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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위인


표트르 대제 
1672년 5월 30일 ~ 1725년 1월 28일 
1. 유년기시절 일족이 정치싸움에 밀려서 몰살당하고, 의심을 피하고 살아남기위해 전쟁놀이나하는 싸이코 행세를 함. 
2. 그러던중 진짜 대포가지고 전쟁놀이하다 귀족 자제를 포함 40명 정도가 사망. 
3. 청년기. 외국에서 유학중 같이온 학자들이 해부학실습을 보고 토하니까 시체일부를 먹으라고 지시. 
4. 표트르 미하일로프로 실명을 숨기고 목수로 일도해봄. 
5. 영국 해군 명예제독도 되봄. 
6. 권력계승 서열 1위가 갑자기 뒈짖. 1위의 일족이 3위(여)데리고 발란일으켰는데 당시 2위였던 표트르는 개-꿀 하면서 진압 후 권력을 잡음. 
7. 반란군 주동자를 하나하나 도끼로 손수 죽임(체구가 2미터에 근접한 거구) 
8. 반란세력중 하나였던 전 3위(여, 전 1위의 누나였음)는 수도원에 감금시켰는데, 수도원에는 표트르가 어릴적 당했던것처럼 일족의 시체를 주렁주렁 매달아 놨고 결국 전 3위는 멘붕하고 정신병걸려 사람구실 못하게 됨. 
9. 오스만과 전쟁중 스스로 포병 하사관으로 참전. 
10. 상당한 술고래+애주가 왕궁 앞에 훈련된 곰이 있는데, 알현을 하려는 사람한테 보드카를 한잔 따라주고, 안먹으면 번쩍 들여서 안들여보내줌. 
11. 러시아내에 큰 수술이나, 건축, 조선이 있으면 반드시 구경가서 공부함 (자칭 러시아 최고의 의사 건축가 조선사) 
12. 한 신하가 마누라가 너무 짜증나는 나머지 표트르한테 충치가 있다고 구라를 쳤고, 표트르는 실력 발휘를 하겠다며 그 마누라를 힘으로 제압후 생니를 뽑음.(체구 2미터에 근접한 거구) 
13. 유능한 신하가 술에 꼴아서 표트르의 마누라를 강O했지만 '술먹고 그럴수있다'며 봐줌.(귀양보냈다가 얼마뒤 바로 소환) 
14. 하지만 맨정신으로는 안돼, 마누라가 바람나니까 바람난 상대의 목을잘라 방부처리한 뒤 마누라의 침대밑에 보관하도록 시킴 
15. 물에빠진 사람을 구하기위해 직접 강물에 뛰어들었다가 감기걸려 사망
그밖에도 유학시절에도 신분을 숨기고 조선공으로 일하는등 수많은 기행을 벌임
출처 : 개드립
댓글
  • Noyes 2017/06/28 01:37

    정신나가 보이지만 마더로씨아 사람이라니까 수긍되는 이상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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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식빵 2017/06/28 01:39

    저 사람이 교회 종까지 뜯어서 몽땅 다 대포로 만들었다는 대포 덕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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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드린드 2017/06/28 01:39

    완전 판타스틱한 인생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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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콰이어 2017/06/28 01:39

    다 사실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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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mo 2017/06/28 01:59

    약간 과장있는데 어느정도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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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known00 2017/06/28 02:13

    러시아니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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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v휘 2017/06/28 01:41

    기행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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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메떼 2017/06/28 01:43

    사망뭐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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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39273927 2017/06/28 01:58

    효도르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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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만차별 2017/06/28 02:06

    대제를 아무에게나 붙은건가.. 아니면 정말 위인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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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군 2017/06/28 02:12

    문명6 러시아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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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rasaki 2017/06/28 02:16

    러시아에게는 대제라 불릴만한 사람이 맞습니다.
    서구화를 통한 큰 발전과 더불어 북방전쟁에서 승리하며 러시아를 유럽의 강국으로 만든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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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죠니라이덴I 2017/06/28 07:40

    맞아요...전제주의적 사회였던 러시아에서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개방적이고 산업화하는데 정말 적극적인 군주였지요.
    저런 기행빼고는 당시에는 나름 서구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었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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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stchest 2017/06/28 02:20

    어디선가 본글에서 러시아는 마초성향을 좀 빼야 된다는 글을 봤는데..
    술 , 전쟁 , 여자에 대한 글이 굳이 좋게 말하면 마초맨..
    안 좋게 말하면 너무 무례하고 , 무식하고 , 배려란걸 모르는...
    저 시기의 성향이 현재 푸틴까지도 이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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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시커 2017/06/28 02:21

    엄청 기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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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버리프로섬 2017/06/28 02:43

    어디가 기이해요
    완전 싸이코 수준이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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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호우요 2017/06/28 02:46

    표트르 2세보단 1세가 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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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Marble 2017/06/28 02:52

    10번 훈련된 곰을 데리고 잇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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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비스 2017/06/28 02:55

    러시아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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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mreader 2017/06/28 06:10

    약간 과장이 있는데, 펙트 체크 조금 해보겠습니다.
    1. 자기 어릴 적에 황제였던 아버지가 죽고, 그 뒤를 이은 이복형이 빨리 죽었습니다.그리고는 이복 누나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자기를 지지하던 이들과 외삼촌을 비롯한 일족들을 죄다 썰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전쟁 놀이를 한 건 맞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한 건 아니고, 그냥 순전히 자기가군사 관련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 겁니다.
    2. 진짜 '대포' 가지고 '전쟁 놀이'를 한 게 아니라, '총기'와 '실탄'까지 주고 아예 '모의전'을 했습니다. 수십 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쳤죠. 현실이 더 판타스틱했습니다.
    3. 유학의 성격이 있긴 하지만 유학이라기보다는 '사절단'으로서 서구의 발달한 기술과 학문, 군사력을 배우고 참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자였는지는 안 나오지만, 측근 중 한 명이 시체 해부하는 거 보고 토해서 먹으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굳이 그 시체 해부를 참관하겠다고 고집을 부렸구요.
    4. 목수로 일해본 건 어릴 적부터 했었고 나이 먹어서도 목수로 일했었습니다. 목수 일말고도 온갖 육체노동을 다 해서 황제의 손은 굳은 살 범벅일 정도였구요. 목수일을 한 이유는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리고 사절단에 포병 상등병 표트르 미하일로프라는 이름으로 참가했었고, 네덜란드조선소에서 목수로 일하면서 배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5. 사실입니다.
    6. 서열 2위이긴 했지만, 1위가 중증의 장애인이라 실질적으로는 1위였고 쿠데타 일으켜서 정권 잡았다가 실정으로 망한 자기 이복 누나를 몰아낸 시점에서 서열 1위가 죽자, 누나의 세력들이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었습니다.
    7. 사실입니다. 반란군 주동자들의 목을 본인이 직접 땃습니다. 힘도 무지막지하게 셌습니다.
    8, 9, 10.13. 14 역사책에서 본 적이 없네요.
    11. 학문에 관심이 많아서 실제로 가서 공부했고, 스스로 최고의 의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실력은 미지수구요. 사람들은 표트르 앞에서는 아프단 얘기, 특히 이가 아프단 얘기는 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프다고 하면 치료해주겠단 명목으로 별에 별 치료법을 다 쓰고 이가 아프다 그러면 생니를 마구 뽑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책마다 얘기가 달라서 돌팔이가 사람잡았다는 식으로 묘사한 책도 있고, 잘 치료해주었다는 책도 있습니다.
    12. 11번 항목의 예가 있기 때문에 사실일 수 있습니다.
    15. 사람 구하겠다고 수영해 들어갔다 감기에 걸려 죽었다는 말은 오래도록 내려오는 전설인데요. 실제로는 그렇게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러시아의 역사(C. H. 스이로프), 러시아 역사(문명식), 처음 읽는 러시아사, 러시아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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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화질소 2017/06/28 08:03

    ;;;;;;;;;;;;기행왕이라고해도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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