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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같지 않은 돌싱남입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36살입니다.
카메라에 대한 정보만 찾기 위해 방문한 SLR인데 큰 고민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좀 낀 20평대 집과 현금으로 완납한 적당한 차 한대 있고 약간 여유있게 살고 있습니다. (16년초에신차구입)
취미도 많고 주변에 사람도 많습니다.
누구보다 젊게 사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주 최근에 마음이 가는 여성분이 생겼습니다.
그분의 나이는 23살로 저와 13살이 차이가 납니다.
사귄지는 며칠 안되었으며 여자친구는 너무 착하고 예쁘고 귀엽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가 제 옆에 있어주는게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만난지는 이제 1주일정도 되었습니다.
사랑이라고 하기에도 아직은 어색한 사귄다고 하기에도 풋풋한 기간이죠. 혼자 설레발일 수 있지만 서로 정말 많이 좋아하는 걸 느끼고 자주 만나고 많은 대화를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진심으로 예쁜 연애를 하고 싶습니다.
제목에 언급했듯 저는 돌싱 같지 않은 돌싱입니다.
아직 여자친구는 이 사실을 모릅니다. 오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야기 하려고 결심하고 자려고 했는데 잠이 한숨도 안 오네요. 얘기하려고 결심하고 많은 생각을 하니 답답하네요.. 그래도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좋은 관계를 이대로 유지하고 싶으면 얘기하지 않고 모른척 만나면 되겠지요..
하지만 앞으로 만날 때마다 숨기며 만나는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예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제가 돌싱이 된 사연을 참 설명하기도 힘드네요. 대략 서술 해 보겠습니다.
작년(2016년) 여름 페이스북을 통해 쇼핑몰모델에 관련된 일 때문에 처음 만났습니다.
일 적으로 몇번 만나다가 어느 순간 친해지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나이는 무려 15살차이였습니다..
연인이 되고 약속도 잘 안지키고 연락도 잘 안되고 새벽 1~2시에 나와 아침 6~7시에 집에 들어가고 게다가 데이트에 2살인 늦둥이 동생도 자주 데리고 나왔습니다. 집이 엄해서 저녁 6시전에는 들어가야하고 왠만하면 낮에도 잘 못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귄지 약 한달이 조금 더 지난 후 새벽에 짐을 싸서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런 동거가 시작되었는데 가정폭력이 너무 심해 집에 있을 수가 없다고 해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친구에게 내가 부모님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했지만 극구 반대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일하고 여자친구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계속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습니다. 한 10번이상은 얘기한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서로 사랑하니까 좋아서 하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진심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는 절대 다시 들어가기 싫다 집과 인연을 끊을거다.. 그당시의 여자친구는 갈 곳도 의지할 곳도 없으니 나와 함께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저희 부모님도 이혼하셔서 그렇게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여자친구가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하는 것 같아 정말 많은 고민과 대화 끝에 혼인신고를 하였습니다. 정말 바보같고 후회되는 행동이죠.. 아무튼 결과는 혼인신고한지 2달만에 그녀가 없어져버렸습니다. 정확히 두달 후 페이스북에는 다른남자와 만나는 모습을 자랑하듯 올리던 여자였습니다.
이 두달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얘기하면..
일단 모든 것이 가식이고 거짓이었습니다. 늦둥이 동생은 19살에 난 친딸이었으며 엄하다는 집안은 그 딸의 아버지였습니다. 18살에 21살 차이나는 39살 남자 사이에 애가 생겨 애를 낳고 그 남자와 살다가 짐을 싸들고 저한테 온 것이었습니다. 저와 지내는 동안 몇차례 다양한 만남 어플등을 통해 남자들과 원조교제가 있었고 혼인 신고 이후 유흥업소에서 일도 했습니다. 모두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었지요.. 하나라도 알았으면 혼인신고를 했을리는 없죠.. 무슨 이유에서인지 돈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지내면서 거의 모든 비용은 제가 다 부담하고 돈이 필요할까봐 적지 않게 틈틈히 용돈도 주었습니다. 혼인신고를 보챈 이유도 돈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이혼을 준비하면서 안 사실입니다. 나가서 혼자 살 집의 보증금과 기타 필요한 돈을 대출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한 것이었습니다. 대출이 안나오는 20살이었기에 혼인을 해서 대출을 받으려고 한 정황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거짓말과 의심스러운 정황이 매우 많습니다. 그냥 믿고 만난 제가 미련한 것이있지요. 제가 해주는 것들에 대해 하나의 고마움도 느끼지 못하고 그 여자애는 설거지도 한번 한적 없습니다. 일 끝나고 집에오면 청소나 빨래등 집안일도 거의 제가 다 했습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얘기한 것은 모두 사실이며 증거자료로 모두 있습니다.
법적인 절차를 준비하면서 친 어머니와도 통화를 했지만 이미 오래전에 버린자식이니 맘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이 일로 적지 않은 상처와 충격을 받고 회복하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일 가깝게 지내는 친한 동생이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데 같이 증거자료를 찾으면서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 동생이 없었다면 아마 그때 더 힘들고 무너졌을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다소 준수한 외모와 긍정적인 성격, 여유있는 재정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인생을 즐기며 건전하고 긍정적인 취미활동을 하며 여행도 즐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를 만날 때는 너무 여자를 믿고 한없이 잘해주며 만납니다. 스스로 호구인 것도 알지만 성격상 고쳐지지도 않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항상 앞섭니다. 이런 성격 상 여자에게 당한적도 몇번 있는데 이번처럼 크게 당한적은 없습니다.
이 일을 겪고 변호사 사무실 몇군데에서 상담도 많이 했습니다.
이혼무효를 하려고 했으나 제가 신중하지 않고 그녀에 대해 잘 알아보지 못한 책임도 있기에 무효는 우리나라 법상 사실상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소개받고 찾아간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혼취소와 이혼소송이 있는데 끝까지 서류상 남는건 큰 차이가 없으니 끝까지 괴롭히려면 이혼소송으로 가서 위자료를 최해한 청구하고 평생 괴롭히라고 했습니다. 저는 법을 모르기에 일단 변호사사무실에 맡기고 이혼소송으로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몇달 힘들게 소송을 준비하고 변호사 선임비용 및 무슨 형사적 고발, 공탁료등 1800만원 정도의 지출이 있었는데 그녀는 한통의 연락도 받지 않고 페이스북에는 남자와 여행가고 선물받은 내용의 사진만 올렸습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이 부분에 대해 법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결론은 이 이야기를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에게 하려고 합니다.
설득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제 과거이고 이해를 못해주더라도 속시원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저와 지금 제 옆에있는 그녀를 위해 맞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자는 얘기를 할까봐 정말 두렵습니다.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 얘기를 하지말까라는 생각도 물론 있습니다.
밤새 이어지는 수많은 생각과 저희 후회스러운 행동에 지금 만나는 여자분에게 너무 미안한 감정입니다.
제가 떳떳하게 여자를 만날 환경이 안되는데 너무 큰 욕심으로 그녀를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은 들지만..
정말 놓치기 싫고 오래 예쁘게 만나고 싶습니다.
익명을 빌려 온라인의 공간에 이렇게 글을 남기니 조금은 속이 시원하네요..
어느덧 새벽 6시가 되었네요.. 1시간 가량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작은 조언 부탁드리며 모두 예쁜 사랑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 DAL.KOMM 2017/07/11 06:06

    이혼한 이유는 저같으면 마이너스라 안말하고 그냥 돌싱이다라고 말할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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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워처 2017/07/11 06:09

    저같으면 저얘기 그대로 다 할거 같아요. 하나라도 숨기는거 있으면 나중에 더 큰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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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스탈아자씨 2017/07/11 06:12

    뭘고민해요? 여자분얘기듣고 생각하시는게 좋겠네요 마음이 진심이면 감정에 충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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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포르~ 2017/07/11 06:15

    실례되는지 몰라도 엄청 드리마틱한 사연이네요. 배신당한 맘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일단 법적인 혼인관계를 청산하는게 우선이겠고,
    새로 사귀는 분과의 관계 역시 그게 전제되어야 발전할 수 있겠죠.
    ...
    님의 처지를 이해해주지 못하면 정리하는게 맞습니다. 당장은 아파도 그게 답이예요.
    시간이 지나면 그여자 말고도 세상에 여자 많다는걸 알게됩니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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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 2017/07/11 06:19

    사연은 절대 물어보기전에 말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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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_자게이 2017/07/11 06:20

    사랑과 전쟁에 나올만한 스토리군요
    사기 결혼이라고 봐야겠네요
    얘기는 하고 여친의 결정을 기다릴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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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의영웅 2017/07/11 06:29

    이제 1주일 사귀신건데 너무 성급하신거 아닌지요?
    성급한 행동이 돌싱이라는 결과를 갖고온것처럼 시간을두고
    두분이 서로 충분히 알아갈때까지 사귀신후 얘기하셔도 될듯합니다.
    "매는 먼저 맞는게 낫다."라는 말이 있지만, "돌다리도 두들기라"는 말도 있습니다.
    출근 준비하느라 두서없이 썻지만 최소 6개월 이상은 사귀신후 얘기하셔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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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7/07/11 06:33

    글만 보고 느낀점은.. 쫌 많이 앞서나가시는거 아닌가 하는 그래서 더 상처받고.이용당하고;
    만난지 일주일 그리고 23살짜리 여자아이한테
    그런 과거이야기를 할필요가 있나요.. 혹시 결혼이라도 할까하는 생각때문이신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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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assik 2017/07/11 06:33

    돌싱이 된 과정에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네요.
    하지만 누구나 살면서 실수, 잘못된 판단을 할 때가 있죠.
    그래도 상대방이 받아들이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내용같아요.
    돌싱이라는 건 밝히시고, 자세한 사정은 추후에 여자측에서 물어올 때 얘기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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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혈구빛인생 2017/07/11 06:33

    조금 나이대가 맞는 사람과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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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하자 2017/07/11 06:38

    1주일 기간에 서로 사랑한다는건 좀 그렇고
    저런 큰 부담을 주기엔 23살이라는 나이도 그렇고
    결국 님이 판단할 일이긴 하죠..
    나이가 걸리네요 말이 성인이지 23살이면 보톳 아직 철이 다 들지는 않은 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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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ελευθερηα 2017/07/11 06:40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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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scovery** 2017/07/11 06:42

    여자는 괜찮아도 여자의 친구들이 안된다고 할걸요
    그래도 만나는 여자는 정말 괜찮은 여자 같고요
    이야기하고 헤어진다에 전 몰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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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VlDlA 2017/07/11 06:45

    한두달정도 연애하시고 말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매사에 급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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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17/07/11 06:46

    미안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23살 짜리가 이야기 듣고 상황판단 할만한 것이 아닙니다.
    글쓴이 당신 혼자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내뱉고
    혼자 마음편해질라는 도구로 착한척 고백하지 마십쇼.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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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elGoodphoto 2017/07/11 06:48

    님은 금사빠세요?? 또 어린 여자 만나 결혼하시게요?? 그런 큰일을 겪으셨으면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셔야죠~ 아직 사귄지 1주일 된 여자한데 뭐 그리 큰 무게감을 느끼시는지는 모르겠으나 과연 그 여자도 그만큼 생각하는지는 의문이네요 좀더 만나보시고 나중에 얘기해도 늦지않습니다 언제까지 사귈지도 사실 모르잖아요~ 그리고 본인은 젊게 산다느니, 준수한외모와 긍정적인 성격, 여유로운 재정상태 ㅎㅎ 본인 프라이드가 뛰어나신거 같은데 냉정하게 여자보는 눈 좀 키우라고 말씀 그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너무 어린여자만 찾지마시구여 님은 사기당하시기 딱 좋은 스탈이십니다 그 큰일을 겪었으면서도 1주일된 여자애게 너무 금사빠하는 모습을 보니 님은 아직 갈길이 멉니다 어린 나이도 아니신데 부디 여자보는 눈을 기르세요 그리고 문제를 자꾸 딴곳에서 찾지만 모든 원인은 나에게 있습니다 잘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쓴소리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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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수리술술 2017/07/11 06:49

    전직 16살차 연애 했는대요
    일단 이런 사연 없더라도 여자분은 나이차 때문에 부담을 많이 느낄껍니다.
    속이는건 좋지 않지만 제 생각엔 좀더 진지한 사이가 될것인지 판단하고 얘기하세요.
    암튼 잘 처리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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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잡상인 2017/07/11 06:54

    새 여친분에게 솔직하게 얘기하면
    솔직히 차일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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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트랄로날다 2017/07/11 06:54

    이거 중 어느거라도 말하면 오늘 바로 헤어진다에 한표던집니다....
    그리고 저같음 미안해서 못사귈듯합니다 13살차 암껏도 모르는 어린여자애 데리고 이러는건 정말 좀 아니다 싶습니다
    그리고 님 나이 정도면 다 알만한 분일듯한데 어린애 데리고 이건 좀 아닌거같구요 현명한 선택 잘 하길 바랍니다... 이건 아니에요 암만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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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희건우아빠다 2017/07/11 06:59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결말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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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비몽 2017/07/11 07:01

    남의 이야기에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마디로 말해서 쉽지 않을겁니다
    결혼을 하실 목적이라면 고백... 그냥 연애만 할꺼면 그냥 연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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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orano 2017/07/11 07:07

    그런데 이번에도 하필 나이차 앵간히 나네여
    왠지 보는 제가 또 불안한건 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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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 2017/07/11 07:12

    이혼남은 그냥 이혼남입니다.
    내여친이 이혼녀인걸 안밝히고 만난다면 욕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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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준이에요 2017/07/11 07:13

    이혼이 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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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라비다 2017/07/11 07:15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의 경우, 하다못해 노래를 들어도 취향차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친구들을 만나도 융화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던데요,
    더구나 이런 핸드캡이 있다면 더더욱 고민되시겠습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지금 까시는게 좋아요.
    상대방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이니..
    냉정하게 더 깊이 정들기 전에 정리된다면 그것도 차라리 다행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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