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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대상/비대상 구분은 결코 말장난이 아니다

대상 지정 효과는 효과 발동시에 효과를 받을 대상을 지정한다. 

대상 비지정 효과는 효과 발동시에 대상을 지정하지 않으며, 효과 처리시에 지정한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효과처럼 보일지 몰라도 전략면에서 지대한 차이가 있다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자











상대 필드에 몬스터카드 1장을 소재로 가진 크로노다이버 리단이 있고,














내 필드에는 버제스토마 디노미스쿠스가 세트되어있다고 가정한다. 

이때, 나는 디노미스쿠스를 발동해서 제외 대상으로 리단을 지정한다. 













리단은 몬스터를 소재로 갖고있을 경우 프리체인으로 엔드페이즈까지 제외시킬 수 있다. 


따라서 상대는 디노미스쿠스 발동에 체인해 리단의 효과를 발동, 리단을 제외시킬 수 있다. 

디노미스쿠스의 효과를 처리할 때에는 대상으로서 지정한 리단이 사라진 상태이므로 효과는 불발, 패 1장만을 소모시키고서 묘지로 간다. 

그리고 엔드페이즈에 리단은 다시 돌아온다. 















이번에는 내 필드에 디노미스쿠스 대신 흉조가 있다고 가정한다. 

이때, 나는 아무 트라게몹을 특수소환 시켜서 흉조의 효과를 발동시킨다. 


당연히 상대는 리단이 제외될 것을 우려해서 리단을 프리체인으로 대피시킬 것이다. 

하지만 흉조의 효과는 대상을 지정하지 않았으므로 리단이 사라지더라도 여전히 유효, 리단 대신 상대 필드의 다른 카드를 제외시킬 수 있다. 




결국 대상 지정과 비대상 지정의 차이는 대상을 정하는 타이밍에 있으며, 이에 따라 상대가 대처할 수 있는 범위에도 큰 차이가 생긴다. 

같은 효과더라도 비대상 지정이 대상 지정보다 우월하다는 평을 받는 것이 바로 이런 점에서 오는 것이며, 단순히 대상 내성 몬스터의 존재 때문만이 아니다. 












또 다른 예시로, 죽은 자의 소생에 대응해서 무덤의 지명자로 소생 대상몹을 제외시키는 식의 플레이를 한번쯤은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죽자소는 발동시에 소생 대상몹을 지정하기 때문에 어떤 카드가 되살아날지를 상대가 미리 알 수 있고, 여기에 체인해서 무명자로 제외시킴으로써 소생을 불발시킬 수 있다. 













반면에 은탄루갈 같은 비대상 소생 효과라면 어느것이 소생될지 알 수 없으며, 무명자로 묘지의 몹을 제외시키더라도 상대는 그저 다른 몹을 소생시키면 될 뿐이다. 






결론을 정리하자면, 대상 지정과 비대상 지정의 차이는 지정의 타이밍이라는 것이고

이걸 ‘대상’과 ‘고르다’로 구분하는것은 단지 조금이라도 이해가 쉽도록 코나미가 효과 텍스트를 정리시킨것일 뿐이다. 

그리고 트라게는 개사기다. 



댓글
  • 미소녀충혹마 2022/03/28 17:11

    프리체인 비대상
    두개 들어면 최강

  • 말린마늘 2022/03/28 17:09

    막줄추


  • 말린마늘
    2022/03/28 17:09

    막줄추

    (EB6xMU)


  • 초☆융★합
    2022/03/28 17:09

    그러니 비대상 2장 덱바운스를 가진 마돌체는 사기덱이 분명하다 다들 굴리자

    (EB6xMU)


  • 주땡1
    2022/03/28 17:10

    트라게는 몬가 진룡황 론고 탁구공 뒤에 숨어서 사기덱 아닌척하는데 저 셋이랑 비슷한 개사기 테마인듯

    (EB6xMU)


  • 강화유리멘탈
    2022/03/28 17:10

    특소->제외->효과발동 이런건가??

    (EB6xMU)


  • 미소녀충혹마
    2022/03/28 17:11

    프리체인 비대상
    두개 들어면 최강

    (EB6x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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