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사고 관련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이었습니다. 학비로 아이들을 나누는거 보면 그것도 좀 웃기는 상황인거고..
막상 애가 외고를 간다고 하니 니 알아서 해라 했는데.. 정권이 바뀌고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아이가 가야되요 말아야되요 하고 물어 보는데 뭐라 답을 해줄수가 없는...
전 그냥 시험 보라고 했습니다. 붙고 나서 고민하자 했더니 집사람이 붙으면 일반고 못간다고 하네요.
사실 특수 목적고 이야기 하면서 자사고와 외고 문제가 집중적으로 이야기 되는데..
특수 목적고 필요없다고 하면 과고도 없애야 하고 상고나 공고 마에스터고다 다 마찬가지 입장인듯 합니다.
과고는 슬쩍 논란에서 빠지는 상황이고 상고나 공고 마에스터고.. 상고나 공고들이 이름을 바꿔서 정보통신이렇게 하긴하지만.. 다마찬가지 특수 목적고인데..
외고나 자사고가 원래 목적이 아니고 입시학원이 되버렸으니 폐지한다.. 원래 목적이 있으면 그걸로 되돌리는게 정답일진데.. 폐지를 한다.
저희때는 외고가 인문계랑 성적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고..(아재 인증인가요....) 딱히 명문이런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대학잘가는 학교가 되고 하니. 많이 바뀌더군요.
애들 교육문제는 정말 정답이 없는듯.. 어려워요.. 그냥 공부 안하고 열심히 노는 우리 둘째는 고민거리를 없애준건가요?
일도 안되고 날도 덥고 뻘글만 쓰고 있네요.. 애들 기말고사 기간에 안사람이랑 애들이랑 핸드폰가지고 싸우는거 보고 있으면 그도 참 답이 없고..
어렵습니다. 어려워요..이래서 부모도 첨하는일이라 어렵다고 하나봐요. 우리부모님도 나때문에 이렇게 머리아프셨겠죠?
https://cohabe.com/sisa/289434
애가 중3이다보니.. 외고 자사고 논란이 참...
- 여친있고 마누라 있는데도 업소에서 [27]
- 현직_자게이 | 2017/07/06 11:43 | 3748
- 문재인 대통령, 독일 연장군 의장대 사열 영상 떳네요~ㄷㄷㄷ [35]
- 미스터손 | 2017/07/06 11:43 | 3185
- 25kg 뺐당 신난다! [11]
- 시어릭 | 2017/07/06 11:42 | 5568
- 독일 시위 진압복 방탄 기술력 [4]
- 여화80 | 2017/07/06 11:42 | 2589
- 혹시 칼짜이즈 16-35mm SSM 2.8과 탐론 15-30mm 같이 쓰는 분 있나요? [3]
- Chaos | 2017/07/06 11:41 | 4228
- 진짜 눈이 삐꾸인 사람은 누구입니까? [30]
- 블박용사 | 2017/07/06 11:41 | 6021
- 이효리의 부부생활 팩트폭행 [6]
- 슈뢰딩거 | 2017/07/06 11:40 | 6093
- Mc 11 과 메타본즈 5와의 고민 [3]
- Only깡 | 2017/07/06 11:39 | 5096
- 시빌워 못 나와서 아직도 삐진 토르.. 그리고 스파이더맨 [9]
- 탈퇴한회원임 | 2017/07/06 11:39 | 4593
- 성진국 마스코트의 최후.jpg [36]
- Kumari | 2017/07/06 11:37 | 4819
- 육두막 예판 사은품으로 왜 세로그립인가요? [3]
- ▶◀자게 | 2017/07/06 11:36 | 4533
- 마음에 드는 오빠의 단점 [27]
- 바론멜바니안 | 2017/07/06 11:36 | 6010
- [초점능력] A9 vs A6500 [4]
- mixHosman | 2017/07/06 11:34 | 5936
- [A7m2]처음 구입했어요. [6]
- 배짱 | 2017/07/06 11:34 | 4036
- 애가 중3이다보니.. 외고 자사고 논란이 참... [16]
- 재경아빠 | 2017/07/06 11:34 | 5925
지금 시험보고 입학이라면 가는것도 괜찮을텐데요 바로 폐지가 아니고 점차적 폐지일테니까요
지금 들어가는건 전혀 상관없는 향후 생각도 하더라구요 안사람은...
학비 문제는 거시기 한 면이 있지만, 갈 수만 있다면 가는 게 좋죠.
내신 까먹는 거, 공부에 대한 압박이 좀 더 심하다는 거 등의 단점도 있지만, 아이가 생활하기엔 장점도 많으니까요.
저도 그냥 시험 봐보라고 할려구요..
진짜 영재들이... 양산형 암기&문제풀이 기계들에 밀려 자기가
가야할 학교를 못가다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그것도 노력이라고 한다면..뭐 할 말은 없지마.
진짜 재능있는 학생들이 가려지는게.. 참
양산형 암기형 기계들도 능력이에요..ㅎㅎㅎ 진짜 재능은 결국 빛을 내더라구요 언젠가는..
자사고 가서 적응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워낙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오니..
우리애는 영어 이외에는 꽝이라..ㅎㅎㅎ
교육제도 문제를 해결을 하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를 조금 잠재우는식의 답을 이야기할수 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정치인들에게 있는것 같습니다. 나름 고학력 그룹조차도 자신에 맞는 자리를 찾아 취업하는것이 어려운 현실에, 수많은 인재들이 학원가에서 고액의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는데, 그것을 싸잡아 없애는것도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것 같고, 결국은 민심의 질타를 받는 특별한 명칭의 학교들을 없애느니, 마느니... 우리아들은 고등학교 가기전까지 굴려서 키웠더니, 자사고 라는곳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학생들 대부분이 선행학습이란것을 하고 왔더군요. 게다가, 아들애가 스마트폰에 중독 비슷하게 빠져서, 요즘 크게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제 마음같아서는, 조금만 열심히 하면, 괜찮은곳을 갈수 있을것 같은데, 공부에 아예 손을 놔버리고, 학교도 자주 안가고해서... 크게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란것이, 청소년기 아이들에겐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속에서 적응하고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으로 무분별하게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넷플릭스같은 영상등등... 안좋은 컨텐츠에 중독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내용이 안좋은것은 아닙니다. 건전하지만, 그것을 밤을세워 보는것이 문제이고, 그런 컨텐츠가 재미있다는것도 문제입니다. 그러한 문제의 핵심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의 의식이 심각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한참 성장기에, 체력을 다져야 하는데, 우리나라 학습 시스템 자체가 크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초중고대학년제부터, 다양한 시스템 자체의 틀을 바꿔야 하는데, ... 괜찮다고 판단되는 상급학교로 진학하는것도 문제지만,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갖도록 하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잘하면 서울대도 갈수 있을것 같았던 우리 아들이, 지금은 대학이란곳에도 못갈것 같은 상태입니다. 이미 고등학교 수학을 다 공부하고 온 아이들과 경쟁에서 심리적으로 주눅이 많이 든것 같습니다. 영어는 좋아해서 잘 하는데... 어쨌든, 제가 많이 부족해서... 아들애가 의욕이 없고, 잠만자고, 게임만 하고....중3때부터 학원을 보내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그 전처럼 굴려서 키울것을 하는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굴려서 키우자 주의인데.. 애가 의지를 보이니 고민인거죠. 근데 공부는 못해요 우리애는 영어만 특출나게 잘할뿐..
전직장 부장이 딸아이 외고 보냈었는데 매일 부부쌈했어요.
중딩땐 반에서 1~2등 했었는데 외고가서는 최하위권이라서요.
워낙 잘하는 애들끼리 오니..
형님은 잘 해내시리라 믿어요
지금도 반에서 1~2등은 아니라.. 그냥 영어 잘하는거 하나 밎고 ㅎㅎㅎ
외고는 내신 관리가 안되고 중상위권 진학대비에 좋고
일반고는 내신관리 되는 최상위권 진학대비에 유리할 겁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서울대 연고대 보낼라면 차라리 일반고 보내라고.. 서울에 있는 대학을 보낼거면 외고가서 중간도 괜찮다고..
현직 학원강사입니다 ㄷㄷㄷ
학생중에 과고 외고 자사고 다 보내보고
직접 가르쳐본 결과...
지금은 공부를 잘한다
아니면 성적이 되니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싶다.
이런 이유면 절대 외고 자사고 절대 말립니다.
중학교떄 공부 잘한다 해도 그건 별로 잘하는것도 아니더라고요
중학교 기준으로 볼때 공부도 잘하면서
공부양도 많고
경쟁하는것을 감당할수 있는 학생이
자사고나 외고 가야합니다.
그냥 공부 쫌 한다고
자사고 가면
피봅니다 ㅎ
그냥 그 돈으로 잘가르치는 선생님
일대일로 과외시키세요
그게 더 낫습니다.
작년에 제 학생 중에
공부도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
수준 낮은 학교에서 공부 좀 한다고
우쭐대는 학생있길래
가지말라고 말렸네요
지금은 일반고에서도 100등안에 겨우들어갑니다.
자사고 외고 함부로 가는거 아닙니다 ㅎ
그리고 자사고 외고 가면
일단 내신은 포기하고 시작해야합니다...
일반고가 공부 못한다 해도
막상 가보면 상위권에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 많아요
더 궁금하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ㄷㄷㄷ
전 이제 수업하러 ㅠ
아. BK핵잠수함님이 학원 강사셨구나.. 애는 공부열심히는 해요. 언어쪽으로 워낙 뛰어나서 본인도 외고라는데를 가보소 싶다고 하니 그런거죠. 설명회 가서 듣고는 왓어요 정말 자신없으면 오지말라고 했다고. 본인 선택이죠뭐. 고양시 일반고 상황이 워낙 황당한 지경이라 그렇다고는 하는데.. 저도 고민입니다. 정말 잘하는애면 걱정도 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