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MC-11 + 120-300mm f2.8 S + a9 간이 테스트 영상 및 특성.

메타본즈4 대비해서 시그마 글로벌 렌즈들 한정으로 a9대응 Hi모드 동체추적 C-AF 가 가능해진 MC-11(v1.07)의
간략한 테스트 영상입니다.
v1.07 펌웨어 이전부터 이미 MC-11을 가지고 시그마 글로벌 렌즈들을 물린다면
S-AF 에서 FE 네이티브 렌즈처럼 AF영역지정,eyeAF,락온AF등등 e바디의 부가af기능들을 쓸 수 있긴 했었지만,
v1.07펌업 전까지만 하더라도 C-AF 연사때는 첫샷고정 이었던터라 실사용적인 측면에선 별로 였었지요.
첫샷고정 해제된 v1.07부턴 매우 요긴한 사용성을 보여주리라 기대되네요.
아토모스 쇼군과 같은 고화질 외장모니터가 있었다면
이같은 LCD or 뷰파인더, 사진 촬영 장면을 편하게 담을 수 있었으리라 아쉽지만,
한손에 핸드폰을 들고 그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면서 테스트 화면을 담느라 좀 어설프고 부자연스럽고 그렇습니다.. ^^;
그래도 MC-11 과 a9 조합시 시그마 120-300mm F2.8 sport 렌즈의 대략적인 트래킹 성능을 살펴보는데
있어서는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요건 처음 영상에서 C-AF 동체추적 테스트 하며 Hi 모드로 신나게 찍어댔던
연사 사진 결과물들을 순서대로 이어가며 편집한 움짤 동영상 편집 버전 이구요.
시그마 120-300S 렌즈를 MC-11(v1.07)가지고 a9에 물렸을시 C-AF 동체추적 성능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본래 시그마 120-300S 렌즈는 시그마 500mm f4 S 가 나오기전이었던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시그마의 No.1 플래그쉽 렌즈 였었던터라, (지금은 500단S 다음 No.2)
첫 시그마의 글로벌 스포츠S 모델답게 AF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싶었던 렌즈라
몇년전에 처음 접하고 A7r2에 물려 썼을때부터 이미 AF속도는 상당했었고
지금 첫샷고정 풀리면서 이종교배를 통해서도 우월한 종합 AF성능을 보여주는 a9에 물리니
날아다닐 정도라 싶더라구요.
잠시 120-300S 렌즈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120mm 부터 300mm 까지 F2.8 개방 조리개로 일부 줌구간에선 70-200mm f2.8 을 흉내내는가 하면,
또한 최대 망원에서 300mm f2.8 대포 단렌즈까지 흉내내는 화질좋은 유니크한 렌즈구요.
180~200mm 영역대 화질이 가장 좋지만 전반적으로 120-300mm 전영역에 걸쳐 매우 좋은 화질에
빛갈라짐 좋고 1.4x 컨버터 물려 화질 떨어트리더라도
420mm 대역에서 2/3 or 1스탑 수준인 f5.0 혹은 f5.6 정도로 조여주면 화질 좋다는
캐논 백사2 400mm f5.6 화질 정도 가볍게 뽑아주기도 합니다.
심각한 단점(?)은 렌즈가 많이 무겁다는 점으로 극복 못하고 중고로 내놓은 분들이 많은 렌즈기도 하지만요.
120-300S 렌즈는 상당한 AF 퍼포먼스를 MC-11 가지고 a9에 물려 누릴 수 있겠구나 싶은 렌즈입니다.
또, USB독 가지고 AF속도 고속으로 셋팅해주면(마치 캐논 속업 만투식으로)
눈에 띄게 AF속도가 더 빨라지기도 합니다.
(첫번째 동영상 AF속도는 USB독 속도 표준 셋팅시 입니다)
음.. 동체추적시 핀이 다 맞을 정도로 AF성능을 보여주려면 a9처럼 바디만 좋아서 되는게 아니라
렌즈또한 그만큼 AF속도나 동체추적 알고리즘이 받쳐줘야 되는데
120-300S 렌즈는 이런면에서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다른 시그마 글로벌 렌즈들도 이만큼 뽑아줄지는 테스트 해봐야 알게 되겠지만
사무식처럼 AF느린 렌즈의 경우에는 연사시 핀 다맞아주길 기대하긴 어려운 렌즈라 싶구요.
이렇게 v1.07 최신 펌업의 MC-11 은 120-300S 렌즈와 같은 시그마 글로벌 렌즈를 물렸을때 첫샷고정이 풀리면서
Hi,Mi 모드에서도 리얼 C-AF 트래킹이 가능해 졌습니다.
메타본즈4대비 MC-11은 시그마 글로벌 렌즈 한정,
FE렌즈처럼 락온AF,eye C-AF,AF존 셋팅,확장플렉서블스팟과
같은 여러가지 AF관련 주요기능들 또한 C-AF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되겠네요.
메타본즈4의 경우 어드밴스트 모드로 쓴다면 이같은 AF관련 부가 기능들이 활성화 되긴 하지만,
제가 최근에 메타본즈 어드밴스트 모드 가지고 좀 테스트 해봤던결과
메타본즈4의 어드밴스트 모드는 정적인 촬영의 S-AF 전용으로 생각될 정도로 C-AF시 성능은 별로입니다.
따라서, 메타본즈4는 성능 잘나와주는 그린모드 위주로 사용하심 좋을것 같구요.
또 하나 이번 MC-11에 대해서 바로잡고 싶은 중요한 점이 있다면,
Hi 모드의 연사속도 인데요.
얼마전 v1.07 펌업이 뜬날 제가 20fps 라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20fps는 안나옵니다.
몇번에 걸쳐 fps 를 분석해 봤던 결과
*Hi모드의 fps는 15fps, Mi모드의 fps는 10fps 였습니다.
Hi 모드시 10초 정도 찍게되면 생성되는 사진장수는 대략 150장 수준,
Mi 모드시 10초 정도 찍게되면 생성되는 사진장수는 대략 100장 수준, 식이었지요.
v1.07펌업 풀린 첫날 생각지도 못했던 첫샷고정 봉인 해제때문에 혼란스러웠던점도 좀 있었구요.
더욱이 메타본즈4나 EA3의 경우 Mi & Hi 둘다 max 10fps 였던 반면
시그마 MC-11의 경우 Mi보다 Hi 속도가 더 높았던 나머지 20fps 로 짐작했었는데
그 다음날 구체적으로 재어봤더니
a9에 최신 렌즈들이 아닌 15fps 로 작동하는 FE렌즈들 처럼 MC-11 Hi 모드의 실제fps 속도는
정확하게 max 15fps 로 작동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