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초반 상담사 장면)
부부상담사(대역): 섹1스는 일주일에 몇 번이나 하고 계신가요?
이 질문 꼭 필요한건가요?
부부사이가 원만하려면...
'(소근소근)어쩌죠? 로이드 씨?'
'제가 대답할게요. 전 정신과 의사니까...'
일주일에 열 번 정도 합니다.
(꺄아아아)
'아빠, 엄마 거짓말쟁이. 아직 서로 뽀뽀도 못 했어.'
(대충 서로 정체 눈치 까고 모르는 척 하는 살기로운 저녁식사 장면)
'엄마, 아빠 일촉 족발!?'
로이드 씨, 저녁을 준비했는데 드시겠어요?
'맹독인가... 시작부터 강렬하군.'
'아빠, 맞는 말이지만 판단력 흐려졌어. 그거 그냥 엄마가 정성들여 만든 오리지널 요리'
(대충 님 몇 킬? 장면)
그래서, 요르 씨. 지금까지 몇 명 정도 암살하셨나요?
로이드 씨부터 말씀해주세요.
저는 스파이라... 살인은 필요할 때만 저지른지라... 아마 지금까지로는 65.5명이라고 생각하는데...
.5명?
상대가 도망치다가 차에 치여서 죽었어요. 그래서 요르 씨는?
저...저도 아마 65.5명정도 될 거에요!
'엄마, 거짓말쟁이. 아빠 곱하기 10 해도 한참 부족해.'
(대충 마지막에 부부상담 한번 더 하는 장면)
부부사이는 요즘 좀 원만해지셨습니까?
됐고 섹1스 질문이나 다시 해보세요.
'아빠, 엄마. 이번엔 거짓말 안 했어.'
맘마통 2022/04/28 15:37
압도적인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