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오늘 a9 테스트라는 핑계로 취미인 세차를 즐기기 위해서 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차량 상태 체크용 사진을 10여장 촬영 후 a9의 동영상 테스트를 처음 해봤는데요~~
SEL24-70mm F2.8GM | 파일 형식 XAVC S HD | 녹화 설정 60p 50M | 전자 셔터
휠 클리닝 및 철분반응 영상 1분 47초 촬영 후
AD 폼랜스 사용기를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가 직사광선에 노출된 상황에서 약 3분간 촬영을 하고
카메라를 확인했는데 LCD 꺼져있었습니다.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전원을 껐다 다시 켰더니
온도가 올라가서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경고 메세지가..^^;;
소니의 플래그십, 프레스 바디를 지향하는 a9이
직사광선에서 약 3분 촬영했다고 열받아서
시원한 그늘에서 쉬어야만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카메라의 표면 온도가 올라가거나 고온으로 인해 이미지의 품질이나 카메라의 내부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카메라에 직사일광이 비추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기승전 아우디...
아우디가 부럽...
ㅎㅎㅎ 얼마전에 3년 무상이 끝난 애마입니다.
아직 전고장 없이 잘 달려주고 있네요~~~
옵션 5번째 카테고리(가방모양)에서 2번째 메뉴 보시면
[자동 전원 끔 온도]가 있는데 혹시 이 옵션을 표준이 아닌 고로 세팅한 상태셨나요? ㄷㄷㄷ
표준 입니다.
고로 셋팅하시면 좀 더 버틸겁니다.
이런건... 참 그렇네요.
프레스바디인데ㅡㅡㅋ
영상촬영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펌업 하신 바디인가요 ?
넵~~ 펌업했습니다.
펌업도 소용 없다니 ㄷㄷ
사진 촬영시에도 나타나는 현상인지 시간날때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설정에 경고떠도 훨씬 오래 안꺼지고 지속되도록 하는 설정이 있을 겁니다.
자동 전원 끔 설정에서 고로 설정하면 되겠지만 오늘 경험으로..^^;;
아..
일반 설정에선 야외 30분 촬영도 힘들더라고요.
직사광선 최대한 가려주고 부채질 조금만 하면 안끊기고 계속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촬영 온도 최대한 높을때까지 안꺼지는거로 설정 해놓으시면 오래갈듯합니다.
그리고 촬영하는 동안 옆에서 a9에 부채질이라도 해주시면...
영상은 그늘에서만 촬영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