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야지...이게 뭐니...뱃살이 하면서도..
같이 장보러갔다가는...
우리 떡보끼 먹을까?
떡볶이 나오면...
순대도 먹을까?
오뎅도 하나만 먹을까/
분명 장보러 갔다가 먹은게
6시인데...
들어와서는...
저녁먹어라~
믱.........
희한하게.....
아침이나 점심에
제가 한공기를 퍼먹는건
어머머 니가 그렇게 먹으니까
돼지지 라고 구박하면서
정작 살빼라고 말하는 본인은
저녁에 대빵 많이쥼
믱.........
게다가 떡볶이랑 순대랑 오뎅도 먹구와놓구...
엄마는 나 살찐게 좋은건가...
살데레?
1줄 요약
오늘도 망함요.
부모님은 자식들 먹는 모습이 그렇게 좋아보인데요ㅎㅎㅎ
다이어트에는 완전 방해꾼이 되지만ㅠ
ㅋㅋㅋㅋ 울엄니도 계속 먹이세유 ㅎㅎ
엄마 귀여우셔ㅋ
저희집도 그래요.
찌는건 쉽지만 빼는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느냐. 관리해라 하시면서 밥먹을때 밥 적게 먹으면 엄청 화내세요.
네가 피부가 나쁜건, 피곤한건, 공부가 안되는건! 밥을 적게 먹어서다!!!!!!라고.
엄마 그런거 아니야ㅜㅜㅜㅜㅜㅜ내가 피부가 나쁘고 피곤하고 공부를 못하는건... 그냥 내탓이야ㅜㅜㅜㅜㅜ날 두번 죽이지망
우리 엄마인줄...어머머 너도 나이가 먹었다 살이 찌네 턱살봐 호호 하면서
밥 안 먹으려고 하거나 식이 좀 하려고 하면 엄청 방해함. 화냄. 세상에 내가 하는일이 다 꼬이는건
밥을 잘 안먹어서임....ㅠ 엄마 때문에 내가 돼지가 되는거야 ㅠㅠㅠ
살이 찐 것 같으면 건강때문에 걱정됨.
한편,
음식을 잘 먹지 않으면 건강을 헤치고 기운도 딸릴텐데 + 먹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움
엄마 : 엄마가 주는 건 살 안 쪄
엄마: 먹고 운동하면 돼.
나 안보이는데서 살빼고 내앞에서는 먹어라
친정엄마 :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날 본 엄마는
퇴근후 집에 먹을게 아무것도 없음 밥통에 밥도 냉장고에도 아~~~~~~~~~무것도 없음
서러워서 살뺌.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시누이를 대하는 시어머니.
저녁식사시간 적당한 밥을 먹는다
후식을 먹는다(차종류)
-->믹스커피는 건강에 안좋다며 블랙으로 마심
뒷정리를 하고 tv를 보다가 입이 심심하다며 과자를 꺼내오신다
과자를 먹으니 목이 메인다며 과일을 갖고오신다
과일을 먹으니 제사에 남은 떡이 있다며 해동시켜 갖고오신다
ㄱ떡을 먹으니 달달한 믹스커피가 먹고싶다며 커피를 마신다.
몇일전에 tv에서 견과류를 먹여야한다며 견과류를 꺼내오신다
(절레절레)
이러면서 시누에게 햄이랑 빵 좋아해서 살찐다며 혼내심
그리고 다음날 같은 패턴.
사람마다 다르듯이 엄마마다 다른둣
맞아요ㅠ 저희 엄마께서도 '너 살 언제빼냐' 그러면서
체중관리해야되서 저녁 안먹겠다고 하면 '기껏 해놨는데 왜 안먹냐 서운하다' 그러고...
근데 살찐건 내 탓이라서 할말이 없어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란 뜻입니다
우리 엄마미인줄..... ㄷ ㄷ ㄷ
대여섯 살 조카 녀석들... 편식 안 하고 밥 잘 먹을 때 참 이쁘더이다. 반면 편식하고 밥 안 먹으면 미워요 ㅠㅠ
그 때 못 먹인 거 몰아서 먹이는 것이 아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엄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녁안주심.......ㅎ....우리집과 사뭇 다르군요... 부럽소...(눈물)
엄마가 만든 집밥은 몸에 좋은거고
다른 음식은 살찌는 음식이다..
집밥만 드시고 다른거 일절 안먹음 살 안쪄요
근데 엄마인 나조차도 집밥보다 외식이 맛있음..
우리 아빠도 돼지라고 하면서 밥 안먹으면 화냄여; 뭘 어쩌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