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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Z9 외부 플래시 사진에서 잔영(궤적)이 발생하는데 이상합니다.

촬영을 의뢰 받아 지정해준 스튜디오에서 인물 촬영을 진행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중 한 분이 치마를 펄럭이는 것과 걸어가는 모션에서의 사진 촬영등을 시도했었습니다.
사진 결과물에서 잔영(궤적)들이 나오는데 이게 나오면 안되는 환경인데, 의아해서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다음사진은 잔영에 대한 100% 확대, 무보정 사진입니다.
스크린샷_2022_08_23_오후_6.21.15.png스크린샷_2022_08_23_오후_6.24.18.png
사진에 빨간 동그란 부분은 움직임으로 인한 잔영이 생긴 것이고요.
초록 동그라미는 초점이 안맞아서 생긴 블러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근거로서 넣었습니다.
촬영 환경은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한 촬영이었고, Z9의 바디 스태빌라이저는 off 해두었습니다.
두개의 포맥스 E600 을 동조하여 촬영했습니다.
출력의 70% 정도 파워로 세팅했고, 전문 모델들은 아니라 복사 촬영 세팅이었습니다.
발광지속시간(duration time)은 제조사 홈페이지에 정보가 없지만..
대략 이와 유사한 저가형 플래시들의 스펙과 출력을 봤을때 그래도 1/500 수준은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ambient light 로는 천정에 LED가 있습니다.
노출계 측정해서 ambient light 는 플래시의 노출대비해서 모델과 배경에 5스탑~6스탑 정도 어둡게 셋업했습니다. (셔속은 1/80)
동조기로는 SMDV의 플래시 웨이브 3 송신기 1, 수신기 2개로 해서 2등 촬영이었네요.
Z9 로는 첫 스튜디오 테스트였습니다만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바디와 장비, 그리고 Z5로도 유사한 촬영 (장소와 장비가 달랐습니다)을 많이 경험했지만..
더 밝은 주변광에서도 잔영이 남은 경우가 없었는데.. Z9의 일반적 특성인지.. 아니면 제가 모르는 설정이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 남깁니다.
회원님들의 고견을 기다려봅니다.

댓글
  • STARBUGS 2022/08/23 18:37

    1/80 이라 남는거같은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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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환[jinside] 2022/08/23 18:41

    ^^ 네, 의견 감사해요~
    주변광으로 1/80에서 5~6스탑 언더로 노출을 맞추고
    키라이트로 플래시를 맞췄기 때문에 지속광에 대한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보고요.
    키라이트인 플래시의 발광지속시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진 결과물에 1/80은 사실 의미가 없어야하는데..
    사진에 영향이 보이는 부분이 이상해서 여쭙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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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rongArm 2022/08/23 18:47

    Z9 플래시 동조 설정은 어떻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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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환[jinside] 2022/08/23 18:52

    관심 감사합니다.
    동조관련된 설정은 건드리지는 않았어요.
    e1) 플래시 동조속도는 1/200초 로 되어있는 걸 이번에 1/125로 해봤는데 별 차이가 없었던 거 같고요.
    e2) 플래시 셔터속도는 1/60초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외 동조 관련된 설정은 안보이던데..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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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환[jinside] 2022/08/23 21:42

    ^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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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남자™ 2022/08/23 20:38

    궁금한게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바디 셔터스피드에 따른 노출변화가 없도록 통제된 환경과 설정값으로 찍으셨다고 하셨는데, 최고 동조속도인 1/250 나 1/200초로 찍지 않으시고 1/80 , 1/60 으로 찍으시는 이유가 있나요?
    z9으로 순간광 촬영을 안해봐서 뭐라 조언드리긴 힘든데요.
    순간광 자체만으로 노출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모션블러가 나왔다는건 카메라의 기능적 문제보단 환경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일장비 동일조건에서 조명 1등으로 촬영한 결과물이 조금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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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환[jinside] 2022/08/23 21:26

    동조기의 동조속도가 제조사에서 밝힌 스펙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제가 촬영하는 대상은 대부분 고속동조와 TTL이 필요치 않아서 세팅하지 않습니다.
    주변광에 영향이 없고 핸드블러가 생가지 않는 마지노선으로 1/80으로 하고 있습니다.
    삼각대 사용환경에서는 그냥 그 기조를 유지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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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photo™ 2022/08/23 21:15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라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들이겠네요
    근대 다른 카메라에서는 못 봤다는 게 좀 의아하긴 하네요
    플래시 촬영 시에 빠른 동감을 가진 사물을 촬영하면 대부분 저렇게 나올 꺼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플래시 발광 시작과 끝나는 시간보다 빠른 사물을 촬영하면 ..
    노광이 시작된 부분과 끝나는 부분이 같이 촬영되는 건 정상적인 겁니다.
    1/250초보다 빠르게 움직이는건 대부분 저렇게 촬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플레쉬 촬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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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환[jinside] 2022/08/23 21:41

    의견 감사합니다.
    Z5 + Godox AD600BM 과 RimeLite Mira 1000 (+ 1DsM3, D810 등)을 사용해서
    점프나 스포츠 액션, 와인이 쏟아지는 사진 등 같이 더 빠른 움직임의 사진을 비슷한 주변광과 노출 세팅 (1/80, ISO100) 에서도 스틸로 작업된 것이 많았었기 때문에 걷거나 치마를 펄럭이는 것이 더 느린 동작이라 의아해했던 것입니다.
    제 생각에 1번, 2번 사진 모두 느리게 움직이도록 말씀드려서...
    플래시 발광시간중 충분히 정지 이미지가 만들어졌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제 감각기관의 오류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촬영할 때는 그부분도 체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r4M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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