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번에 러시아 친구가 군대가 가겠다는 걸 어떡해 막을 지 질문했었죠. 그리고 그때 도와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
현제 제 친구는 입대 따위의 나쁜 마음을 지웠고 러시아에 대한 세뇌도 조금 풀리고, 힘든 시기에도 작은 일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지냅니다. 제 친구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우선 푸틀러가 자원이랑 에너지로 끌어올렸다는 경제의 실체.
전쟁전에 언젠기 친구와 제설 이야기를 했었는데 길이 얼어붙어 부모님에게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인구 100만의 도시가 지방도시라는 이유로 염화칼슘을 예산을 받지 못해 직접 크로우바와 잭해머로 얼음을 부웠다고 하더군요. 인구 100만의 도시인데 염화칼슘 살 돈이 없어서 일일히 얼을을 긁어내던게 러시아 경제였습니다.
90년대 자본주의 지옥을 친구는 정말로 증오하는데 그때 러시아 경제는 어땠을지 상상히 안갑니다.
전 그걸 전혀 예상못햇는데 그레도 10년 근속한 공무원에게 35만원을 월급으로 줬으니까 염화칼슘을 있겠지 생각 했거든요. 거기 물가도 쌌고요.
또 한 가지 이야기할 게 있다면 뇌물도 혈연이 되는 사람이나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괜히 러시아 사람들이 스스로 봉건제 국가라고 자조 하는 게 아니었어요.
2. 푸틀러의 전쟁 후 러시아 친구가 느낌 체감 경제.
제게 정말로 미쳐서 죽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공무원인데도요. 얼마나 미쳤으면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생각을 햇을지... , 전쟁 초기 현대 인류의 기본권인 전자 제품을 게눈 감추듯 사라졌고 물가는 폭등했으니까요.
지금 그 친구는 생활비 벌기 위해 시청에서 40% 추가 근무를 하고 주말에도 투잡 뛰면서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겨우요. 그래서 제가 심적으로 많이 위로해 줘야 했어요.
다행인건 평범함 러시아 사람들 입장에서도 전쟁을 몇 개월 내에 끝날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지던 이기던요.
지금 루블화가 회복됐다는 건 실로비키들과 모스코비(모스크바) 그리고 상트페테르 부르크 사람들이나 어느정도 산다는 거지 지방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경제가 회복됐다고 푸틀러가 외쳐도 사람들이 죽겠다 소리를 내고 있으면 그게 진짜 경제가 회복된 걸까요?
정족수 2022/04/19 15:58
독재자특
자신의 거점도시들만 안전한면 그외의 지방에대한 관심이 없음
wxxx 2022/04/19 16:00
제정러시아 때도, 공산혁명 직후에도, 소련일때도, 지금도 마찬가지로 상트페테르부르크나 모스크바 같은 도시 외엔 다 그렇긴 했음
wxxx 2022/04/19 15:59
러뽕은 극구 부인하겠지. 자급자족된다고
뷁곏뱗륎 2022/04/19 16:01
애초에 지금 경제는 루불에 금을 연동하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가치를 올린거라
레메스 2022/04/19 16:01
독재자가 목청을 드높일때는
항상 선전용 개소리가 튀어나오니 다 거르면 되는거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