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 벌레의 함정(약혐

집게벌레: 햐 이걸 찾아내네

집게벌레: 살려줘 ㅅㅂ… 아, 고맙다.

저 벌레 진짜 이름이 뭐죠

땅강아지 아님ㅇ‥?

저 집게는 장식 ㅡ..ㅡ

근데 사진이 잘못찍힌걸까요? 제 눈엔 왜 흰색이죠?ㄷㄷㄷ

집게벌레 : 와드 있네~걸렸다

럴커입니다.

함정이 아니라 집게벌레가  키가 커서 저런 현상이 발생한 거예요.
사람이든 짐승이든  적이 출현하면 일단 머리부터 숨기는 본능이 발휘되는데,
저 집게벌레가 또래 벌레들보다 발육도 좋고 해서 꼬리 부분이 숨겨지지 않은거죠
한마디로 비극이죠.

저거 자는데 따끔해서 바라보니 제 팔꿈치 피부를 뜯어먹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조심히 불키고 팔꿈치 휙 빼니 멈칫멈칫 하더니 도망가더라구요 (전 멈칫멈칫 하길래 사람같아서 멍때리며 심장소리듣고있었더래죠)

집게벌레... 제 동생 자는 새에 작은 게 귀에 들어갔다더라고요. 귀 속이 미친듯이 따가워서 깨서 응급실 가니까 귀 안에 집게로 문 자국이 선명하게 있고 집게벌레가 있었다더라... 해서 나중에 집게자국 얘기하면서 겁나 웃었던 기억잌ㅋㅋㅋㅋㅋㅋ

저거 물리면 멍들어요. 진짜 새파랗게 멍듭니다.
낮잠 자다가 따끔해서 깼는데 저게 발치에 있고 다리에 금방 퍼렇게 멍들어 있더라고요. 조심...

저색히 이름은 고마로브 집게벌레입니다.
예전에 군대에서 왜인지 모르지만 부대에만 몇천마리가 날아다녀서 단체로 화형시키고 난리난적이 있었죠.

스탑럴커인데 ...

하, 잘 숨었는데

읏하고 상한 마음 좌우 사진으로 힐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