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알려진대로 늑대는 무리생활을 하고 곰은 단독으로 생활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야생 동물 사진 작가인 래시가 이 장면을 처음 봤을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회색늑대 암컷이 갈색곰 수컷과 어울렸기 때문이다.

10일동안 관찰을 하면서 래시는 더욱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둘은 단지 만나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 뿐 아니라 먹이를 공유했기 때문이다.
포식자들이 다른 종과 먹이를 나누는건 야생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일이다.

이 사진은 곰이 방금 잡은 먹이를 늑대에게 가져다 주는 장면이다.
이는 두 마리가 진짜로 친구 임을 보여준다.

마치 두마리가 먹이를 두고 싸움을 하는듯 보이지만 실은 먹이를 가져다 주어
나누어 먹는 중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늑대는 다른 곰들 무리에게도 받아들여졌다는 점이다.

래시는 이 두마리가 어릴적 어느 한쪽을 구해줘서 함께 자라오지 않았을까 예상했다.

어떻게 둘이 이렇게 친해질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숲을 함께 돌아다니는 둘을 보는건 마법같은 일이다.
동화같은 이야기와 그림같은 사진이다...
꺄아아 !!!! 바루하고 라쿠샤다 !! 모글리는 어디에?
사진작가는 저들이 변신한 두루이드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포식자들간의 우정이라니 신기하네요
동물들 사이에도 드라마같은 사연있는 삶들이 있겠죠... 우리가 모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