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의 저장 속도는 제발 D500 수준은 나오길 ...

소니 카메라의 고질적 문제가 카메라의 저장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점입니다. 타사 대비 2세대쯤 느리죠.
비교적 고가 제품인 A7II, A7R2는 말할 것도 없고 최신 스펙으로 무장한 크롭 플래그쉽이라는 A6500조차 메모리 저장 속도는 극악의 수준입니다.
니콘의 몇년전 보급기 모델들 보다도 느리죠.
최근 수준내 출시한 카메라중에서 UHS-2 지원이 아닌 UHS-1 지원 카메라 조차 많은 제품이 저장 스피드가 70~80MB/s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소니의 신제품은 여전히 32~36MB/s 느리 저장속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그래도 버퍼가 부족한 상황에서 극악의 저장속도와 결합해 버리니, 행사사진이나 빠른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연속으로 몇장 찍어 버퍼가 차면 재촬영이 가능해지기 까지 무한정 느려지는 답답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카메라에서 메모리 읽기 쓰기가 느리다 보니 리뷰시 불러오기도 느리고 여튼 답답함을 보여 주었죠.
소니가 다른 기술은 첨단인데 메모리 저장과 읽기의 스펙은 왜이리 인색한지 의문이 들정도...
아무큰 그러다 A99II에서 드.디.어 비로서 UHS-1의 재속도를 조금씩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UHS-2는 당연히 아니고..ㅠ
그렇다고 최상의 UHS-1(SDR104: 현재 니콘/캐논/후지 UHS-1지원 카메라에서는 70~80MB/s속도가 나옴)도 지원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60MB/s이나 나오는건 소니 미러리스의 기적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A9에서 UHS-2를 지원 합니다.
문제는 단순 슬롯 지원이 아니라 실제 속도가 얼마큰 나오냐 입니다.
과거에 UHS-2슬롯을 지원은 했지만 실제 속도는 100MB/s 안나오는 기종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나왔던 니콘 D500 수준은 나와주길 바라지만 얼마나 나올지는 테스트 확인 결과가 나와봐야겠네요.
관심이 가는건 단지 A9뿐 아니라 이후 출시될 A7 3세대와 A6XXX 시리즈의 차기 신제품의 저장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사에서는 이제 중급기 이하도 UHS-2가 들어가는 상황이지만 소니에는 이것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UHS-1(SDR104)이라도 최고스펙을 좀 지원 좀 해줬으면 합니다. 소니가 UHS-1(SDR104) 이 속도만 재대로 지원해 줬어도
A7R2나 A6300/6500은 지금의 저장속도의 2배는 나왔을텐데,, 다른 부품은 다 좋은거 쓰면서 메모리 저장만
무슨 4~5년 전에 만든 구형기술을 넣은 부품을 가져다 쓰는 건지 느려도 너무 느리네요.
니콘 보급기들 조차 저장 속도는 소니의 2배가 나옵니다. ㄷㄷ
A9는 제발 니콘 D500의 SD카드 저장 속도(UHS-2: 160~170MB/s)는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500만원 넘는 A9는 적어도 작년에 나온 후지 X-T2의 저장속도(150~160MB/s)보다 뒤지는 결과는 안나와야 될텐데요

니콘 보급기(D5xxx) 카메라 저장 스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