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중고로 산지 두달 조금 안됐는데 속은 기분입니다.. 속상해요

적금을 모아모아 생애 첫 외제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비록 중고이지만 기분좋게 받고.. 한동안은 들떠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갑자기 계기판에서
"안전보조시스템" 이라며 알림이 계속 나옵니다
벨트를 해도 나오고 뭘 해도 안되길래 점검차 예약하고 오늘 점검 받아봤습니다
근데 결과가... 가히 충격적이네요...
이 차의 차주가 두번 바뀌었습니다
최초는 치과의사
두번째는 중고차 딜러
저는 당연히 중고차 딜러에게 샀습니다
우선 딜러에게 들은것만 얘기하면
본인은 사고난것, 교체한것 모두 다 얘기했습니다
(실제로 성능기록부에는 휀다 교환한것 나오더라구요 그거 감안하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점검을 받아보니...
에어백이 터졌었다고 하네요
뭐 에어백 터질수 있습니다 거기까지 이해할수 있어요
근데 터진 에어백을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다시 돌돌 말아서 케이블타이로 묶어놨네요 -_-;
서비스센터에서는 제가 혹시나 주행시에 사고나면
에어백이 터질지 안터질지 장담을 못한답니다
운전석 커튼부분, 핸들, 보조석 다 터졌었네요...
딜러 앞 치과의사가 사고 낸 후 제대로 수리를 안한것 같은데
아... 이거 어떻게 해야되나요...
그리고 핸들 높낮이부분 이 쪽도 뜯은 흔적이 있네요...
속상합니다.. 보배형님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고로 딜러에게는 에어백에 "ㅇ"자 얘기도 들은게 없습니다
백번양보해서 생각하면 딜러도 몰랐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형님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