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다미안 데스몬드.
보통 소년소녀만화에서 어린 여주의 남사친으로 나오는 애는 보통 일편단심이거나, 극단적으로 틱틱대는 양 극단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
다미안은 여주를 좋아하면서도 너무 틱틱대지도 않는 선 딱 중간 느낌.
그리고 십중팔구는 여주를 돋보이게 하거나 여주의 장식품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미안은 "근본은 착하고 능력도 있는데 애정을 받지 못해 인정받고 싶은 아이"라는, 독립적인 서사를 가진 또 하나의 주인공이란 느낌도 강함.
실제로 옆에 들러붙어 있는 애도 따까리인 줄 알았는데 뭔가 친구같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다미안이 아냐랑 꽁냥대는 이미지가 많이 나오는것도,
팬들이 "어어어딜 감히 네가 우리 귀여운 아냐한테!" 라는 반응보다는
"그래 너희들 빨리 사귀어라" 라는, 뭔가 자식들 연애하는 거 보는 부모 같은 심정이라 그런 거 같음.
다미안이 좀만 더 재수없거나 순정만화 남주 클리셰 같은 애였으면 작품 인기가 한 20%는 줄었을 거 같아.
아닌데! 샷건 쏠건데!
그치 독자들은 아냐랑 다미안이 사귀어도 납득할거 같음
하지만 "황혼"과 "가시공주"가 납득할까?
독자들이 아냐보면서 다미안도 키우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
파파
독자는 납득하겠지
하지만 스파이와 킬러가 납득할까?
난 얘 아빠가 어떤 인물일지 정말 궁금하더라고
작품 최대 떡밥 중에 하나니까... 일단 아들 적당히 아끼는 거라고 믿고 싶음.
독자들이 아냐보면서 다미안도 키우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
진짜 딱 이 느낌.
부하같은 두명도 말포이와 드레이크, 고일 같은건가 했는데 나름 찐우정이라 좋아...
난 걔네 찐우정에 찐충성심? 인거 보고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돈보고 따르던 딸랑이들이 아녔냐곸ㅋㅋㅋㅋ
아닌데! 샷건 쏠건데!
쏘지 마!
더블배럴 딱 두발만 쏘게 해줘...
더블배럴로 2발을 발사한거면
4번쏜걸까 2번쏜걸까
아닌데! 밤의장막13인데!
잘생겨서 좋아
그치 독자들은 아냐랑 다미안이 사귀어도 납득할거 같음
하지만 "황혼"과 "가시공주"가 납득할까?
가시공주는 납득함 대신 황혼은...
충신애들 너무 좋고
형은 1학년 때 전과목 100점이었다, 다미안... 공부하는데 뭔가 어려움이 있었니?라고 할거같은데 얘 아빠는
좋아하면 서로 닮는다고 들었어
ㄹㅇ 다미안 부하들이 은근 감초역할을 함
독자는 납득하겠지
하지만 스파이와 킬러가 납득할까?
저쯤사귀었으면 머리띠정도는 선물하라구!!!
이런건 아냐가 아니야!
그러고보니 저 뿔은 대체 모까...?
난 아직 이 커플에 찬성한 적 없어...!
그거야 그거, 자식 소꿉친구를 제2의 아들, 딸로 생각하게 되는 그 느낌임.
럭키 말포이
파파
와 나 이거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에서 본거 같은데
친구들이 그냥 따까리가 아니라 찐친인거도 신선했음
ㄹㅇ 처음에 전형적인 도련님 씹새인줄 알았는데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착한 도련님이었음...
친구들도 ㅋㅋㅋ 상하관계가 없진 않지만 일단 친구였음ㅋㅋㅋ
이렇게 작품 보면서 힐링되는게 되게 오랜만인듯
쟨 분명 나중에 사과할거임
이름부터 다 미안하다잖어
데스몬드 얼굴 바껴서 나온게 ㄹㅇ 신의 한 수
다미안의 성장이 결말에 큰 영향을 줄 것 같기도 함.
황혼 친구 갠적으로 재미있음
스파이패밀리 자체도 재밌는데 데미안이랑 아냐 미래물도 재밌을거 같음
츤데레 캐릭터
다미안도 그런데
전반적으로 작 중 엑스트라 외의 등장인물들이
미움받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줄여놓음
요르 후배조차도 처음엔 밉상이지만 나중에가선 요르가 요리실력 올리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각 캐릭터별로 인간미를 남겨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