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92958

[FFXIV] 파판 해볼까 고민하는 분들 보면 좋은 글

요즘 할만한 온라인 게임이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해보려합니다.

무작정 '파판 짱 재밌어요 하세요'보다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파판을 즐긴지 3달쯤 됬구요 거의 모든 컨텐츠를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본 글에 첨부되는 스크린샷은 모두 제가 찍은 것입니다.




1.커스터 마이징

ffxiv_20170702_103159.png

장점 : 왠만한 취향의 캐릭터는 다 만들 수 있다. 어떻게 만들어놔도 99%예쁘고 귀엽다.

단점 : 2015년에 출시된 게임인 것을 감안 하더라도 커스터 마이징의 폭이 좁은 편임.

       커마에 큰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에겐 비추함.




2.맵 디자인

ffxiv_20170618_191456.png
                                                       

장점 : 맵 자체가 예쁨.

       좋은 풍경을 찾아다니는데 취미가 있으시다면 추천함.

단점 : 길이 더럽게 복잡한 구간도 존재하고 미니맵에서 Z축을 지원하지 않음.

       평소 네비게이션을 키고도 길을 잃는 분이라면 고생길이 훤함.








3.레벨링&초보자 지원

ffxiv_20170606_204159.png
                                   

장점 : 올드비들이 뉴비(새싹)에 대해서 엄청나게 호의적임.

       저렙 던전에 사람이 없어서 출발을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시스템 되어있음 (무작위 레벨링, 쿠로의 공략수첩 등 )

       메인퀘 중간에 끼어있는 레이드를 가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면 '초행있어요'라고 외치면 풀파티가 되는데 20초도 안걸림.

       신규 유저 지원이 빵빵해서 홈페이지를 제대로 확인만한다면 레벨 50에 장비가 부족한 경우는 없음.

단점 : 극 초반 구간의 전투 시스템이 매우 지루함.

       글로벌 쿨타임 2.4초는 아무리 생각해도 최악의 시스템임(초반 구간에 한정).

       초반구간의 지루함이 싫으시다면 50레벨로 점핑할 수 있는 모험록을 추천함.



4.스토리

ffxiv_20170618_190834.png
                                               

장점 : 메인퀘든 서브퀘이든 엄청나게 몰입 할 수 있음.

       길고 짧은 컷신이 엄청나게 많다. 거의 모든 부분에 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

       올드비들이 뉴비들이 영상을 감상하는 동안 침착하게 기다려줌(공식적으로도 스토리를 스킵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제재대상이다)

       서브퀘스트가 막 스킵하고 경험치만 받아가는 것이 아니라 몰입을 할 수 있도록 짜여져있다.

       고레벨 유저가 저레벨 서브스토리를 하더라도 보상이 만족 할 만한 수준(감정표현, 꼬마친구 등)

단점 : 메인퀘스트는 이해하는데 서브퀘스트도 스토리가 엄청나게 길다. 끝날만 한 것 같은데 도저히 끝나질 않는다. 심지어 한두개도 아님.




5.던전&토벌전&레이드

ffxiv_20170701_151459.png
                                                         

장점 : 저렙 토벌전도 사람이 없어서 못가는 경우는 없다(오히려 초행이 있다면 주변에서 가자고 강요하는 편)

       초보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개방된다(서브 스토리로 개방되는 것도 있어서 그런건 찾아서 열어야한다)

       만족 할 만한 보상(무기&방어구&탈 것&꼬마친구 등등).

       최상위 토벌전이나 레이드가 아니라면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음(접근성이 좋음).

       미터기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금지되어있음(사용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걸로 분쟁을 일으키면 제재대상)

       실제 전투 시간이 타 게임에 비해서 짧은 편 (특히 와우)


단점 : 최상위 극만신이나 영웅급 레이드에서 초보티를 내면 알게 모르게 차단 당하는 수가 있다.

       최상위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은 엄청나게 부족(생 초보라면 주변의 도움 없이는 시작 자체가 힘들다).

       공략 시간에 타 게임에 비해서 짧은 만큼 짧은 만큼 그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많은 패턴으로 도배되어있음.

       (동시에 3~4개씩 나오는 것도 부지기수라서 초보는 자기가 뭐에 죽었는지 파악도 힘들 수 있다)

       소속되어있는 공격대가 없다면 아이템 파밍은 그저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낱장 시스템이 있어서 언젠간 완성할 수 있긴 함)



5.자유부대 (길드)

3333.jpg

장점 : 부대 하우스로의 텔레포트가 자유로워서 부대원이 모이기 좋음.

       부대원간 수준차가 나더라도 디아뎀제도 등 같이 할 수 있는 컨텐츠 존재.

       대다수의 부대가 초보유저 환영이고 부대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부대버프를 받을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된다.


단점 : 수준차가 나는 부대원간에 고수유저가 초보유저를 도와주는게 아니라면 함께 할 만한게 디아뎀밖에 없음.

       하우스가 엄청나게 비싼대다가 돈이 있어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서 난민처럼 마을에 널부러져있는 부대가 대다수.

       (하우징 시스템은 밑에서 다룰 예정)

기타 : 이건 장단점으로 나눌만한 시스템이 아닌거같음. 저렙 컨텐츠를 하더라도 다함께 즐거우면 그만 아닙니까?



6.채집&제작

ffxiv_20170708_140606.png

장점 : 채집과 제작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음.

       진정한 채작러라면 하루종일 이것만해도 다 못함.

       초보때부터 시작한다면 채집과 제작을 병행해야 성장할 수 있는 구조.

        납품, 비전서, 전문장인등 전문적으로 파고 들 수 있는 컨텐츠 존재.

        하루종일 할 수 없는 사람도 수주권 시스템으로 꾸준히면 하면 성장 할 수 있음.


단점 : 채집 3직업, 제작 8직업으로 전반적으로 올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둘 중 하나만 하려고 한다면 채집은 채집물판매로 돈이 좀 되지만

       현재 제작은 재료를 사서한다면 돈을 벌기 힘듬.

       본인 소모품을 만들어쓰려면 연금술사와 요리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 부대물품 제조기가 된다.




7.하우징

ffxiv_20170708_140521.png
                                                                   

장점 : 집을 꾸밀만한게 많아서 하우징에 관심이 있다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소형, 중형, 대형 집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본인 취향에 맞는 집을 가질 수 있음.

       좋은 터에 자리를 잡는다면 경매장 이용이 수월(이 경우 집값도 비쌈)

       전망 좋은 곳에 집을 짓는다면 하루종일 마당에서 앉아있어도 재밌다(전망좋고 위치좋으면 더 비쌈)


단점 : 집을 구할 수가 없음(아파트가 나오긴 했지만 그냥 원룸이라 부대 개인실과 차이가 없다)

       게임내 재화로 집을 사려면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서 빈자리가 나오는것을 서칭하거나

       게임내 인맥으로 구하는 수밖에 없다.

       투기꾼들이 현거래로 팔기도 하는데 걸리면 몰수이니 추천하지 않음.



8.그 외 즐길 것들

ffxiv_20170521_004828.png
                                                   

장점 : 하루종일 그 외 컨테츠만해도 하루가 다 감.
 
       근데 꾸준히 흥미를 가지기는 힘들다.

단점 : 그거 하다가 정작 렙업도 못하고 장비도 못올림.

       할 거 하다가 중간중간에 와서 쉴 겸 노는게 오래하는 길.





---

그 외에도 아니마 웨폰이나 마물시스템등도 적고 싶었지만 시작하는 단계에는 필요 없는 글인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댓글
  • 이운비 2017/07/08 21:03

    타 게임 하다 왔으면 전투가 너무 재미없을수도있음
    타격감 전무 + 글쿨로인한 답답함
    특히 와우 하다 왔으면 더욱 답답함...
    저도 다 좋았는데 전투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접었으뮤

    (hBYzy3)

  • 땅콩캬라멜 2017/07/08 21:09

    초반 오픈베타 하고 피방서비스 들어올때
    20렙키우기가 왜이리 힘들던지
    캐릭명도 예전 파판시리즈에 나오던거 하나도
    못쓰고....
    초코보퀘 하다가 때려쳤죠
    뭔 이동거리가 그렇게 길고 많은지
    그때까지의 알피지와 너무 달라서 그만뒀어요
    이젠 그런거 많이 바뀌었나본데
    요즘엔 컴보단 폰겜하는게 많아져서.....

    (hBYzy3)

  • 레몬밤조림 2017/07/08 21:31

    저는 파판 시작한지 일년 좀 넘어가구 있는데 파판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개인적으로 많아서 좋아요. 레이드도 있고, 채집 제작도 있고, 하우징을 꾸밀 수도 있고 탐험 수첩도 있고 맵도 예뻐서 여행삼아 탐험 다니는 맛도 있고. 존재하는 모든 직업을 페널티 없이 한 직업만으로 즐긴다는것도 좋은것 같고, 레이드에 스토리가 세세하게 얽혀있고 그 설정들이 레이드 기믹들에 녹아있다는 점도 특히 좋아요. 파판을 처음 시작하는 분이시라면 꼭 바하무트 레이드에 후에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hBYzy3)

  • 대머리비둘기 2017/07/08 22:44

    제가 파판 처음시작했을때 스토리 계속 보고있으면 욕먹을까봐 스토리 바로 껐는데 왜 스토리 안보시냐고 파티원들이 오히려 혼내셨었죠 ㅎㅎ
    부대파티간것도 아니고 랜매로 갔는데 그렇게 스토리영상 보는거에 관대한게임은 처음봤어요.
    진짜 스토리 스킵 강요할 시 징계하는 정책이 상당히 효과를 많이보고있다고 생각함.
    이제는 제재때문이 아니라도 스킵하라고 눈치주면 유저들끼리도 아니 초행이니까 스토리좀 봐야지 왜 스킵강요하냐는 분위기인게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초행이랑 같이 던전돌면 기존 유저들한테도 어느정도 이득이 있으니 레벨링구간에선 새싹이나 초행한테 엄청 관대하고 초행이라고 하면 공략도 보고왔는데 일일히 네임드앞에서 하나씩 다 설명해주고 /쓰담 /쓰담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다만 엔드컨텐츠쪽으로 가면 기믹처리 미숙 딜부족 공략숙지 미숙같은 이유로 사사게나 트위터로 가버릴수있다는것....

    (hBYzy3)

  • 황혼의끝에서 2017/07/08 23:05

    단점은 다 공감하는데
    스토리 몰입은 공감 못하겠네요
    맵이 너무너무*100 불편해서 3개월 결제하고 1주일 하고 그만뒀네요

    (hBYzy3)

  • 크루시오 2017/07/09 01:26

    파판하다가 암기하다가 접었는데 요즘 복귀하니까 기억이안나서 새로 부캐키웟는데 브레이플룩스에서 탱커가 장비덜찻다고 뭐라하더니 투표로 강퇴시키더라구요 예전처럼 초보새싹쓰담이 아니라 고인물이되는 기분이들더라구요

    (hBYzy3)

  • 갈고리선장 2017/07/09 04:14

    모든 장점을 흡수하는 단점은 역시 글로벌 쿨타임 ㅡㅡ;;; 적응이 어느정도 된 지금도 답답 ㅜㅜ

    (hBYzy3)

  • sbryu 2017/07/09 04:42

    패드랑 진동 지원 하면 재밌을거같기도..

    (hBYzy3)

  • 오소리너구리 2017/07/09 04:45

    사실 글쿨은 레이드 하면 2.4초도 짧다고 느껴질정도로 바쁘져!!!
    지금은 안하지만 그립네요. 기동 영웅 레이드 뛸때 정말 재밌었는데!!!

    (hBYzy3)

  • 그레이스톤 2017/07/09 04:48

    아 정말 타격감 안습입니다. 적응되면 괜찮은데 적응 되기 전까지가 정말 안습입니다.
    특히 액션 게임 하다 오신 분들이면 정말 안습입니다...
    하지만 정말 정성껏 만든 게임이라는 게 체감 되는 게 무엇보다도 장점 같아요.
    제가 파판 제작진 일동을 디테일변태라고 부르는데, 진짜 그래픽이며 효과음이며 질감 표현이며 아이템의 유래, 몬스터나 세계관 설정이며 자세히 찾아보면 세세한 거 하나하나 다 정성들인 게 보여요.
    허허벌판이었던 마을이 다음 패치 때 조금 건물이 들어서고, 그 다음 패치 때 또 새로운 건축물이 생기고, 사랑의 도주를 하는 남녀 엔피씨가 패치 따라 도주 진행도가 달라져 있고, 유저를 대신해서 집사가 아이템을 발굴해 오는 집사 수행이라는 것도 있는데 맵 곳곳에 이 발굴 작업을 하는 집사들이 보인다던가, 도박장(..)에 예전엔 없었는데 지금은 생긴 돈 털렸다고 깽판 부려서 가드들에게 혼나는 엔피씨라던가... 노력하는 좀 오바해서 말하면 아주 사랑스러운 게임입니다. 정점을 찍었다고 방치하는 게 아니라 제작진들이 참 계속 변화를 주려고 노력을 해요.

    (hBYzy3)

  • Myosotis 2017/07/09 05:40

    재밌긴해요. 채집제작이 너무 하드컨텐이라 하다보니 시간 너무 쓰고 현타와서 접음... 레이드 진입장벽 너무 높은것도 공감하고. 젊은피들이 많아서인지 정공시간이 너무 빡세서 엄두가 안나더군요. 이래저래 온라인 게임 자체가 시간잡아먹는 괴물이라 요즘 안하지만 다시 하라면 이겜이나 와우할듯

    (hBYzy3)

  • 꼬부기냥 2017/07/09 05:55

    전 힐러였는데 극던전들 너무어렵고 민페라 접음ㅠ ㅠ
    다른건 그럭저럭 잘했슴

    (hBYzy3)

  • 로봇과교신중 2017/07/09 06:05

    파판 시작해서 초보 마을???에서 이것 저것 퀘스트 깨면서 돌아 다녔는데 ㅋㅋ 쪼그만한 케릭터 6명이서 쫒아다니면서 인사하고 손키스하고 춤추면서 2시간 가량을 따라 다니더라고요 . 물어보면 바로 대답해 주시고.. 뉴비의 대한 애착이 너무 좋터라고요...

    (hBYzy3)

  • 쿠쿠닝 2017/07/09 06:21

    와우도 정말 오래했고 파판14도 오래했는데, 둘다 개성있게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와우부심(?)이라도 있는지, 파판 던전들은 전체적으로 와우에 비하면 쉽다는 생각이 여전히 듭니다. 좀 더 맘편하게 할 수 있긴 하지만요.
    레이드 기준으로-대표적으로 장판 피하기 같은 건 와우에선 정말 긴장하고 빡시게 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파판에선 '어? 장판이네 자리 옮겨야 겠다' 하고 옮기면 거의 다 피할 수 있습니다. ㅋㅋ
    기믹이 좀 특이한 특정 던전 몇 개 빼고는 눈치만 좀 있는 편이면 공략 모르고 가도 기믹 거의 다 패스할 수 있구요..
    와우는 쉬고 있는 중(??)이 좀 오래되긴 했고, 파판은 지금도 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쉬운 점이라면 지도가 넘나 그지같은거...
    맵 디자인이나 구조 이런건 다 멋진데, 평면 지도에서 정보를 확인하기가 넘 난해하게 만들어놨어요. 그리고 지도를 줌/이동 시키면 지도 없는 배경 부분(?)까지 보이는 것도 좀 이상하고요.
    지도로 보면 분명 연결되어 있는 지형인데, 가보면 양쪽 지형 높이가 달라서 절벽으로 막혀있다든지... 그럴때 지도를 크으으으게 확대해서 확인해 보면 아주 미세하게 선으로 막힌 듯한 느낌으로 표시가 되어 있긴 있다는게 더 열받..;
    제 기준으로 파판에서 가장 좋은 점은 한 캐릭터로 여러 직업을 한꺼번에 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게임처럼 다른 캐릭터로 만들어서 해도 되고요..)
    다만 그에따라 아쉬운 점은 인벤토리가부족.... 다른 분들 얘기들어보면 인벤이 넉넉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는 것도 같긴 한데, 전직업 다 만랩인 상태에서는 인벤이 정말 부족한 것 같아요. 개발자노트 보니까 인벤 확장하려는 계획은 있긴 있는 것 같든데, 생각보다 큰 작업이라서 언제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귀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캐릭터들 감정표현하고 있는 것만 봐도 만족감을 느끼실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클릭하면, 내 캐릭터가 그 캐릭터를 쳐다보기도 하고, 채팅을 하면 캐릭터가 입을 움직이고,  여러가지 감정표현들 모션도 자연스럽고 귀엽고 굉장히 디테일합니다.

    (hBYzy3)

  • 텅장요정 2017/07/09 06:46

    신나게 하던중 초보자 링크쉘에서 대형네타당함→유료언약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접음....... 하
    채집이나 제작도 재밌기는 한데 원체 일일퀘같은게 많아서... 안하면 된다지만 외면하기 어렵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유저들의 암묵적 룰을 강요한다고 해야할지..
    종종 분위기가 너무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유저간 결속을 제작사부터가 중요시 한다는 느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조용히 게임(채집)하다가 공팟레이드뛰고 하는걸 좋아해서
    부대 가입 안하고 혼자놀고싶은데 그러면 진짜 힘들었던것도..크흑..
    스토리 중시하며 게임하는 편인데 엄청 재밌지는.. 조금 뻔하다..싶지만 모 캐릭터가 하드캐리로 집중하게 만들어줌. 근데 후반되야됨..... 암담한 새싹시절.
    주직업 만렙보다 채작만렙을 먼저 찍었는데 (당시50) 원래 채작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만큼 전투가 재미가없었어요.........
    그냥 겁나 진화한 농장게임이라는 생각을 할정도.
    디테일변태들이란 말이 있듯 캐릭터 표정/모션부터 시작해서 참 게임에대한 애정이 넘쳐난다는걸 느낌.
    운좋게 개인 하우스를 갖고있었는데 정말 집꾸미기 너무신남. 소품 하나하나 엄청 공들였고 풍경도 정말 예쁨.
    ...그렇게 공을들여놓고 전투가 너무 치명적으로 재미없음...

    (hBYzy3)

(hBYzy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