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아재입니다...
뜬금없이 스테이크를 집에서 해 먹고 싶어서 마트에 재료를 사러 갑니다.
청경채/호박/마늘/버섯/양파를 손질해서 준비하고, 버터를 한숟갈 떠 놓습니다.
고기는 한우!는 비싸고 ㅋㅋ
호주산 안심으로 준비..
역시 마트에 파는 허브솔트와 갓뚜기! 통후추로 고기 밑간을 합니다.
손질한 야채를 팬에 넣어 줍니다.
중간생략인데..
1. 버터를 녹여주고
2. 호박을 살짝 구워줍니다.
3. 양파와 마늘을 넣고 굽습니다.(마늘은 바싹 구운걸 좋아해서 미리..)
4. 이제 버섯을 넣고
5. 잠시 후 청경채 넣고
6. 밑간을 해 놓은 고기를 넣습니다.
고기는 한쪽면을 바싹. 다른 쪽은 적당히 굽습니다.
접시에 담아서 사진만 찍고
고기 써는 나이프가 없는 관계로 가위로 잘라서 먹습니다 ㅋ
역시 마트에서 사온 꼬마 와인!(요즘은 작은 것도 파네요..)
와인 글라스도 없어서 그냥 크리스탈 잔에다가 ㅠㅠ
역시 혼술...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영화와 함께라 외롭지 않습니다 ㅠㅠ
고기는 다 먹고 느끼하니까 차 한잔.
뉴욕에서 사온 스벅 텀블러에, 런던에서 사 온 F&M 스모키 얼그레이로 마무리...
딴지는 아니지만 안심이 아니라 등심 (스코치 필렛)
같네요 ㅎㅎ..
가니쉬를 먼저 익히면 오버쿡 되지 않을까요?
간만에. 스테이크나 구워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봤습니다~
스테이크부터 센불에 굽고 세어나온 육수로 가니쉬 구워주셔도 좋더라구요. 여튼 고기는 사랑입니당 ㅋㅋ
ㅠㅠ배고프다
저는 스테이크 먼저 굽고 잠시 레스팅 하는 동안 같은 팬에 야채들 구워용!! 야채 먼저 구우면 야채에서 물 나와서 고기 시어링이 잘 안되더라구여
보기만해도 마이쩡...
고기를 먼저굽고 버터를 좀 더 많이 넣으면 기름이 많이 나오죠. 그걸 숟가락으로 고기에 퍼줘요.
그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집니다.
그리고 고기를 레스팅하면서 그 팬 그대로 가니쉬를 굽고 홍초를 넣어 끓여주면 달달한 소스도 완성.
홍초소스 괜찮습니다.
저도 다다음주부터 혼밥 해먹어야 하는데^^ 많이 배우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