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손님들 맴버십 포인트를 자기꺼로 적립하고 있었다는걸 이제서야 발견했네요.
손님이 맴버십 포인트 없다고 하면
자기 핸드폰을 계산데 옆에 숨겨두고
맴버십 포인트 바코드 띄워서 잽싸게 적립하고 있었네요...
원래 하루에 몇건 이상 저런식으로 부정적립이 이뤄지면
전산에 뜨는데
그동안 이친구를 너무 믿었던것 같습니다
제앞에서 세상 순진한 얼굴과 행동을 해서 정말 철썩같이 믿고
심지어 시급도 이친구가 요구한것도 아니고 제 스스로 고맙다는 의미로
최저가 아니라 그것보다 더 주면서 대우해주고 있었는데...
조금전 발견해서 전산조회 해보고 있는데...
대략 하루에 적립해간 돈이 천원 내외였네요. 몇달동안 꾸준히.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는데,
일단 본사측 직원에게 통보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상의를 해보고
절차대로 진행을 해야겠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입사할때도 충분히 설명을 했었거든요.
몇시 몇분 몇초에 포스에 어떤 버튼을 누르는지까지 전산에 다 기록에 남기때문에
혹시라도 서로 기분나쁠만한 일을 하지 말자고...
저희매장 알바중에 가장 성실하게 보였던 친구였는데
너무 믿어서 그런가
상심이 크네요.
https://cohabe.com/sisa/2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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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한달에 3만원 남짓 챙길려고 그런 짓을....
.........그냥 어리석은 애네유;;
이게 근데 사실 제가 점장입장이면서도
손님이 적립 안해가면 그거 내꺼에 적립해볼까? 싶은 충동이 생긴적이 있긴 합니다.
그냥 버려지는건데, 그게 쌓이면 하루에 못해도 돈천원 이상은 되니까요..
제 스스로 그걸 잘 알기에
알바들 입사하면 교육할때 이건 무조건 이야기 하거든요. 절대 하지말라고.
단순히 부정한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고객과 우리 매장의 신뢰의 문제라서요.
맴버십 적립하면, 고객님들이 보시는 모니터에 맴버십 포인트 적립했다고 메시지가 바로 나오는데
손님이 그거 보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하...
여하튼 상실감이 크네요. 이것참.
g사 편의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