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이 커피에 눈을 뜨는건지...(有)

날 더우면 시원한 냉수를 좋아하던 저 인데...
언제부터인가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만 먹게되더군요.
커피가 뭐가 좋은맛인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연하게 타서 물처럼 마시고
그러다가 까페가서 내는 돈이 아까워 집에서 먹어볼까 해서 캡슐머신을 사죠...
1일 1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숭늉처럼 먹고 지내다가...
누군가가 일리가 좋다해서 먹어보고는 촌놈 입에도 맛의 차이가 느껴져서...
일리 머신을 사게 되어서..와이프는 네스..저는 일리만 먹게되었죠.
그러다가 한번은 에스프레소로 내려저 있는 쌔까만 사약같은 그 커피가 무슨맛인지...
너무 궁금해서 입에 대봤는데..내가 도데체 이 쓴걸 먹었나 싶다가...
에스프레소는 도데체 어떻게 먹는건지..찾아보니까
각설탕 하나를 넣고 6번 저어서 먹어보라해서 먹어봤는데...
아...이건 완전 또다른 맛이네요...
그 쓰디쓴 커피속에서 맛이라는게 느껴져서...
와이프 데리고 급 성수동으로 갔습니다.

이건...뭐...또 다른 맛인데...
조만간...커피머신 하나 집에 들여놓게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