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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다

지구 환경은 머지않아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급변할 지도 모른다.
28일자 한겨례 신문 기사를 읽고..
우려를 넘어서서 바로 내 코 앞까지 다가온 현실감이 느껴졌다.
과연 우리 인간이 지금까지의 과학으로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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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미지 무료 사이트
한겨례 빙하 뉴스 링크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53...
한겨례빙하뉴스1.png
한겨례빙하뉴스2.png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은데.. 환경보호에 대해 사실 아는 게 별로 없다.
(1) 비행기 탑승 자제하기
다행인지 불운인지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은 못 가고 있음.
코로나 진정되면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고 있지만.. 글쎄..?
밀레니엄 시대의 새로운 비전으로 꿈처럼 등장한 '세계화'는 '양화가 아니라 악화'가 되고 있다.
(2) 일회용품 안 쓰기
안 쓰려고 하는데 방문객 중에서 모임으로 올 경우 할 수 없이 쓰게 된다. (모임 총무가 구입해 오기도)
고기 접시만 종이접시 쓰고 나머지는 쟁반, 스텐 그릇.. 등을 준비해서 낸다.
여러 사람이 방문할 경우 종이컵과 나무젓가락은 네임펜으로 이름을 쓰고 1인 1개씩만 쓰게 한다.
이런 방침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이 한 명은 꼭 있지만 '로마에서는 로마법'이다.
(3) 분리수거와 재활용 하기
박스에 붙은 테이프와 송장 뜯어서 배출, 우유병 등 식품용기는 라벨 제거하고 씻어서 배출
비닐봉지 덜 쓰기, 지퍼백 깨끗히 씻어서 건조 후 재활용하기,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하기
플라스틱이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했지만, 언젠가는 플라스틱의 반격이 시작될 줄 예상했었다.
(4) 저가물품 자주 바꾸기보다는 좋은 물건 구입해서 아껴가면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기 (감가 생각하면 이것이 더 경제적 소비임)
휴대폰을 95년도 사용하기 시작해서 총 3번 바꿨다.
일을 정리하면서 자동차 2대 중 1대는 처분하고, 이 자동차는 14년 째 운행 중
(센터에 정기 점검 받고, 운전병 출신인 남편이 워낙 관리를 잘함)
(5) 에어컨 자제하기
32도 넘어야 에어컨 가동하기
도시의 열섬현상이 없어서 그런지 창문 다 열고 실링팬과 선풍기로 충분하다.
(비싼 에어컨 설치해서 절제하는 사람을 '병신'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도 있음. 에효..)
에어컨 자제하는 가정이야말로 여름철 피크에 블랙아웃 방지에 기여하는 분들이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함.
(6) 주택 단열
집 지으면서 단열에 엄청 신경 썼다.
단열재도 중요하겠지만 기밀시공이 더 중요하다.
창호는 3중 로이유리, 남향으로 창을 많이 내었다. (햇빛 드는 날은 보일러 안 돌아가는데도 따뜻함)
작년까지도 아파트에서 주로 살았다.
북쪽 다용도실 창문에 겨울엔 뽁뽁이 붙였다. 훨씬 다르다. 올 겨울에 꼭 해 보시길.
유난히 추웠던 겨울, 세탁기 얼어 터진 세대도 있다는데 탑층인 우리집은 아무 문제 없었다.
(7) 불필요한 에너지 줄이기
콘센트 빼 놓는 습관, 귀찮으면 개별 스위치 달린 콘센트 사용하면 됨.
집 지으면서 전체 조도는 충분히 설계하고 대신 전기 스위치를 단계별로 세분화했다.
살아 보니,,, 방에서 시계 조립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조도 1단계만 on 하고 살게 된다.
겨울과 장마철 제외하고 햇빛 좋은 날엔 건조기 사용하지 않고 햇볕에 말린다.
건조기는 가사 노동을 혁신적으로 줄여준 신세계임에는 틀림없다.
건조기의 단점 → 수건, 흰 면티, 메리야스.. 는 광표백이 생략되니 거무튀튀하고 꼬질하다.
햇볕에 바짝 말려야 뽀얗다.
건조기에 계속 돌렸더니 수건, 옷.. 면의류는 좀 얇아지는 것 같다.
건조기에서 나오는 먼지는 결국 세탁물을 깍아먹는 게 아닐까.. 싶다.
(8) 친환경 에너지
화석연료가 아닌 지열보일러로 시공했다.
가장 추운 1월에도 난방비는 20만원대를 고수했다.
우리 인간은 파멸의 낭떠러지를 향해 최고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인류가 살아가야 할 하나 뿐인 지구 환경은 극약처방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기후협약은 각국의 이해관계에 얽혀서 전면적이고 혁신적인 이행이 쉽지 않다.
생활에서 이런 작은 실천들이 뭔가 큰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렵겠지만
(어쩌면.. 너무 늦은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 인식의 전환은 필요하지 않을까..?

댓글
  • MFonly 2022/08/02 17:25

    짝짝짝…

    (5zHpjm)

  • 고래공주 2022/08/02 17:40

    뭐.. 박수 받을 만한 일은 아니고요..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zHpjm)

  • 오양골金完起 2022/08/02 17:55

    때가 되니 배고픕니다 ㅠㅠ

    (5zHpjm)

  • 고래공주 2022/08/02 17:57

    새 구경도 식후경입니다.
    새 잡으러 가실 때는 도시락 싸갖고 가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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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양골金完起 2022/08/02 17:59

    당 떨어져서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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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래공주 2022/08/02 18:01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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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타 2022/08/02 18:29

    뭐 어짜피 지구는 살아남아요... 인간이 살 수 있는 지구가 안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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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타 2022/08/02 18:31

    지구 환경을 지키자 x -> 인간이 살 수 있는 지구를 지켜내자

    (5zHp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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