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흔들자 수염과 근육이 자라나는 슈퍼맨

슈퍼수염!

진짜네???? 머지

목에 힘줘서 정면에서 아래턱안보이는데 아래턱까지 힘들어가서 땅겨지는 효과땜누에 카메라는 그냥 텅이 생기는거처럼 보임

뭐긴 컷하고 재촬영해서 그런거지

그런 슈퍼맨조차 머리는 자라게 하지 못하는 거신가 ㅜㅜ

전투모드로 변신한거잖아

미션 임파서블5같은데 다시 봐야겠네요 ㅋㅋ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이 잡히면서 한창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촬영하고 있던 헨리 카빌의 수염을 CG로 지우는 일이 있었지요. 이 사건에 대해서 미션 임파서블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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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재촬영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저스티스 리그 감독] 찰스 로븐에게 연락이 와서는 '당신들 협조가 필요하다. 헨리 [카빌]의 수염을 밀어야 한다. 재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봐요, 저도 협조해드리고 싶지만 저희 촬영도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보고 일정을 맞춰보죠.'라고 답했죠. 그래서 [프로듀서] 제이크 마이어스와 이 문제를 상의한 뒤에 나온 협상안은 일단 수염을 밀고 다시 기른다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나머지 길이는 디지털 합성으로 채울 수 있을 테니까요. 왜냐하면 75mm 필름 촬영에서는 가짜 수염을 붙여서는 어떻게든 티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종 협상안은 아랬습니다. 제이크 마이어스가 합성이 필요할 장면의 시각효과 비용을 계산했더니 300만 달러 쯤 된다고 했습니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수염을 지우는 데 얼마가 들었는지는 제가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으니 알 수 없습니다만, 미션 임파서블 측에서 수염을 붙이는 데 들었을 비용은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래서, 최종 결론은 이랬습니다. 3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저희가 잠시 촬영을 중단하면 그 동안 헨리 카빌이 수염을 기를 수 있을 거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관계자가 이 소식을 듣고는 "무슨 일입니까?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죠?"라고 하더군요. "그런 협상은 말도 안 됩니다."라고요. 그래서 저희들도 '알겠습니다' 하고 접었죠. 이게 저희가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