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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은 기술적으로 더 이상 전자 셔터의 상대가 되기 힘듬

카메라의 기계적 발전은 거의 한계에 달했다고 봅니다.
미러 달린 카메라는 아무리 미러 플립을 빨리해도 물리적 한계가 있어서 전자 셔터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전자 셔터의 가장 큰 단점 중의 하나가 블랙 아웃이었는데 소니 A9에서 그게 거의 해결되어서 가장 큰 장애가 없어졌다고 봅니다.미러 펄럭임에 따른 일시적 시야 차단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동체 추적도 기술적으로 전자 셔터가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전자 셔터도 아직 넘어야 할 고개가 남아 있습니다.교류 광원하에서의 플리커 현상은 아직은 기술적으로 극복이 안되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제 카메라는 기계적인 구성 요소는 점점 사라지고 전자 기술의 발전이 곧 카메라의 발전이 될거라 DSLR의 미래는 어두울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아직은 멀어 보이지만 글로벌 셔터가 나오면 기계식 셔터 자체의 존재 이유가 없어질 수 있고요.
니콘은 특히 기계적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되며 실제로 라이브 뷰 기능이 가장 뒤처진 카메라 업체라고 봅니다.D810도 라이브 뷰에서 촬영하려면 캐논이나 소니 미러리스에 비해 꽤 번거롭습니다.제가 소니 미러리스 쓰는 이유 중의 하나가 라이브 뷰 기능이 확실히 낫기 때문입니다.사실 엄밀한 저감도 화질은 아직도 니콘 D810이 소니 A7R2보다 낫습니다.그럼에도 저는 A7R2를 선택한 이유가 니콘이 편의성에서 너무 뒤처지기 때문입니다.
니콘도 살아 남을려면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벗어 던져야 한다고 봅니다.혁신성을 아예 상실해 버린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니콘의 장점인 화질은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가미해야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양 산업으로 여겨지는 카메라 시장에서 살아 남을 것으로 봅니다.

댓글
  • 이론쭌 2017/07/04 18:43

    올림푸스 포서드마운트의 몰락과 비슷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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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롯™ 2017/07/04 18:45

    그래도 캐논은 꾸준히 뭔가 발전하고있는데 니콘은 참 답답...양갱이나 팔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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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야청청™ 2017/07/04 18:53

    기계식 셔터가 20연사 나온다손 치더라도 이제 소니가 주도하게 될 미러리스 세상을 바꿀 수 는 없어보입니다
    니콘도 곧 미러리스를 내놓지 않겠나 예상해봅니다...대세를 거역하면 망하는 거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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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가] 2017/07/04 18:59

    필카에선 니콘이 강세였으나
    디지털에서 한발 늦은 대응으로 캐논에게 주도권을 뺏긴뒤
    D3,D700출시로 바짝 따라가나 싶었으나
    이젠 소니가 엄청 치고 오군요.... 니콘은 과거 필름때의 명성을 다시 찾을수가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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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necold613 2017/07/04 18:59

    미러리스가 주류인 시대가 확실히 도래한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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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99 2017/07/04 19:00

    알파구의 등장은 마치 알파고를 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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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문어입술 2017/07/04 20:09

    헐 알파구 ㄷㄷㄷㄷㄷ 네이밍 센스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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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菩提行論 2017/07/04 19:02

    키보드는 기계식이 더 좋던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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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엑셀 2017/07/04 20: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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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클 2017/07/04 19:13

    블랙아웃이없는건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이걸 그대로 새를찍는다가정했을때
    훨씬 동체를 놓칠확률이 적어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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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2017/07/04 19:47

    니콘 뭔가 수가 없으면 진짜 망할수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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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폭격기 2017/07/04 20:00

    j1에서 보았듯 니콘은 촬상면위상차, 전자셔터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걸 주류로 발전시킬 생각은 안 했다는 거죠. 마치 코닥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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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현 2017/07/04 20:01

    라이브뷰 기능을 전문 미러리스 카메라만큼 강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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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홍가이 2017/07/04 20:05

    교류 광원에 의한 플리커는
    전자셔터가 극복하기 보다는
    교류광원 스스로 역사속으로 사라짐으로써
    자연히 극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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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문어입술 2017/07/04 20:06

    니콘은 이제 내세울게 없는 것같네요..
    캐논은 막강한 듀얼픽셀 cmos af와
    주관적일수있지만 색감으로 무장했는데..
    니콘은 라이브뷰 af가 느린것 하나만으로도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 바보가 됐고
    사진촬영에 있어서도 로우앵글을 찍기 힘들며
    af마저도 소니가 치고나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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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IKO 2017/07/04 20:07

    캐논과 소니의.치킨게임이죠 ㄷ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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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치스 포도맛 2017/07/04 20:15

    미러리스는 카메라가 아니라 가전제품이라고 무시한 유저들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자기네들이 쓰는 최신 dslr도 메이커들이 자랑하는 온갖 전자기술들의 결정체인데 흡사 fm2 같은 완전 기계식 카메라 쓰는거마냥 부심에 사로잡혀서 라이브뷰나 틸트액정등이 처음 나왔을대도 이런건 똑딱이나 미러리스에나 들어가야 하는 기능이라며 저항이 심했죠.
    dslr에 왜 틸트나 터치패널이 아직도 제대로 적용 안되는지 참 미스테리입니다. 이러니 도태되고 시장은 계속 작아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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