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걷다가 또랑에 빠지는애들때문에 한 두번 강제 휴식한듯
근데 또랑빠진애들은 의무대 차타고 복귀 ㅅㅂ ㅋㅋㅋ
사랑해서사랑함2017/06/28 00:05
ㄹㅇ 걷다가 앞 트럭에 부딪힐 뻔한거 상근 선임이 깨워서 살았음 ㅋㅋㅋㅋㅋ
..,..,.,.,.,.2017/06/28 00:27
행군하면서 많이 졸았었지... 꾸벅꾸벅 거리면서도 갈길은 감ㅋㅋㅋㅋㅋㅋ
야수의심정2017/06/28 01:16
100km 행군하다 진짜 뒤지는 줄 알았지...
자다가 논두렁에 빠진 놈도 있었고... 우린 걔 건져서 그대로 다시 같이 행군함..
행군 전체가 다 기억이 안나고 중간중감 끊김... 하도 졸면서 가서. 다만 대대장이 힘내라고 1호차 스피커로 계속 노래틀어줬는데.. 노래들 반복으로 나오다가 "마~쉬 멜로우!"하는 노래만 나오면 화들짝 놀라서 잠이 깸ㅋㅋㅋㅋ
그 다음부터 마쉬멜로우 노래를 싫어하게 됐다...
루리웹-557699432017/06/28 01:23
통한의 1비추는 뭐냐 ㅋㅋㅋㅋㅋㅋ
행군할때 떼써서 엠뷸탄 고문관인가
심장이 Bounce2017/06/27 23:32
앞은 더 죽어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듐과제리2017/06/27 23:46
뒤에 있을 수록 더 죽어나가는데.
뒤는 계속 뛰어야함ㅡㅡ
EMT2017/06/27 23:54
앞이 젤로 편함
에키드나2017/06/27 23:57
기수해본 사람으로써 확실히 앞이 제일 쉬워요...
불광동김정은연신내거주2017/06/28 00:02
퍼진애들 후송보내기 전에 앞으로 먼저 보냄.
내가 퍼진애들꺼 들다가 퍼져서 앞에서 행군해봐서 알어.
센베이2017/06/28 00:03
앞이 왜 죽어나가냐. 뒤가 제일 빡세다. 앞에서 페이스 조금만 올려도 간격 유지하려면 뒤는 뛰어야해.
법잘알유부남2017/06/28 00:06
앞이 편한게 전체 페이스를 정할수 있어서 좋음
뒤는 중간이 삽질하면 템포 맞춘다고 뛰었다 걸엇다 존나 짱남
메이비♡짱2017/06/28 00:09
행군 안해봄 ??
앞에서 빠르게 걸으면 맨 뒤는 마라톤 뛰어야됨.
나비효과 제대로 적용되는게 군대 행군임.
도시에서 군생활 했나보다.. 나는 행군하면서 횡단보도 만난적이 한번도 없음... 강원도 군대나왔거든...
샤아전용 레고2017/06/27 23:46
홍천이었음
도시는 아니고 군
수고했습니다2017/06/27 23:53
훈련소 때 오와열 제대로 안맞췄다고 가다가 멈춰서 앉았다일어났다 한 후에 뛰어서 앞중대 따라잡으려다가 오와열 또 흩트러졌다고 앉았다일어났다 반복하다가 빙판길에서 죄다 넘어졌던 거 생각난다...
각개전투장 도착한 후에 한 명이 다리 아파서 차타고 부대로 돌아갔는데 다리뼈에 금갔댔나
진히로인 아카네2017/06/27 23:55
홍천이면 젓가락이잖아...예비교육사단이라 개빡센데다가 행군 빡세게 하는데...
長澤 茉里奈2017/06/27 23:56
그 옆에 3기갑여단도 있음... 난 거기 나옴.
레이아티나2017/06/28 00:18
3기갑 ㅎㅇ 나 직할 통신대엿는데
롤랑이아몰랑2017/06/28 01:13
나도 11사단 ㅋ
샤아전용 레고2017/06/27 23:33
근데 맨앞이 제일 빡세다는 사람도 있고 맨앞이 그나마 낫다는 사람도 있고 뭐가 맞는거야
현실을사는 오타쿠부랄박물관2017/06/27 23:34
자기 페이스 조절할수 있어서 맨앞이 쉽다던데
물범바나나2017/06/27 23:36
페이스 조절할수있는 행군이면 괜찮은데 우리 중대장이 마! 2중대 아이가! 라면서 유래없는 속도로 맨앞에서 걸어서 다른중대 다 낙오하고 우리는 죽을맛이였어
현실을사는 오타쿠부랄박물관2017/06/27 23:38
그건 중대장이 자기페이스로 간거 ㅋㅋㅋㅋ
물범바나나2017/06/27 23:38
병사가 맨앞에서 페이스조절할수는 없자나 ㅜㅜ
루리웹-92424912082017/06/27 23:54
앞쪽에서 언덕이든 코너든 나오면 조금씩 밀리게 됨 -> 연쇄적으로 밀림 -> 뒤로 갈수록 밀린거 크리티컬로 다가와서 존나 뛰어야됨.
메이비♡짱2017/06/28 00:11
앞에서 좀 빠르게 걸으면 연쇄작용 일어나서 맨 뒤는 존나 뛰어야 됩니다
그렇게 뛰어 가고도,
앞얄 휴식 타임 끝날때쯤 휴식장소 도착해서, 별로 쉬지도 못하고 또다시 빡시게 뛰어야 되는게 후열임.
봐 너넨 죽을맛으로라도 따라갔지만 뒤는 다 낙오했다매.. 그 뒤애들은 낙오할때까지 얼마나 죽어라 뛰었겠냐
앗..아아..2017/06/28 02:01
보통은 뒤일수록 빡셈 앞에 사람이 한걸음 빨리걸으면 그 뒤사람은 두걸음 빨리걸어야되고
또 그뒤사람은 세걸음 빨리걸어야됨
그게 행군에서 일어나면 뒤는 뛸일이 많을수밖에음슴
물범바나나2017/06/28 02:08
앞애 애들이 편하다는 말 한적 없는데
비셀스규리하2017/06/27 23:33
후발 주자 일수록 갑자기 뛰라는 소리가 많아짐
수고했습니다2017/06/27 23:47
이게 ㄹㅇ ㅋㅋㅋㅋ
이바라기 카센2017/06/27 23:34
척후 시발새기들이.길잘못들어서 5km더걸음 시.발
이바라기 카센2017/06/27 23:35
그래서 내가 욕개같이먹음
이바라기 카센2017/06/27 23:35
하사가잘못한거라고 시이발....
수고했습니다2017/06/27 23:48
행군하느라 힘빠진 거 아니었으면 살인났다 ㅋㅋㅋ
센베이2017/06/28 00:08
에이... 그런거 가지고... 사단 거의 다 왔는데 신임 대대장이 복귀 빵빠레 듣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급히 코스 변경해서 2시간 더 돌렸어. 새벽 6시에 골인하면 부사단장이랑 군악대 나와서 행군복귀 축하 빵빠레 해주는데 우리가 코스를 너무 빨리 빼서 4시에 골인하게 생겼었거든. 솔까 몸 천근만근에 사단 근처 와가니 긴장 풀어졌다가 추가로 돌리니까 훨씬 더 죽겠더라.
루리웹-12982703952017/06/28 00:58
신교대에서 야간행군할 때 맨 앞에서 걷고 있는데 어느 산 중턱 즈음에서 앞에 가던 간부랑 조교가 헐레벌떡 돌아옴. 30분 밖에 안걸었는데 갑자기 대휴식
애들 당황하고, 난 오줌 싸러 옆으로 빠졌다가 조교들 대화 듣고 존나 벙찜
"야 앞에 3km 전에 반환점 지났대... 산 하나 넘기 전, 공터에다가 표시해놨는데 어두워서 선두에서 못봤나봐."
그래서 반환점에서 줘야하는 라면도 3km 다시 돌아가서 받음 개샛기덜
루리웹-12982703952017/06/28 01:00
GOP 철수 행군할 때 비슷했다 ㅋㅋㅋㅋ 예정보다 2시간 반 일찍 도착해서 아직 군악대랑 사단장 도착 안했다고 2시간 반동안 부대 근처 산에서 전부 숨어 있었음. 3월이었는데 시벌 ㅋㅋ 존나 행군은 별로 안힘들었는데 추워 뒤지는줄
빨간돌2017/06/27 23:34
난 전역해서 다행이다
StrangePeople2017/06/27 23:35
정찰 척후면 페이스 조절 가능해서 앞 쪽이 편한 게 맞긴 한데...
데스티니어덜트2017/06/27 23:37
나 이산이 아닌가봐 진짜 들어볼 줄 몰랐다 1년차엔 잘갔는데 2년차에 ㅄ중사새끼가 길 잘못듬
AquaStellar2017/06/27 23:37
일단 앞쪽이 쉬는시간에 많이 쉼
LUMP SUM2017/06/28 00:37
앞에 쉬고있길래 얼른 가서 쉬어야지 하고 힘내서 도착하면 다시 출발하자고 함 ㅠ
9U2017/06/27 23:38
걸을땐덥고 쉬면춥고
로리웹-10040651992017/06/27 23:41
난 포병이라 그런지 가끔 행군 하면 재미있었는데 포차타고 다니면 엉덩이도 아프고
네오아틀란!!2017/06/28 00:14
나도 포병이라 근데 기억하기론 우린 쟤네들 절반쯤일거야 행군 거리가
로리웹-10040651992017/06/28 00:24
알아 그러니까 재미지지
중년디쟈너2017/06/28 00:58
결정적으로 포병은 단독군장이야...
Korean Topguy2017/06/27 23:43
앞쪽에서 엿먹이는 법은 보폭을 빠르게 걸으면 뒤에는 못따라갈 정도로 뒤쳐짐
이브레스2017/06/27 23:44
앞에서 갑자기 빨리 걷기 시작하면 맨뒷 줄은 엄청난 속도로 달려야 함
구르상2017/06/27 23:44
장갑차 조종수랑 전차 승무원들은 군장을 안들고 다녀서 편했지. 물론 소총수들꺼 돌아가면서 들어주긴 했지만.
롤랑이아몰랑2017/06/28 01:16
거기에 k1이라 더 가벼움 ㅋ
거기누구없나?2017/06/27 23:44
행군 진짜 싫었지...
닉네임은30자2017/06/27 23:46
전시 직책이 중대장 무선병이랍시고 999k 매고 중대 맨 앞에서 중대장이랑 같이 갔는데
생각보다 할만했음 중대장이 내 가스마스크 주머니에 숨긴 사탕 뺏어먹고 같이 노가리 까면서 했지
근데 999K 장시간 매니까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 군장이 더 편함.....
닉네임은30자2017/06/27 23:47
그리고 간부화에다 젤라틴 깔창넣고 가면 발 하나도 안아픔 개좋음
루리웹-91549365302017/06/27 23:47
그냥 걷기만 하는게 뭐기 힘들어?
채한국서버2017/06/27 23:50
뒤에 저거 무게가...
불루2017/06/27 23:50
그냥 동네 근처 하천이나 산을 쉬지 않고 20km만 걸어봐.
그런 소리가 나오나.
외쿠긴노동자2017/06/27 23:51
20키로 넘는 군장에 평균 3키로나가는 총메고 무거운 군화 신고 답답한 헬멧쓰고
20km만 걸어봐. 아주 짧게 20km만.
영 원2017/06/27 23:51
네 다음 미필
사과맛2017/06/27 23:51
젤 뒷라인은 하루종일 뛴다
닉네임은30자2017/06/27 23:52
등산도 안해봤나...
사과맛2017/06/27 23:53
그냥 걷기만해도 힘든데
당일 비가 오던 눈이오던 그냥 감 문제는 이게 오르막 내리막 가끔 급경사도 있는데
재수없게 땅 준내 질척한데 취소나 다른날로 안밀리면 진흙에 발 달라붙으면서 진흙길 가는날도 있음
이브레스2017/06/27 23:57
입고 있는 옷/신발도 무거워 거기에 총 매고 20킬로 넘는 거 등에 매고 걸어봐
몇 분도 안 걸어서 땀 엄청나게 나올 걸
말 그대로 땀으로 샤워 한다
Leo Fender2017/06/28 00:00
미필 어그로 오지게 끌었죠 ㅋㅋㅋㅋ
❤v(ಥ//q//ಥ)v❤2017/06/28 00:01
그냥 걷는거면 이런 소리 나오겠어요? 군장 총 조끼 입고 존나더운데 거의 뛰다시피 걸어야하는데?
❤v(ಥ//q//ಥ)v❤2017/06/28 00:03
그리고 그냥 걷기만 하면 몰라 숲에서 로브반동 하지말라고 개갈구죠 앞사람 쳐지기 시작하면 달릴준비 해야하구요 수통물 함부로 막 먹을 수도 없구요
❤v(ಥ//q//ಥ)v❤2017/06/28 00:04
거기다 평지만 걷는 줄 아시는데 산악행군 끼면 실거리 60키로미터 우습게 나옵니다...
센베이2017/06/28 00:10
100km행군 있는 부대에 가길 바란다. 꼭!
불광동김정은연신내거주2017/06/28 00:11
발바닥 십창, 20키로 군장메고 수시간 행군, 40km 넘어가면 십중팔구 야간행군인데 진짜 잠이랑 싸우는게 제일 고통스러움.
메이비♡짱2017/06/28 00:14
30km 면 서울 한강 - 수원역 거리임.
그 거리를 평길도 아니고 산을 넘어간다고 생각해보셈. 40kg짜리 보따리와 3kg짜리 소총을 들고, 쇠로된 화이바와 통기라곤 뿅뿅도안되는 군복과 존나 바랑구멍 하나 없는 군화를 신고서.
루리웹-57783797482017/06/28 00:25
나 처음 행군때 물집이 터진 정도가 아니라 발바닥 밑에 핏줄이 다 터져서 발바닥이 새까맣게 됐었음. 다음날 일어나니까 발이 딱 두배로 부음. 어느정도인가 하면 신발에 발이 들어가질 않을 정도. 군장 메고 그발로 걷는다고 생각해봐.
LUMP SUM2017/06/28 00:39
이렇게 들으니까 30Km가 ㅈㄴ 먼거리구나
맨날 산길만 다니니 10km 20km에 대한 감각이 잘 없음
니나가라군대2017/06/28 01:04
30kg행군낭 매고 30~40km 행군 해보고 왜 힘든지 생각 해봐
몰르면 이딴식으로 댓글 써재끼지마 군필들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다 이유가 있는겨
가슴은엉덩이의모조품2017/06/28 01:11
미필이 어그로 오지게 끌었구나 ㅋㅋㅋ
옥수수버거2017/06/28 01:46
어그로 가성비 보소
리링냥2017/06/27 23:48
근데 진짜 앞이 안힘든게 맞음
자기가 기준이니까 기수만 잘 따라가면 되고
앞중간에서 뒤쳐져서 늦어졋다가 따라잡을려고 안뛰어도되고
수고했습니다2017/06/27 23:50
각자 3cm만 늘어진 거 줄 정렬한다고 당기면 뒤에서는 이게 10m는 되는데 이걸 달려서 잡아야 함 ㅋㅋ
루리웹-10825305542017/06/27 23:51
난 박격포 부대였는데(81M 인간이 들수 있는 최대무개의 도수무기 라는거창한 장비)
앞은 보병대 뒤는 박격포 포대
보병들은 지들 든것도 없으니깐 엄청빨리 달림
뒤에 박격포들은 앞이 빨리간만큼 어쩔수 없이 느려짐
그거 보충한다고 20kg에 육박한 장비들고 뛰어야 했음
점점 거리차이나고 뒤에는 분위기가 최악이였는데
갑자기 5중대장이 무전병 뛰어오라고 하더만 대대장에게 무전걸고서는
욕하면서 ㅅㅂ 앞에 보병새끼들땜시 애들 다 죽겠다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는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
애들아 누워서 셔라! 이러고서는 자기도 행군가방 내려치고 땅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쉼
그이후 행군열 다 망가지고 알아서 부대에 들어가자 라는 분위기 생기고는
다들 각자 걷게됨
그땐 병사였는데 이 행군땜시 물집잡힌게 터지고 그안에 다시 물집잡힌다음 다시 터져서 발이 피 뚝뚝떨어지는거
기어서 행군완주했었음...
아직도 이행군보다 빡샌 행군이 없었당
人生無想2017/06/27 23:52
얼마나 걸었는진 모르겠지만
저 멀리 위병소가 보이는데
가까워지진 않아..
여명기구2017/06/27 23:52
뒤로갈수록안좋져 쉴때도 쉬는장소와서 먼저 쉬기 시작하고 맨뒤 중대는 도착후 군화벗으면 출발3분전이다 군화신어라 소리듣게됨
수고했습니다2017/06/27 23:55
우린 휴식할 때 맨 뒤 중대까지 멈춰서는 거 확인하고 앉았는데
닉네임은30자2017/06/28 00:02
저때는 간부들끼리 무전쳐서 휴식명령 나오면 도착이고 머고 그자리에서 바로 쉬었던걸로..
불루2017/06/27 23:53
내가 제일 앞에서 행군했는데 앞이 그나마 편한거 맞아.
우리 중대장이 미쳐서 자기는 군장 없다고 미친듯이 빨리 갔는데 덕분에 후발주자는 뛰어오느라 죽으려고 그러고 나는 후발 기다린다고 서서 기다렸지.
이광상2017/06/27 23:54
40키로를 7시간 만에 주파했지. 뿅뿅들
HYUI2017/06/27 23:58
60 키로는 졸려도 어떻게 걷긴 했는데
100 키로땐 진짜 눈 떠보면 걷고 있고 ㅋㅋㅋㅋ
에키드나2017/06/27 23:58
가장 빡쳤던건.... 길 잘 못 들어서 돌아서 갈때.... 후우...
컴퓨터일반2017/06/27 23:59
중대장이 행군하다가 바지 찢어져서 먼저 복귀했지.
미안했는지 우리 복귀할 때 버선발로 나와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고생했다ㅋㅋ 말 많이 하더라
사람이 걸으면서 잘 수 있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지.
후발 주자 일수록 갑자기 뛰라는 소리가 많아짐
자기 페이스 조절할수 있어서 맨앞이 쉽다던데
앞중대 건너가고 우리중대 앞에서 횡단보도 신호가 바껴서 끊어졌는데
앞중대는 안기다리고 가버리고 중대장이 앞중대 따라잡으려고 존나 뜀
척후 시발새기들이.길잘못들어서 5km더걸음 시.발
사람이 걸으면서 잘 수 있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지.
ㅇㄱㄹㅇ ㅋㅋㅋㅋ
40km 행군할 때 자면서도 걸을 수 있다는걸 느껴봄
자면서 걷다가 또랑에 빠지는애들때문에 한 두번 강제 휴식한듯
근데 또랑빠진애들은 의무대 차타고 복귀 ㅅㅂ ㅋㅋㅋ
ㄹㅇ 걷다가 앞 트럭에 부딪힐 뻔한거 상근 선임이 깨워서 살았음 ㅋㅋㅋㅋㅋ
행군하면서 많이 졸았었지... 꾸벅꾸벅 거리면서도 갈길은 감ㅋㅋㅋㅋㅋㅋ
100km 행군하다 진짜 뒤지는 줄 알았지...
자다가 논두렁에 빠진 놈도 있었고... 우린 걔 건져서 그대로 다시 같이 행군함..
행군 전체가 다 기억이 안나고 중간중감 끊김... 하도 졸면서 가서. 다만 대대장이 힘내라고 1호차 스피커로 계속 노래틀어줬는데.. 노래들 반복으로 나오다가 "마~쉬 멜로우!"하는 노래만 나오면 화들짝 놀라서 잠이 깸ㅋㅋㅋㅋ
그 다음부터 마쉬멜로우 노래를 싫어하게 됐다...
통한의 1비추는 뭐냐 ㅋㅋㅋㅋㅋㅋ
행군할때 떼써서 엠뷸탄 고문관인가
앞은 더 죽어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있을 수록 더 죽어나가는데.
뒤는 계속 뛰어야함ㅡㅡ
앞이 젤로 편함
기수해본 사람으로써 확실히 앞이 제일 쉬워요...
퍼진애들 후송보내기 전에 앞으로 먼저 보냄.
내가 퍼진애들꺼 들다가 퍼져서 앞에서 행군해봐서 알어.
앞이 왜 죽어나가냐. 뒤가 제일 빡세다. 앞에서 페이스 조금만 올려도 간격 유지하려면 뒤는 뛰어야해.
앞이 편한게 전체 페이스를 정할수 있어서 좋음
뒤는 중간이 삽질하면 템포 맞춘다고 뛰었다 걸엇다 존나 짱남
행군 안해봄 ??
앞에서 빠르게 걸으면 맨 뒤는 마라톤 뛰어야됨.
나비효과 제대로 적용되는게 군대 행군임.
행군 안해봣구나 아님 뒤를 안서봣거나
실제로도 맨앞에서 척후부대로 가면 덜 힘듭니다. 경험담임
맨앞에 정찰 척후로가면 죽어남
이상한 짐 더들게해서 싫었어
앞중대 건너가고 우리중대 앞에서 횡단보도 신호가 바껴서 끊어졌는데
앞중대는 안기다리고 가버리고 중대장이 앞중대 따라잡으려고 존나 뜀
도시에서 군생활 했나보다.. 나는 행군하면서 횡단보도 만난적이 한번도 없음... 강원도 군대나왔거든...
홍천이었음
도시는 아니고 군
훈련소 때 오와열 제대로 안맞췄다고 가다가 멈춰서 앉았다일어났다 한 후에 뛰어서 앞중대 따라잡으려다가 오와열 또 흩트러졌다고 앉았다일어났다 반복하다가 빙판길에서 죄다 넘어졌던 거 생각난다...
각개전투장 도착한 후에 한 명이 다리 아파서 차타고 부대로 돌아갔는데 다리뼈에 금갔댔나
홍천이면 젓가락이잖아...예비교육사단이라 개빡센데다가 행군 빡세게 하는데...
그 옆에 3기갑여단도 있음... 난 거기 나옴.
3기갑 ㅎㅇ 나 직할 통신대엿는데
나도 11사단 ㅋ
근데 맨앞이 제일 빡세다는 사람도 있고 맨앞이 그나마 낫다는 사람도 있고 뭐가 맞는거야
자기 페이스 조절할수 있어서 맨앞이 쉽다던데
페이스 조절할수있는 행군이면 괜찮은데 우리 중대장이 마! 2중대 아이가! 라면서 유래없는 속도로 맨앞에서 걸어서 다른중대 다 낙오하고 우리는 죽을맛이였어
그건 중대장이 자기페이스로 간거 ㅋㅋㅋㅋ
병사가 맨앞에서 페이스조절할수는 없자나 ㅜㅜ
앞쪽에서 언덕이든 코너든 나오면 조금씩 밀리게 됨 -> 연쇄적으로 밀림 -> 뒤로 갈수록 밀린거 크리티컬로 다가와서 존나 뛰어야됨.
앞에서 좀 빠르게 걸으면 연쇄작용 일어나서 맨 뒤는 존나 뛰어야 됩니다
그렇게 뛰어 가고도,
앞얄 휴식 타임 끝날때쯤 휴식장소 도착해서, 별로 쉬지도 못하고 또다시 빡시게 뛰어야 되는게 후열임.
그래서 휴식타임때마다 열배치를 중대별로 교체해
뭐, 그때마다 뒷열이 힘든건 매한가지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못버티거든
맨앞이 제일 쉬움 ,
봐 너넨 죽을맛으로라도 따라갔지만 뒤는 다 낙오했다매.. 그 뒤애들은 낙오할때까지 얼마나 죽어라 뛰었겠냐
보통은 뒤일수록 빡셈 앞에 사람이 한걸음 빨리걸으면 그 뒤사람은 두걸음 빨리걸어야되고
또 그뒤사람은 세걸음 빨리걸어야됨
그게 행군에서 일어나면 뒤는 뛸일이 많을수밖에음슴
앞애 애들이 편하다는 말 한적 없는데
후발 주자 일수록 갑자기 뛰라는 소리가 많아짐
이게 ㄹㅇ ㅋㅋㅋㅋ
척후 시발새기들이.길잘못들어서 5km더걸음 시.발
그래서 내가 욕개같이먹음
하사가잘못한거라고 시이발....
행군하느라 힘빠진 거 아니었으면 살인났다 ㅋㅋㅋ
에이... 그런거 가지고... 사단 거의 다 왔는데 신임 대대장이 복귀 빵빠레 듣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급히 코스 변경해서 2시간 더 돌렸어. 새벽 6시에 골인하면 부사단장이랑 군악대 나와서 행군복귀 축하 빵빠레 해주는데 우리가 코스를 너무 빨리 빼서 4시에 골인하게 생겼었거든. 솔까 몸 천근만근에 사단 근처 와가니 긴장 풀어졌다가 추가로 돌리니까 훨씬 더 죽겠더라.
신교대에서 야간행군할 때 맨 앞에서 걷고 있는데 어느 산 중턱 즈음에서 앞에 가던 간부랑 조교가 헐레벌떡 돌아옴. 30분 밖에 안걸었는데 갑자기 대휴식
애들 당황하고, 난 오줌 싸러 옆으로 빠졌다가 조교들 대화 듣고 존나 벙찜
"야 앞에 3km 전에 반환점 지났대... 산 하나 넘기 전, 공터에다가 표시해놨는데 어두워서 선두에서 못봤나봐."
그래서 반환점에서 줘야하는 라면도 3km 다시 돌아가서 받음 개샛기덜
GOP 철수 행군할 때 비슷했다 ㅋㅋㅋㅋ 예정보다 2시간 반 일찍 도착해서 아직 군악대랑 사단장 도착 안했다고 2시간 반동안 부대 근처 산에서 전부 숨어 있었음. 3월이었는데 시벌 ㅋㅋ 존나 행군은 별로 안힘들었는데 추워 뒤지는줄
난 전역해서 다행이다
정찰 척후면 페이스 조절 가능해서 앞 쪽이 편한 게 맞긴 한데...
나 이산이 아닌가봐 진짜 들어볼 줄 몰랐다 1년차엔 잘갔는데 2년차에 ㅄ중사새끼가 길 잘못듬
일단 앞쪽이 쉬는시간에 많이 쉼
앞에 쉬고있길래 얼른 가서 쉬어야지 하고 힘내서 도착하면 다시 출발하자고 함 ㅠ
걸을땐덥고 쉬면춥고
난 포병이라 그런지 가끔 행군 하면 재미있었는데 포차타고 다니면 엉덩이도 아프고
나도 포병이라 근데 기억하기론 우린 쟤네들 절반쯤일거야 행군 거리가
알아 그러니까 재미지지
결정적으로 포병은 단독군장이야...
앞쪽에서 엿먹이는 법은 보폭을 빠르게 걸으면 뒤에는 못따라갈 정도로 뒤쳐짐
앞에서 갑자기 빨리 걷기 시작하면 맨뒷 줄은 엄청난 속도로 달려야 함
장갑차 조종수랑 전차 승무원들은 군장을 안들고 다녀서 편했지. 물론 소총수들꺼 돌아가면서 들어주긴 했지만.
거기에 k1이라 더 가벼움 ㅋ
행군 진짜 싫었지...
전시 직책이 중대장 무선병이랍시고 999k 매고 중대 맨 앞에서 중대장이랑 같이 갔는데
생각보다 할만했음 중대장이 내 가스마스크 주머니에 숨긴 사탕 뺏어먹고 같이 노가리 까면서 했지
근데 999K 장시간 매니까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 군장이 더 편함.....
그리고 간부화에다 젤라틴 깔창넣고 가면 발 하나도 안아픔 개좋음
그냥 걷기만 하는게 뭐기 힘들어?
뒤에 저거 무게가...
그냥 동네 근처 하천이나 산을 쉬지 않고 20km만 걸어봐.
그런 소리가 나오나.
20키로 넘는 군장에 평균 3키로나가는 총메고 무거운 군화 신고 답답한 헬멧쓰고
20km만 걸어봐. 아주 짧게 20km만.
네 다음 미필
젤 뒷라인은 하루종일 뛴다
등산도 안해봤나...
그냥 걷기만해도 힘든데
당일 비가 오던 눈이오던 그냥 감 문제는 이게 오르막 내리막 가끔 급경사도 있는데
재수없게 땅 준내 질척한데 취소나 다른날로 안밀리면 진흙에 발 달라붙으면서 진흙길 가는날도 있음
입고 있는 옷/신발도 무거워 거기에 총 매고 20킬로 넘는 거 등에 매고 걸어봐
몇 분도 안 걸어서 땀 엄청나게 나올 걸
말 그대로 땀으로 샤워 한다
미필 어그로 오지게 끌었죠 ㅋㅋㅋㅋ
그냥 걷는거면 이런 소리 나오겠어요? 군장 총 조끼 입고 존나더운데 거의 뛰다시피 걸어야하는데?
그리고 그냥 걷기만 하면 몰라 숲에서 로브반동 하지말라고 개갈구죠 앞사람 쳐지기 시작하면 달릴준비 해야하구요 수통물 함부로 막 먹을 수도 없구요
거기다 평지만 걷는 줄 아시는데 산악행군 끼면 실거리 60키로미터 우습게 나옵니다...
100km행군 있는 부대에 가길 바란다. 꼭!
발바닥 십창, 20키로 군장메고 수시간 행군, 40km 넘어가면 십중팔구 야간행군인데 진짜 잠이랑 싸우는게 제일 고통스러움.
30km 면 서울 한강 - 수원역 거리임.
그 거리를 평길도 아니고 산을 넘어간다고 생각해보셈. 40kg짜리 보따리와 3kg짜리 소총을 들고, 쇠로된 화이바와 통기라곤 뿅뿅도안되는 군복과 존나 바랑구멍 하나 없는 군화를 신고서.
나 처음 행군때 물집이 터진 정도가 아니라 발바닥 밑에 핏줄이 다 터져서 발바닥이 새까맣게 됐었음. 다음날 일어나니까 발이 딱 두배로 부음. 어느정도인가 하면 신발에 발이 들어가질 않을 정도. 군장 메고 그발로 걷는다고 생각해봐.
이렇게 들으니까 30Km가 ㅈㄴ 먼거리구나
맨날 산길만 다니니 10km 20km에 대한 감각이 잘 없음
30kg행군낭 매고 30~40km 행군 해보고 왜 힘든지 생각 해봐
몰르면 이딴식으로 댓글 써재끼지마 군필들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다 이유가 있는겨
미필이 어그로 오지게 끌었구나 ㅋㅋㅋ
어그로 가성비 보소
근데 진짜 앞이 안힘든게 맞음
자기가 기준이니까 기수만 잘 따라가면 되고
앞중간에서 뒤쳐져서 늦어졋다가 따라잡을려고 안뛰어도되고
각자 3cm만 늘어진 거 줄 정렬한다고 당기면 뒤에서는 이게 10m는 되는데 이걸 달려서 잡아야 함 ㅋㅋ
난 박격포 부대였는데(81M 인간이 들수 있는 최대무개의 도수무기 라는거창한 장비)
앞은 보병대 뒤는 박격포 포대
보병들은 지들 든것도 없으니깐 엄청빨리 달림
뒤에 박격포들은 앞이 빨리간만큼 어쩔수 없이 느려짐
그거 보충한다고 20kg에 육박한 장비들고 뛰어야 했음
점점 거리차이나고 뒤에는 분위기가 최악이였는데
갑자기 5중대장이 무전병 뛰어오라고 하더만 대대장에게 무전걸고서는
욕하면서 ㅅㅂ 앞에 보병새끼들땜시 애들 다 죽겠다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는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
애들아 누워서 셔라! 이러고서는 자기도 행군가방 내려치고 땅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쉼
그이후 행군열 다 망가지고 알아서 부대에 들어가자 라는 분위기 생기고는
다들 각자 걷게됨
그땐 병사였는데 이 행군땜시 물집잡힌게 터지고 그안에 다시 물집잡힌다음 다시 터져서 발이 피 뚝뚝떨어지는거
기어서 행군완주했었음...
아직도 이행군보다 빡샌 행군이 없었당
얼마나 걸었는진 모르겠지만
저 멀리 위병소가 보이는데
가까워지진 않아..
뒤로갈수록안좋져 쉴때도 쉬는장소와서 먼저 쉬기 시작하고 맨뒤 중대는 도착후 군화벗으면 출발3분전이다 군화신어라 소리듣게됨
우린 휴식할 때 맨 뒤 중대까지 멈춰서는 거 확인하고 앉았는데
저때는 간부들끼리 무전쳐서 휴식명령 나오면 도착이고 머고 그자리에서 바로 쉬었던걸로..
내가 제일 앞에서 행군했는데 앞이 그나마 편한거 맞아.
우리 중대장이 미쳐서 자기는 군장 없다고 미친듯이 빨리 갔는데 덕분에 후발주자는 뛰어오느라 죽으려고 그러고 나는 후발 기다린다고 서서 기다렸지.
40키로를 7시간 만에 주파했지. 뿅뿅들
60 키로는 졸려도 어떻게 걷긴 했는데
100 키로땐 진짜 눈 떠보면 걷고 있고 ㅋㅋㅋㅋ
가장 빡쳤던건.... 길 잘 못 들어서 돌아서 갈때.... 후우...
중대장이 행군하다가 바지 찢어져서 먼저 복귀했지.
미안했는지 우리 복귀할 때 버선발로 나와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고생했다ㅋㅋ 말 많이 하더라
우리 부대는 맨날 뒤쳐져서 육공타고 댕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