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 주마릿입니다.
라이카로 넘어온 후로부터는 뭐든지 다 처음인 기분입니다...
특히나 주마릿 5cm 1.5렌즈... 세월이 참 오래도 된 렌즈라, 렌즈 상태가 정상인지도 가늠이 안되고,
이미지가 소프트한지, 샤프한지, 플랫한지, 콘트라스티한지,
모든게 뭘 기준으로 봐야할 지 막막하네요.
렌즈를 눈으로 보고 빛을 비춰봤을 때도 헤이즈나 큰 기스 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대부분이 (조리개를 조였음에도) 꽤나 소프트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정상적인 건지 의심이 마구 드네요.
위 사진은 아마 조리개를 11정도 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캔 시 샤픈 조금 먹였고, 포토샵으로 테두리만 잘라냈습니다.)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아보입니다만. 필름 사진의 경우 렌즈도 중요하지만 현상과정, 필름보관상태, 스캔과정 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요.. 이정도 사진이면 나빠보이지 않은데요.
음... 샤픈이 11이엿다면.... 조금더 개방해서 4~5.6정도로 찍어보세요. 보통 렌즈마다 다르지만 8~11사이가 가장 샤픈이 좋은거라서 거의 모든렌즈들이 이 구간에선 다 좋더라구요. f4-5.6정도에서 보면 비싼렌즈랑 싼렌즈랑 차이가 많이 잇더라구요. 그리고 윗분말씀처럼 필름 사진은 스캔도 중요하구 그리고 수동초점이니까 초점도 잘맞추셔야겟죠. 할튼 신경쓸게 많아요 ㅎㅎㅎ
V700 으로 스캔을 정말 잘하셨네요.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