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6 에서 r3 로... af 얼마나 체감될까요?

r3 가 엄청빨리뛰거나. 빠른 피사체 에도 강점이기는 한데요.. 부피 빼고, 바디의 안정감과. 보다 획기적인 af 시스템 , 더불어 4k- 60/120p 에 대한 무제한 영상촬영에서,, 만약 상업용스냅으로 작업하실때..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돈 벌어 주지 않을까 하네요...

엄청 빠르게란 기준이 다르겠지만 타사 플래그쉽이랑 캐논보급기 타사 보급기 같이 써보았는데 일반적인 그냥 움직임에서도 차이가 느껴지긴하더라구요. 일상적인 행동이나 회전에서도 차이가 약간 있긴한

적층형 센서를 탑재한 바디가 전자셔터 사용시 블랙아웃 없이 지속적인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체추적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은 맞겠지만…웨딩스냅 정도의 촬영조건과 환경에서는 R6의 검출 및 추적능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R3와 R6 투바디 쓰며 체감되는 가장 큰 차이는 조작성입니다. 세로그립 일체형의 안정적인 쉐이프에 컴팩트하고 가벼움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바디, 손에 꼭 맞게 홀딩되는 그립의 굴곡, 착 달라붙는 딤플 패턴으로 ‘카메라를 손에 쥐고 촬영에 집중한다’는 근본적인 행위 자체가 너무나 편안하고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획기적인 스마트컨트롤러로 빠르게 포인터 이동 가능해서 정말 편해요. 특히 R6/R5 세로그립의 경우 조이스틱이 너무 아래에 붙어 있어서 파지를 풀고 엄지를 아래로 뻗어야 하는 만큼 세로 촬영시에는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지고요.
메모리 속도가 빨라 컴퓨터 옮길때 엄청 쾌적하다? 뭐 이 정도 차이 추가로 느껴지네요. R6가 워낙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높은 완성도의 바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R3 구입은 추천드립니다. 1DX 시리즈의 새로운 진화버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완성도가 높고 카메라 만지는 재미가 있는 바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