한테 뭐가 많이 떨어지고 이런거 없어요
완전 동감합니다 본태성고혈압으로 27세부터 노바스크. 테놀민 으로 시작해서 딜라트렌.00약을 거쳐 지금은 코아프로벨먹고 잇는 43세 아재입니다. 16년정도 먹었네요. 제 경우도 부작용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코아프로벨은 이뇨작용이 강한지 약먹고 한시간 후 소변이 엄청 마렵습니다. 동네내과의사는 책임지기 싫어서인지 약을 바꾸진않는데요. 대형병원가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지요. 30대 후반 직장동료들이 고혈압진단받고 본문글과 같은 낭설로 약복용고민할때마다 속으론 무조건 먹어라라고 외칩니다. 의료인은 아니지만 유경험자로서 고혈압환자는 하루라도 빨리 고혈압약을 먹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치하다 돌아가신분도 봤구요. 이론적으론 신장과 시력에 악영향이 잇다고 들었습니다
독불군// 정답
잘 봤습니다. 병원가서 처방을 고려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할머니... 3년 전에 돌아 가셨는데...
101세 까지 사심;;
제가 알기로... 약... 40년 이상 고혈압 약 드심;;;
가끔 약 안먹으셨던 날이 있는데... 그날 좀 숨이 가쁘고 힘들어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고혈압은 그냥 약으로... 제압이 가능했던걸로 간접 경험 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요;;;
저희 어머님이 고혈압때문에 약을 드시다 괜찮아 지시고선
약을 끊고서 다른 좋다는 민간요법 등으로 관리하셨는데
그러고선 얼마지나지 않아서 다시 고혈압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지금은 약 꾸준히 드시고 있죠.
관리해도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냥 약 꾸준히 드세요ㅠㅠ
[리플수정]약을 '먹으란 대로 안먹고' '고치라는 습관 안고치면' 평생먹습니다.
근데 그렇게 하란대로 안해도 가끔 약이라도 먹고 있으니 지금 여기 있는거에요.
다들 유용한 글이다 어쩐다 얘기하시는데. . . 제가 보기에는 별로 요긴한 내용은 없는데요?? 아프면 약 먹어라 이정도 아닌가요? 싸고 부작용 없다.
근데 제가 전에 식습관 강조하는 대구 의사분 다큐 봤을 때는 고혈압 약 비판 많이 하더라구요. 약평생 먹어야 하고 생활 식습관 고치지 않으면 결구 치료는 힘들고요.
기본적으로 고혈압은 혈류에 압력이 높아지는 건데요. 두가지 요소가 있죠. 하나는 혈관 건강. 또다른 하나는 심장 펌프질. 혈관이 지방이 끼거나 당으로 피가 끈적끈적 해지면 압력이 높아지는 건데요. 이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약으로 심장 펌프력을 약화시키는ㅈ거죠. 근데 계속 혈관에 문제점이 쌓이면?? 더 심장 펌프질을 약화시키는 겁니다. 결국 심장 죽이는 꼴. . . 그래서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식습관 운동이 정답이에요. 일부 약이 필요한 사럄도 있겠지만, 일단 약에 의존하지 않는게 정석이라네요.
평소에 계속 혈압 체크하시고 140. 넘으면 소식하고 술 줄이고 덜 짜게 먹고 고기 지방 줄이시고 야채 많이 드시고 현미로 식사 바꾸세요. 제 생각에 그냥 소식 + 야채 가 정답인듯
이글 쓰고 댓글 읽어 봤는데 제가 아는 상식이 잘못된 건가요? 다큐 보고 배운 지식이라. . .
의사 분이 직접 설명 좀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보리밥/ 생활습관을 고치는게 가장 좋긴 한데 쉽지가 않습니다.(약 먹는 것도 순응도 50프로 가량 나오는 판국에 말 할 필요가 없지요) 혈압약의 효과 중 님이 말하신 심장을 약하게 뛰게 하는 것은 베타차단제인데 다른 써야 할 상황이 아니면 이 약물을 고혈압의 일차치료제로 사용하지는 않는 편 입니다. 어지간하면 현재 쓰이는 약들은 편하고 좋으니 그걸 복용하는게 확률적으로 낫겠죠.(불굴의 의지를 가진 몇몇을 제외하면 대다수에겐요)
Drdoo님이 잘 설명하셨 듯 고혈압과 당뇨는 만병의 근원이라 조치를 취하는게 좋으며 이 중 생활습관 교정이 좋은데 이게 쉽지 않으니 약물로 조절하는 겁니다. 저도 가이드라인 대로 생활 못하겠는데요ㅎㅎ 얘들 조절 못하면 테이블 세터로 신부전과 망막질환, 중심타선으로 뇌졸중(뇌경색+뇌출혈)과 심근경색 옵니다.(지금 기아 타선도 울고 갈 강타자 들이지요)
보리밥// 근본적으로 식습관 안고치고 운동 안하면 혈압이 계속 나쁜건 당연한거죠
문제는 실천가능성이에요..
현실적으로 99%는 식습관조절에 실패합니다.
그 상황에서 식습관운동 해본다고 약 안먹고 버팅기는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죠
그리고 중요한건 혈압약을 먹으면서도 식습관조절과 운동은 병행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환자들중에서도 약 먹다가 체중감량 식습관개선으로 몸 좋아져서 약 끊은분들 있고요
[리플수정]보리밥// 그리고 잘못알고계신게 혈압약은 심장을 약화시키는 약이 아닙니다..
약마다 기전은 다르지만 베타블로커 계열을 빼면 심장을 약화시킨다고 볼만한 약은 없어요
어차피 요즘 비비는 잘 안쓰는 추세고
소위 '인이 백여서 못 끊는다'라고 말씀하시죠 환자분들이. 글믄 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 몸에는 혈압을 조절해주는 곳들이 있는데 고혈압은 그 기관이 망가진 겁니다. 혈압약이 이 기관을 고쳐주는 약이면 좋겠지만 그런 약은 세상에 없구요 환자분 몸이 못 내려주는 혈압을 대신 내려주는 약입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제가 안경 쓰는거랑 똑같아요.한 번 눈 나빠져 안경쓰면 평생 써야 하지요? 그게 제가 안경에 '인이 백여서'쓰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하루 한 알 약 먹고 안경 안 쓸 수 있다면 너무 좋겠네요. 라고 말씀드립니다.
보리밥/식이 조절하고 운동하고 체중 조절하는게 젤 좋죠. 그건 예습복습 잘 하고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으면 서울대 간다 라는 얘기랑 비슷해요. 제가 의사생활 16년에 그렇게 해서 완전히 약 끊으신 분 딱 두 분 봤네요.
명문글로 이런글은 고혈압 환자분들이 꼭 봤으면 추천 글까지 잘 쓰시네..세상불공평 ㅡ.ㅡ
하.. 다시 병원가야겟네요.. 약먹는거도 귀찬았는데 그럴게 아니지..
좋은 글, 재밌는 글 추천해요. 근데 불펜에 의사쌤들 많이 계시구나
필력 좋으시네요. 글이 술술 읽힘;; 추천합니다!
[리플수정]유투브에 Dr.Joshua cho 라는 의사 방송 보면 혈압약은 증상완화제일 뿐이라더군요.근본적인 치료 원하시는 분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걱정했는데 많은도움 됐어요ㅎ
[리플수정]생각나는 부작용은 치매. 최근 치매환자가 늘어나는데 혈압약이 원일일수 있다고.
저는 혈압약을 먹지 않으려는 환자에게 이렇게도 설명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고혈압 진단을 받은 두 사람(A & B)가 있습니다.
A는 혈압약을 먹고 잘 조절을 했고
B는 혈압약 먹기 싫어서 약 5년을 버텼어요.
분명히 B는 A보다 5~10년은 빨리 중풍이 오건 심근경색이 오건 할 겁니다.
어떤게 더 좋은 결정일까요?
굳b
편견제거 완료
아카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좀 편향된 다큐를 본거 같네요. 잘못된 편견을 바꾸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같이 설명해주신 다른 분들도 감사요~~ 식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하되, 약은 약대로 처방 받는게 필요하군요.
저는 기본적으로 체중이 높긴하지만.. 가족력 자체가 혈압이 높아서
저도 맨처음 먹으라고 했을때보다 많이 버티긴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그냥 매일먹는 비타민처럼 건강 예방하려고 먹는거니까 부담없이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혈압약 먹고나서부터 몸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약먹는다고 또 다시 음식 막먹고 그러면 약 갯수만 들어나겠죠.
약을 먹으면서 관리는 필수인거 같습니다.
코부기// 크레스토(로슈바스타틴)이 좀 더 잘 덜어져요 근데 바이토린 먹기 시작 하셨으면 1년정도는 유지 하시고요 삭감 안되게 1차약으로 수치가 잘 안떨어졌다는 내용을 반드시 기입하셔야 해요) 이후 크레스토나 리피토로 바꿔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고혈압은 아니고 저혈압 관련 질문입니다. 제가 지금은 체중관리를 너무 못해서 90킬로가 훌쩍 넘습니다. 헌혈하는데에서 혈압 재면 130/90 정도 나오구요. 그런데 이 경우 제가 정상체중까지 감량을 하면 저혈압 커트라인 정도까지 떨어지더라구요. 실제로 70킬로 나가던 시절에 혈압 100/60에서 놀았습니다.
이거를 혈압은 그냥 보통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법 없나요? 혈압 낮으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보리밥// 잘 정리한 글 같은데요
[리플수정]저희 아버지는 병원에서 고혈압 진단받고 고혈압약 복용을 얼마동안 했는데 쓰러져서 응급실가니 혈압이 너무 낮다는 진단을 받고 약을 끊었습니다. 그러고 정상이 되셨지요. 그런일 있고 나니 의사들의 고혈압 진단을 믿기가 힘듧니다.
저희 부모님이 고혈압약을 드시긴하는데...
걍 약만먹는다고 혈압이 낮아지거나 그러진않더라고요
저희 부모님만의 비법이 있는데 단초라고... 식초에 설탕등 여러게 넣어서 만든후에 거기에 양파를 넣어서 드시는데 부모님말씀으로는 그거 먹으면 혈압이 정상혈압으로 내려간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약도 함께 드시는데 약만 먹으면 혈압이 또 올라가는데 어느정도 까지 올라가면 더 이상은 안올라가는데 낮아지지는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느님// 기계에서 재신거죠?
팔이 좀 얇거나 자세가 정확하지 않는 경우 등에 기계가 잘 못캐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기계에서 재면 100/60 나오는데
사람이 직접재면 120/80 칼로 나오더라고요..
요즘 나온 기계들은 덜한데.
좀 오래된 애들이 이런게 심한듯한 느낌..
일단 혈압 재실때 심장 높이와 측정되는 팔 부분의 높이가 같도록 의자 높이를 잘 조절해주시고 특정하면 정확성을 좀 더 높일 수 있습니다
2017년 불펜 올해의 글 후보
[리플수정]고혈압말고 혈관내 지방때문에 고지혈증약 아토젯 먹고있는데, 실질적으로 이것도 평생먹게된다는데 그런건가요? 채식중심 운동많이해도 개선해도 쉬이 떨어지지않는데 이거먹음 훅떨어지긴하더라구요
아발론// 일단 현 트렌드는 고지혈증약은 끊지 않고 계속 가져가는것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1. 일단 혈액검사에서 지질이 정상으로 돌아왔을때 약을 끊어도 정상일지 여부의 판단이 어려움
-> 약을 끊으려면 약을 끊고 한두달 후 재검사하고 확인해서 약 끊어도 정상일 경우에는 이후로 몇달단위로 피검사 계속하면서 경과관찰 해야되는데 이럴 경우의 의료비용, 약 끊을경우 지질혈증이 다시 오를확률 (거의대부분), 그 경우 그기간동안 환자가 고지질혈증에 노출되서 입는 피해, 고지혈증약의 상대적으로 적은 부작용 등등을 고려했을때 그냥 계속
먹는게 이득이라는게 현 시점에서의 주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