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펜탁스 보급기 책임자 K-r 입니다. (사진불펌..튀엇)
지금도 많이들 찾으시는 펜탁스 K-S2 입니다. (는 여친카메라)
여친님: 2000만화소로 찍어다가 리사이즈 할거면 카메라 회사들은 왜 계속 화소 높이는걸 개발하는거야?
이런 보급기에 의미가 있어?
PAPIYA: ....
물론 어느정도 구도상 크롭도 필요하고, 대형인화도 필요하고, DSLR 사다가 인터넷 짤용 저품질 사진만 찍자는거 아니니까. 화소자랑 마케팅 측면도 있을거구요...
암튼.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5년전에 나온 저 K-r은 회전액정 빼고 이미 보급기의 완성급 스펙을 다 만족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만져보고 사진 찍어보고 사진 결과물 보니 더더욱.
(뭐 아마도 저 IMX021 센서가 참으로 잘 빚은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이겠습니다....만)
특히.
5년전 K-r 사진 결과물 품질(=화질)이
현재 시판중인 최신 크롭바디에 비해
불만이 많을 정도로 열악하거나 불편한가?
(보급기니까,사용 대상은 DSLR 카메라 처음 써보는 사람 ~ 사진동호회 조금 나가보는 사람 정도라고 생각해야죠?)
라는 의구심이 매우 강력하게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실은 회전LCD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K-r은 여친님께 카메라 후보군에 들지도 못하고 광탈.....회전LCD 있는 K-S2 광속 당첨.
아무튼
펜탁동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한줄요약.
PAPIYA의 사진실력 따위로는, K-r과 K-S2의 이미지 품질을 구별,식별할 수 없다.
사진 품질(?) 거의 그대로인데 바디성능은 많이 달라졌다 생각해요
뭐 고감도 노이즈 까지 포함하면 품질도 좋아졌다고 보는게 맞을려나요...
k-1 팔았는데 렌즈 안팔리면 k20d나 하나 구해봐야 겠어요 ㅎㅎ
바디성능 하니 갑자기 할말이 울컥 하네요.
펜탁스 보급기 바디성능 특히 촬상면 위상차AF 적용 수준은 너무 심각하다못해
또 AF로 회사 망하게 하려는가 싶은 암울한 마음입니다.
k-70 바디성능은 750d 정도인데, 가격이 800d보다 더 비싸니 이걸 어떡해....
k-s2 급이면, 사진만 찍는데는 af 엄청 좋아졌다고 봅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보급기에서 k-s2 AF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특히 실내 af는 k-r 대비 굉장한 발전입니다.
문제는 동영상 af인데...
그건 결국 펜탁스 미러리스 기술 발전에 기대를 해보는 수밖에요.
펜탁스 차기작은 동영상 af도 확실해진 미러리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트 핑크 깨알이 이뿌네요
개인적으로 k-5 이후 바디라면 현역가능하다고 생각해요..깨알이한테는 미안하지만 af 가 넘 느려서 현역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아무래도 보급기인이상 여성유저나 라이트 유저를 타겟으로 해야할테니 말이죠..화질은 별 문제 없는편이라 생각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