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43208

고민이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1. 장인어른이 사업을 하시던 걸 처형(와이프 언니)에게 15년 전 물려줌.
2. 장인어른은 200억대(건물, 땅 등) 재산가이지만 지속적으로 이곳저곳 투자를 하셔서 처형의 사업 유지 및 경제력이 매우 중요함. (90%의존)
3. 와이프랑 처형이 사이가 엄청 안좋음. 처형이 성격장애임.
20살 때부터 사업 인수인계 받고 지금까지 일 하면서 초딩 같고 유치하고 와이프에 대한 질투가 상상초월임. 와이프랑 저의 2살 딸도 처형이 아는 척도 안하고 와이프 임신 당시 엄청 괴롭힘.. 이런데 늘 장인어른은 와이프 보고 처형한테 숙이고 들어가라고 함. 처형의 경제력이 중요하니.
4. 제가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장인어른을 이어 처형이 하는 사업에 입사 할 예정이었음. (6월말 퇴직 예정)
5. 입사를 하게되면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베이비시터 지원과 지금 살고있는 집이 장인어른 건물인데 계속 살게해줄거고 노후에 건물 등 30억 가량 유산을 물려주신다고 약속하셨었음. (20년은 있어야할듯..)
6. 근데 처형 성격이 장애라서 처형 사업에 입사해서 일하면 저나 와이프나 처형한테 붙어있다간 정신장애가 올 것 같음..
음슴체라 죄송합니다.
오늘 또 처형이랑 와이프 대판 폭발해서 와이프 엄청 울고..
대충 이런 상황인데 뛰쳐나와서 임대주택 알아보고
다른 직장 알아봐야겠죠? 장인어른이랑 장모님이 엄청나게 뭐라할게 뻔한데
이건 아닌거 같은데..아무리 경제적으로 넉넉하다해도.. 미칠 정도입니다.
댓글
  • 사슴전병1500원 2017/05/30 00:46

    그냥 나와서 다른데 알아보셍 일은 힘들어도 참지만 사람힘든건 모참는다고 그정도면 다녀봐야 얼마 못갈것같아요 괜히 더 사이 나빠지기전에 다른곳에가세요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0:49

    그래야겠죠?..

    (m4P9Iu)

  • 사슴전병1500원 2017/05/30 00:51

    무선 키보드를 쓰면 꼭 한타씩 글이 빠지네요!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0:52

    아닙니다. 일은 힘들어도 견디지만
    사람이 힘들면 못견디는 말 잊고 살았었네요.

    (m4P9Iu)

  • 마그리트지로 2017/05/30 00:49

    처형이면 와이프의 언니인가요?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0:49

    네...

    (m4P9Iu)

  • 마그리트지로 2017/05/30 00:56

    아... 희한한 경우네요. 보통 언니 동생 사이는 엄청 가까운데... 여자가 사이 틀어지면 풀기 힘들텐데 고생이겠네요.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0:58

    평생 안보는게 답일듯 싶습니다.
    와이프가 진짜 엄청 힘들어합니다..

    (m4P9Iu)

  • ▶◀SLR.CLUB 2017/05/30 00:52

    그래도 그정도 수입을 얻으려면 가장 쉬운 방법아닌가요?
    어디가서 그정도 받고 일할수 있는곳 없잖아요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고 일하면 될거 같네요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0:53

    그게 안됩니다. 사사건건 개입합니다.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이 뭐 하나 챙겨줘도
    처형이 자기가 번돈으로 챙겨준다느니 개소리하면서 못주게하고
    일만 문제가 아니고 가정사 하나하나 다 개입합니다.

    (m4P9Iu)

  • 19세기작가 2017/05/30 00:52

    며칠 지난 다음에 차분히 고민해보심이...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행여, 돈 없어 서러운 날을 만나게 되면
    결국 다시 봐야 할 사람 아닌가요.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0:54

    장모님과 장인어른에게는 잘해도 처형 때문에 아예 붙어있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저희에게 참 잘해주십니다. 다만 처형이 지랄발광을 해도 이해하고 참아라 하고 와이프한테 날 처형한테 꼬리를 흔들으라 합니다. 개마냥

    (m4P9Iu)

  • ▶◀SLR.CLUB 2017/05/30 00:54

    30억에 집도주고 월급도 주는데 그정도도 못참나요?
    남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정말 좋은 직장인듯
    남이라고 쉽게 생각한거 아닙니다
    그정도 수입을 어디서 얻나요?
    혹시 돈이 아쉬운게 아니신 분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0:56

    저야 남이라고 살면 되겠죠.
    와이프의 정신상태가 너무나도 걱정 될 정도입니다.
    연애때부터 밝았던 와이프가 툭 하면 울고 삶의 의욕도 없다하고 늘 죽고싶다합니다.
    이러다보니 전 참아도 와이프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못참겠습니다...ㅠ

    (m4P9Iu)

  • ▶◀SLR.CLUB 2017/05/30 00:58

    듣고보니 어쩔수 없네요
    한두푼도 아니고..
    그거 다 뺏길게 너무 커요
    일단 무조건 회사에 들어가서 지분 챙기시고 법무사 하나 끼고 다 못빼앗기게 챙길거 챙기면서
    다니셔야 할거 같은데요??
    저라면 무조건 들어가서 고개숙입니다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1:02

    장인어른 장모님이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야죠.
    다 정리하시고 노후에 다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식 하나 안주고 처형이 겁나게 바라고있으니

    (m4P9Iu)

  • 부탄까스 2017/05/30 00:58

    돈때문에 가정파탄날듯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1:00

    진짜 이럴 것 같습니다.
    엊그제 장인어른이 고향땅을 파셨는데 차 바꾸자고 처형이랑 형님이 미친듯이 달려들었다더군요 ㅋㅋ어휴.. 지가 번돈은 어쩌고

    (m4P9Iu)

  • 오함마친구빠루 2017/05/30 00:59

    . 돈챙기려다 결국 나중은 가정잃어요..가정 잃는다는건 돈쫒아가다 본인도모르게 쌓인게 폭발하믄 전부다 증발합니다

    (m4P9Iu)

  • 오함마친구빠루 2017/05/30 01:00

    가정 돌보시고챙기시고 차라리 노가다라도 하심이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1:01

    그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거기 들어가봤자 야근부터 시작해서 처형이 미친듯이 굴릴게 빤한데
    페이가 쎈 것도 아니고.

    (m4P9Iu)

  • 오함마친구빠루 2017/05/30 01:01

    사모님이 힘들어하시는 정도면 저는차라리 다른직장구해버리고 처형은 이미 아웃 시켜버릴것같습니다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1:03

    제가 능력이 됐다면 바로 크게 생각도 없이 그랬을탠데
    무능력한 절 만난 와이프한테 미안합니다

    (m4P9Iu)

  • 오함마친구빠루 2017/05/30 01:06

    능력이 잇건 없건 연우아버님 우선 사모님 달래시고 두분이서 말씀하시고 연을끊으세요 처헝되시는분은 나중에라도 남을 알아주실분은아닐것같습니다

    (m4P9Iu)

  • 오함마친구빠루 2017/05/30 01:07

    그리고 저도 능력없고 형편없는 남편으로서 와이프한테 항상 미안합니다 ~^^좋은쪽으로생각하시고 원하시는대로 좋은일 있기를 바래요

    (m4P9Iu)

  • 연우아빠입니다 2017/05/30 01:0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힘 내야겠습니다!

    (m4P9Iu)

  • 오함마친구빠루 2017/05/30 01:13

    처음바로 생각나신게 있다면 그게 맞는것같아요
    (제경우) 처음 생각 하는대로 ..생각만하다 결국은 반대로실행을해버리니 모든 안되더라구요
    물론 저는 그랫구요.. 너무 고민하지마시구 편안히 잠부터 주무세요ㅜ 힘드시겠습니다 좋은꿈 뀌시고 내일은 좋은생각 많이 하시길바랍니다

    (m4P9Iu)

  • 눈꺼먼곰돌이 2017/05/30 01:08

    30억때문에 잠깐 말설여지지만 5년안가서 여러가지가 끝이날것 같네요

    (m4P9Iu)

  • 구루짜 2017/05/30 01:15

    이분 지금 행복한 고민 하시네

    (m4P9Iu)

  • 의지백점 2017/05/30 01:21

    30억 vs 불화로 인한 힘듬.

    (m4P9Iu)

  • camucamu 2017/05/30 01:22

    돈이다가 아니죠 20년 참고지내는것도 평생 한이 될수있습니다.

    (m4P9Iu)

  • 프리밍 2017/05/30 01:32

    숙여 들어가면 풀리는 성격이 아닌가요?

    (m4P9Iu)

  • ★술병자리™ 2017/05/30 01:38

    이런건 와이프 분하고 대화 나눠보심이..

    (m4P9Iu)

  • v페르마타v 2017/05/30 01:38

    돈은 아깝지만 정신건강은 돈으로도 못삽니다
    저라면 이해관계 다 끊겠습니다
    그런거때문에도 전 결혼할때 부모님한테 일절 도움 안받았습니다
    유산도 난 관심 없으니 첫째누나한테 다 주라, 난 안받겠노라 했네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돈이 얽히면 남보다 못한게 가족이라했습니다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재정/정신적으로 독립해서 정신건강을 회복시키는게 나으실거같습니다

    (m4P9Iu)

  • 만년과장오과장 2017/05/30 01:44

    그냥 제 힘으로 살아가는게 나을 듯 싶네요. 나중에 뭐 상속이야 받을테니... 그건 그때고 지금은 와이프랑 행복하게 사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m4P9Iu)

  • [5DMK3]민이신랑 2017/05/30 01:47

    다른 직장 알아보시고
    상속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세요.

    (m4P9Iu)

  • 고고황대장 2017/05/30 01:49

    피가 남보다 못한 경우가 더 많아요

    (m4P9Iu)

  • ◑◐안구돌출♂ 2017/05/30 01:55

    처형은 결혼하셨나요?

    (m4P9Iu)

  • LOVE™ 2017/05/30 02:07

    저라면 우선순위 부인으로 두겠습니다. 처가식구보고 결혼한거도 아니고 부인분도 세상에 편들어주는 남편 하나는 있어야죠.
    부인분이 실수한게 아니라면 무조건 부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세요.

    (m4P9Iu)

  • [l7]hands 2017/05/30 02:15

    1.와이프께서 정신과가서 언니증상대로 약을 처방받는다
    2.처형한테 음료나 물에타서 먹인다.

    (m4P9Iu)

(m4P9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