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시위에 나와야 할 필수 캐릭터

하리보테에레지

Japan World Cup이란 고전 병맛 경마겜에 나오는 무언가로..

보다시피 진짜 말이 아니라, 말 모형 안에 사람 두 명이 들어가서 움직이는 방식이다.

인게임에선 최하위로 달리다 코너를 돌 때 마체가 두동강나며(...) 쓰러지는 연출이 백미이며, 경기 내내 그를 격려하며 열렬한 응원읕 날리는 해설진까지 아주 가관이다.

인간의 피지컬로 말(이라고 하는 것)과 승부를 내겠다는 극한의 가능충 컨셉 때문인지, 말이 달리는지 히로시마의 유전자 변이체가 달리는지 정신이 아득해지는 해당 게임의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컬트적인 인기를 소유하고 있다.

실제 일본 중앙 경마(JRA)에서도 이를 눈여겨봐, JRA의 커머셜 중 2011년 아리마 기념 편에 찬조 출연한 적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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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장 2차창작의 끝을 달리는 말딸 유저들 답게, 하리보테에레지의 우마무스메화를 한 팬아트가 간혹 보이곤 한다.

대강 설정은 이렇다.

- 말딸과 같이 경기하고 싶어 가짜 귀와 가짜 꼬리릍 달고 경기에 무단 출주

- 트레센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연습트랙에 무단으로 들어감. 그러다가 관계자한테 들켜서 결국 쫓겨나게 됨

- 초반 100m까지는 말딸과 동등하게 뛸 수 있음 (이건 실제 경주마 - 육상 스프틴터도 마찬가지)

- 하지만 그 뒤로부터 개같이 퍼짐

- 돈 없어서 골판지 상자를 승부복으로 입음

그러니 누군가 시위에 나간다면, 적어도 저 말 모형을 만들어 입지는 못하더라도

박스 말딸 정도면 충분히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