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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보니 인간관계 정리되네요

ㄱ 부친상 당했을 때 가장 먼저 가서 위로해주고
업무적으로도 많이 도와줬는데 쌩
ㄴ 친형처럼 따르고 형수 만삭일 때 찾아가서
인사하고 매번 그렇게 자주 연락했는데 쌩
ㄷ 장가갈 때 소개팅 내가 시켜주고
결혼하고 나서는 자주 연락 못 했지만
돌이나 결혼식때는 내가 꼭 찾아갔는데 쌩
물론 기대도 못한 손님들도 있었지만
생각이 많아지네요
축의금은 필요없습니다. 노축의금도 괜찮았고
타지방손님은 제가 5-10만원 챙겨 보냈거든요.
내가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원래 그런 부류, 정리가 필요한 것인지
당신 왜 내 결혼식 안 왔습니까 묻는 것도 웃긴 일이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댓글
  • suppository 2017/05/30 00:36

    글쎄요 결혼식에 관한 생각이 사람마다 다 다르니 내 기준으로 다 알수 있을까요? 섭섭은 하시겠지만... 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내가 했다고 남도 그래야한다?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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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어스~ 2017/05/30 00:40

    적어도 전화는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내가 했으니 너도 해라고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그러지 않았어도 되는데 나 혼자 오지랖이었군, 하며
    소회에 젖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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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pository 2017/05/30 00:41

    네 맞습니다. 내가 좋아서 했으면 그뿐입니다. 남들에게 바라는건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다 내맘같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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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hyeok 2017/05/30 00:43

    바라는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되는겁니다. 그걸 못하면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좋은 시선으로 볼수없는게 현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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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극장 2000 2017/05/30 01:38

    부친상 당했을 때 가장 먼저 가서 위로해주고
    업무적으로도 많이 도와줬는데 쌩
    친형처럼 따르고 형수 만삭일 때 찾아가서
    인사하고 매번 그렇게 자주 연락했는데 쌩
    이유를 막론할정도인데요?????
    제 기준으로는 그냥 쓰레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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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pository 2017/05/30 01:48

    어려울때 도와준건 당연 은혜로 생각하고 기억을 해줘야 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경사는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내겐 더할 나위 없는 경사지만 누구에겐 질투이고 비교하게되고 위축될 수 있죠.
    정말 친한친구가 그랬다면 섭섭한건 당연하죠. 나중에 한번 따로 연락해서 이야기해보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쌩까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진짜 친구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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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다살아난자게이 2017/05/30 02:03

    친구 경조사를 질투하고 비교해서 위축되는 사람이라면 그건 친구가 아닌건데요..... 글쓴이 분이 먼저 굽히고 들어갈께 아니죠 친구라면 먼저 연락와서 사과부터 하는게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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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pository 2017/05/30 02:10

    그게 왜 굽히고 들어가는거죠? 섭섭한걸 섭섭하다고 얘기하는건데요. 그사람과의 관계를 정말 소중히 생각했다면 그럴 수 있는거죠. 친구관계에서 이기고 지고를 따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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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다살아난자게이 2017/05/30 02:15

    애초에 친구관계라면 결혼식 못가서 미안하다고 사유를 먼저 밝히고 사과하겠죠,, 글쓴이만 친구라고 생각하는 경우라면 두번 스트레스 받는 일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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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슴전병1500원 2017/05/30 00:37

    그냥 도와줄때 뭐 바라고 도와주지마세요 나중엔 결국엔 본인만 상처받더라고요!
    사람들이 다 나같지가않아서 막상 어려운일 당하면 대부분 생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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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우10™ 2017/05/30 00:39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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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극장 2000 2017/05/30 01:40

    어려운일 당해서 그게 이유라서 생을 깠다...
    작은일에도 이유 달고 그런식으로 생까는 놈입니다.그런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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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豊沛之館 2017/05/30 00:39

    결혼식때 찾아가서 열심히 촬영해주고, 보정 열심히 해서 사진도 전해주고 그랬는데
    정작 제 결혼식때는 얼굴한번 안비치는 분들 제법 되더라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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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우10™ 2017/05/30 00:40

    원래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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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hyeok 2017/05/30 00:40

    평생 한번하는 결혼식 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다른 행사는 바쁘면 못가겠지만 지인들 결혼식은
    비행기를 타고서라도 꼭 참석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행사죠 .. 글쓴분 맘 충분히 이해되네요
    갠적으로 정리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직접와서 축하해준 지인들에게 앞으로 더 잘하고 사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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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티형4 2017/05/30 00:42

    사실 저는 이런거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면 왔구나 고맙다. 안오면 안오는거고.
    또한 굳이 일일이 연락도 안합니다 어떻게 일고 왔으면 고마운 것일뿐
    이사람이 이번에 얼마 줬으니 나도 담에 나도 그렇게 해야지 하는것도 없네요
    편하게 살아유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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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hyeok 2017/05/30 00:44

    안오면 안오는거고 는 안온사람들에게 는 좋죠, 하지만 오면 왔구나 ? 그런맘이시면 직접 오셔서 축하해준분들에게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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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티형4 2017/05/30 00:58

    오신분들에게 소홀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 같은경우엔 굳이 결혼때도 그렇고 아이들 돌때도 그렇고 상당했을때도 그랬습니다.
    굳이 알리지도 않는편이고 그래도 소식듣고 온 분들이나 친구들에겐 고맙다고 꼬박인사합니다.
    다만 안왔다고해서 서운하지도 않습니다. 알렸는데도 안왔다고 해도 절대 서운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정이 있으니 혹은 오기 싫어서 안올수도 귀찮아서 일수도 있죠. 그게깊게 생각할만큼 사람관계하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 저는 친구들 예식이나 돌 상 같은 장소에 가도 나를 신경안쓴다ㅙ도 별 생각없습니다. 서운하지도 않고. 당사자들은 신경쓸게 좀 많아야죠.
    구냥 얼굴보고 축하해. 고생한다 한마디만 하고 와도 되는거라 생각할뿐. 저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좀 편하게 살면 좋지유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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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그리트지로 2017/05/30 00:50

    가고 싶은데 내 처지가 너무 형편 없고 보잘것 없어서 못 가고 연락도 못 하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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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희아빠 2017/05/30 01:02

    이런부들은 더욱더 전화 하고 못해조서 미안해 하죠 . 줄~스님은 그럲분들(내처지가 어려운분들 )내용이 아니는 듯 함니다.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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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其の日暮し 2017/05/30 01:00

    글쎄요..약간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 갠적으로 결혼식보다는 장례식 때 사람은 가려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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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너지딜 2017/05/30 02:16

    동감
    경사때는 어딴 이유건 못올수도 있으니 그러려니하는데
    조사때는 이유가 어떻건 올 사람은 오죠. 진짜 어쩔수 없이 못오면 연락이라도 해주고 ... 이때 가려진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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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LO♥ 2017/05/30 01:02

    원래 그래요 그러면서 인간관계 정리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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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ytzHayyim] 2017/05/30 01:06

    살다보면 사람이 정리가 되는 시점이 몇번 찾아옵니다
    믿을만한 사람 3명만 남아도 많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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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ument 2017/05/30 01:07

    베풀고 나서 무언가 기대하면 안되긴 해요. 저도 그 마음을 먹는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그냥 편해지세요. 인간의 도리를 하고 계시는 본인은 당당하게 사는 거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곧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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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다살아난자게이 2017/05/30 02:05

    당당한게 호구고 바보가 되는 세상인지라,
    그냥 안베풀고 안바라는게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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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o. 2017/05/30 01:11

    뭔가를 바라고 한 행동들이셨나요?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네가 할 도리만 지켰으면 그걸로 된거라고..
    서운함이 드는건 당연하지만 계속 볼 사람이면 사정이 있겠구나하고 넘어가세요.
    안 볼 사람이면 한번 더 고민해보시고 정리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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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대신에 2017/05/30 01:12

    에이~ 댓글들이 쿨하신데들.
    그만큼 했는데 사전 전화도 없이 쌩까는건,
    님이 안중에 없는겁니다.
    평생 도움 안됩니다.
    인연을 끊을 필요는 없지만,
    받은데로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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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다살아난자게이 2017/05/30 02:05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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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세상 2017/05/30 01:13

    저는 결혼식 장례식은 일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멀어도 무조건 갑니다.
    돌 잔치 환갑 기타 자질구레는 친해도 핑계대고 안갑니다.
    다 정리하세요 서운한거 맞고 그 사람들이 님을 그만큼만 생각하는거 맞습니다.
    두루두루 무신경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인생 짧고 그런 사람에게 신경쓰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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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리스 2017/05/30 01:13

    저와는 반대의 생각이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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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mucamu 2017/05/30 01:17

    상대방은 그만큼 중요하지 않거나.
    가지멋하는 형편인데 미안해서 전화를 망설이다 못한부류
    두가지입니다.
    어느쪽이든 이미 관계는 더 멀어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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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바위 2017/05/30 01:20

    속상하실만 하겠네요! 원래 결혼을 깃점으로 인간관계가 한번 재 정리 되더라구요 님만의 문제는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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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토 2017/05/30 01:20

    오면 오는거고 가면 가는 거에요
    그런거에 신경쓰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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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드엔조이 2017/05/30 01:21

    인생은 길고 다시 또 도움 받을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결혼식에서 섭섭했다고 관계 끊고 그럴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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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3]민이신랑 2017/05/30 01:21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쓴 분과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 많죠?
    안 온 분들 중에도 그럴겁니다.
    결혼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는 더 많은 골라내기를 하실텐데 부디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이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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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aplla 2017/05/30 01:25

    축하때 말고 힘들때..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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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map 2017/05/30 01:29

    에구 ...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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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황대장 2017/05/30 01:44

    정말 친한동생 결혼식..
    일주일전에 첫째가 폐렴으로 입원
    4일후 퇴원하니 아내가 간병하느라 쓰려져서 골골
    토요일 결혼당일날..
    둘째가 발열..
    응급실로 달렸네요
    그리고 바로 입원
    뭐 드믄 경우긴 하겠지만..
    이런걸 동생녀석에게 변명하기도 그렇고
    삐졌는지 3~4년 연락도 안받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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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다살아난자게이 2017/05/30 02:08

    잘못된거죠, 문자라도 보내셨어야죠
    반대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삐진게 아니고 실망한걸꺼에요
    그리고 변명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안되고
    해명을 하신다고 생각하세요 엄밀히 다릅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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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하세요 2017/05/30 01:49

    경사는 참가 안하고 조사는 참가하는 사람 많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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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pository 2017/05/30 01:50

    제가 그렇습니다. 아주아주 절친아니면 결혼식은 안가요. 조사는 꼭 챙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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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조인간19호* 2017/05/30 01:52

    더 재미난건
    결혼식 오신 지인분들도 계속 연락하고 지낼거 같죠
    또 몇년 지나면 거기서 다시 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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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다살아난자게이 2017/05/30 02:08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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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나무™ 2017/05/30 02:02

    결혼식은 양반입니다. 본인이 아파서 병원이라도 입원하면 맘이 더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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