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썰어 열맞춰 장인

엄청 노력 하신거에 박수를...
그런데 마지막에 에러네요. ㅋㅋㅋ

에어컨 틀어놓고 쇼파에 앉아
티비보면서 무릎에 수건하나 대고
그위에 통째로 올려놓고
하나씩 쏙쏙 뽑아먹고 싶다~~~

효과음이 너무 좋다 ㅋㅋ 중간에 뽑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와우! 이 부분 ㅋ

먹기가 아까워ㅜㅜ

하나씩 파먹는거 넘 얄미운데욬ㅋㅋㅋ 두번씩이나!

미분을 해버리시네 ㄷㄷ

근데 저렇게 해놔도 되나요? 좀 빨리 먹어버리면 되나?
자취생이라 몇년간 쓰레기처리를 못해서 집에서 수박을 못먹어 봤는데
저래도 며칠정도 보관이 된다면 한날 날잡으면 될까 싶기도 하고 ㅠㅠ

먼저 운동을 해. 아니면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
오자마자 집에 에어컨을 키고, 샤워를 하는거야 씨원한 물로, 완전히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가장 편하고 시원하고 깨끗한 옷을 입어.
티비 앞에 앉아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을 틀어.
마루에 앉아서 편안한 소파에 등을 기대고 양반다리로 앉아.
깨끗하고 얇지만 시원한 수건을 무릎위에 깔고, 수건 위에 저 수박통을 올려놓는거야.
하나하나 먹어 하나하나.
중간 띄엄띄엄 먹는게 아니라 끝에서부터 하나하나.
그게 바로 행복이야.

마음의 평화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