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시간 기준 27일 오후 5시(우리나라 시각 오늘 오전 9시)에 열림
현재 아카데미 작품상중 유력한 후보가 요렇게 둘임
그중에서 코다에 관한 얘기임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고 시각 장애인들은 다루는 농인 영화
전형적인 착한 영화임
근데 이 영화는 오리지널 아이디어가 아니고 이미 원작이 있음
이 영화가 원작임
이걸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해 간 작품임
그래서 헐리우드에서 좋게 리메이크 했다는 소리 듣는 영화로 여겨졌는데...
이 영화가 최근 시상식인 SAG,PGA,WGA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양강을 이루게됨
그리고 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하게 되면 OTT 플랫폼 최초의 수상작이 되는데
그게 어디냐면
얘네다.
미국 인디 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고 애플이 2500만 달러 계약한거임
그런데 이러면 그동안 아카데미 상을 휩쓸만한 작품을 넷플릭스가 그동안 출품해왔는데 이런 노력들이 전부 넷플릭스 깎아내기로 보일수밖에 없음
더군다나 앞에서 봤던 파워 오브 도그 역시 유력 상을 휩쓸었기도 하고(골든 글로브, BAFTA)
PC로 욕먹는 넷플이긴 하지만 양질의 거장들을 영입해서 중저가형 예술 영화를 보급해서 영화산업에 이바지한 부분이 있음
그야말로 OTT 재주 넷플이 부리는데 상은 애플TV가 가져가는거임
그렇다고 애플tv+ 깎아내는건 아니고
훨씬 더 좋은 리메이크 영화를 두고 왜 코다를 밀었을까 하는거임
그리고 리메이크 영화로는 작품상에서 경쟁하시는
스필버그 할아버지 작품도 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결정적으로 욕먹는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집계를 하는건 선호투표제인데
https://www.dmitory.com/hy/105739589
2018년 그린북 수상 당시 참사로 예시된거임
이 투표로 진행한다면 파워 오브 도그가 착한영화 코다를 이길수 없을거란 의견이 지배적임
또한 이런 투표제로 투표했을때 노나없이 작품상 받았던거나 반제 11관왕 역시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 역시 영화인들 사이에서 대다수임
그리고 두번째. 미국 대통령의 전례 없는 밀어주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오스카 켐페인 진행중인데 코다를 초대해서 영화제 중립을 사실상 깨버린데 있음
헐리우드가 PC적이긴 하지만 이렇게 전례없는 백악관의 밀어주기는 없었음
물론 백악관이 정치적 중립자체를 깨버린건 처음이 아님
이새끼가 있거든
근데 이새끼도 노골적으로 아카데미 전에 특정 영화를 지지했던건 아니고
뭉퉁그려 미국영화 지지해달라 했음
저 발언도 기생충 수상 이후에 나온거고
근데 이걸 깨버린게 코다임
수상 전부터 백악관 다녀가는건 노골적 밀어주는것처럼 보이지 않겠음?
암튼 결론은 코다가 수상하게 된다면 앞에서 언급한 그린북과 킹스스피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참사로 기록될거라 생각함
근데 적어도 얘네 둘은 실화 기반 원작이라는 까방권은 있다.
그리고 로컬도 로컬이지만 애플에 돈 받아쳐먹힌 역대급 아카데미로 기억될수 있을듯
여려모로 넷플은 썩 기분이 좋지 않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애플tv+는 이제야 진출한 신예인데 바로 수상 먹어버리면 영화계 현타 오질라게 올듯
-레닌 2022/03/28 04:36
여려모로 넷플은 썩 기분이 좋지 않겠네 ㅋㅋㅋㅋㅋㅋㅋ
BeWith 2022/03/28 04:37
애플tv+는 이제야 진출한 신예인데 바로 수상 먹어버리면 영화계 현타 오질라게 올듯
츈식이 2022/03/28 04:39
현재 우리나라는 영화열풍이 많이 식어서 아카데미 상을 누가 받던지 크게 중요하게 생각안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다른건 모르겠고 듄이 상 몇개는 받을 것 같긴 함.
빈뚱빈뚱 2022/03/28 04:39
1:1 비율
흑백영화
무성비중도 있습
난해한 현대무용
영국왕이 흑인으로 변하는 등 파격차용
맥베스는 나도 봤지만 진짜 미친듯이 힙스터릉 위한 ㅋㅋㅋㅋ
BeWith 2022/03/28 04:46
코다같은 영화는 정말 인싸를 위한 영화임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