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긴 보내야 되는데,
뉴스와 신문에 구타, 가혹행위, 아동학대 사건이 자주 보도 되서
솔직히 좀 겁나네요.
보내긴 해야 되는데, 어린이집 엊그제 애기 데리고 가서
원장님하고 선생님들도 보고 했는데,
시설이 좀 노후되고 원생이 100명이 넘는데
단체로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양치 하는거 보니
이게 고아원인지 수용소 인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느낌에 좀 그랬습니다.
시설은 응답하라 세대 같고, 건물도 노후가 되서
사실 시설도 맘에 걸리고, cctv는 사건 터지고 나면 열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cctv있어봐야 무용지물인게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고 사단이 나고 나서야 경찰 대동해서야 보는거겠죠..
경찰없어도 보여주는곳도 있겠지만 원장님 말들어보니 일터지지 않으면 못본답니다.
평소에 학습 받는것도 입장이 안되니...
그냥 무조건 우리아이한테 잘해주겠거니 믿고 맡기는 수 밖에 없다고 주위에서도 그러구요.
유부님들 어린이집 유치원 보낼때 저만 이렇게 싱숭생숭 하나요??
저희 집사람하고 저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월요일부터 보내기로 하긴 했습니다만...
맘이 복잡하네요..
혹시 어린이집 패스~ 유치원 패스하고 바로 초등학교 보내신 유부님들도 있으신가요?
https://cohabe.com/sisa/258286
아이가 어린이집 갈 나이가 되서 보내려는데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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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 마세요.. 그런데 가는거도 사회성 측면에서 더 좋아지는거도 있을거 같아요. 단 좀 좋은데 보내시면 안심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같은 고민이에요. 아이가 이제 25개월인데. 올초부터 어린이집 보낸다는걸 겨우 설득해서 올 가을부터 보내기로 했네요. 맘같아선 내년에 좀 더 크면 보내고 싶은데....
cctv는 평소에도 열람 가능합니다. 무조건가능한게 아니라 협의하에요.
안된답니다. 평소에 절대 못보고 사건사고 있을때만 열람 가능하다고 못박던데요.
그런덴 못보내죠 뭔짓할줄알고..
어떤 원장인지는 모르겠는데 잘 모르든지 일부러 안 알려준겁니다.
아 그런가요??? 더 알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안보낼 수 있으면 안보내도 됩니다
애들 대부분이 어린이집 가는거 싫어합니다
어릴땐 부모품이 최고죠
사회성은 유치원이후에도 충분해요
시설이 문제가 아니라 떠나보내는 마음이 더 문제입니다
언제까지고 내 품에만 넣어놓을수 없죠
넘어지고 다투고 양보하면서 사회 연습을 하는겁니다
품을 벗어나는 시간과 거리가 조금씩 길어지고 멀어지면서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며 행동하는 힘을 기르기 시작합니다
갠적으로 원장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원장이라도 돈벌라고 하는거라 남는장사하고 싶은건 당연한데
분명 책임감 가지고 자기일에 자부심도 강한 그런 원장 있거든요
아줌마들의 정보가 절실한 시점이겠네요
선생님 잘 만나는건 운이 좀 따라야 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