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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으로 웨딩스냅 3주 사용한 느낌

안녕하세요.
얼마전 z9을 받아서 현제 웨딩스냅에서 d6 + 24-70, z9 + 85.8s 조합으로 3주간 사용했습니다.
z9 받기 이전에는 d6+2470, z6ii + 85.8s으로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d700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웨딩스냅업체를 약 8년간 운영했었고,
다른 촬영이 하고 싶어서, 지금은 그만두고, 주말에 촬영일만 받아서 촬영하는 촬영실장을 하고 있습니다.
d700 2바디 > d4, d600 > d4, d750 > d5, d750 > d5, z6 > d6, z6ii
의 순서로 조합이 변경되어왔습니다.
미러리스 z6를 처음 샀었을때는, 호기심 반으로 샀었고, 생각보다 쓸만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명확했지만, 투바디의 서브바디로서는 쓸만했습니다. 그러다가 z6ii 가 나오면서
원래는 가볍게 쓰고 싶어서 z6, z6ii 의 체제로 가려고 z6ii 가 나오자마자 구입을 하였고, d5를 바로 팔았습니다.
z6 + z6ii로 촬영을 한주 나갔다가 af-c에 답답합을 느껴서 바로 월요일날 d6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z6ii가 z6보다는 af-c가 더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투슬롯인지라 서브바디니까 z6ii 로 구성해서 사용했습니다.
서브쪽을 z9으로 바꾸고 느낀점 가장 큰것은 쓸만해진 af-c 입니다. 그리고 발전한 eye-af.
그렇지만 소니와 비교할 정도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a7s3와 a7m4도 사용중에 있고, a7r4를 1년정도 사용했었습니다.
아직은 소니의 af가 압도적이라고 느껴집니다. 그치만 바디 신뢰도와, 소니의 메모리 문제를 직접 겪었던지라,
웨딩스냅에서는 소니를 못쓰겠더라구요... 그리고 바디 자체도 니콘의 기계적인 느낌을 좋아합니다.
z9은 기본적으로 af-c와 측거점 이동으로 촬영을 하고 있으며, af-on 버튼에는 자동af를 켜서 eye-af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적인 상황에선 충분히 잘잡습니다(저는 조리게 2.5 이상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인사하는 상황의 저조도와, 피사체가 좌우나 앞뒤로 확 움직이는 순간에서는 소니처럼은 못잡습니다.
살짝씩 핀이 나가있습니다. 이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용성이 많이 편해져서 참 좋습니다.
사용성이 편해진 부분들은
1. 중앙에 + 표시로 마크 해놓을수 있어서, 센터나 수평잡기가 편해졌습니다.
(저는 3분할 격자와 + 마크 켜놓고 사용합니다)
2. af-on 버튼에 자동 af로 해서 eye-af를 활용해도 꽤 잘잡습니다.
3. 플리커 보정이 좋아졌습니다.
4. 블랙아웃프리덕에 블랙화면이 사라졌습니다.
5.
반대로 단점을 꼽자면
1. 아직은 부족한 eye-af 및 af-c
2. 세로그립쪽의 on off 버튼이 곧 잘 돌아거서 세로그립쪽의 조작부가 자주꺼짐
3. 세로그립쪽의 셔터가 몸에 부딛혀서 셔터가 눌림
4. 셔터소리 (정말 별로입니다 ㅡ,.ㅡ)
대충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쓸만한 바디입니다. d6와 비교하면 d6가 더 기계적으로 단단한 느낌입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하지만 저는 일단은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이제 z6ii와 그립, d850과 그립을 팔아야겠습니다^^
길지만 허접한 간략한 사용소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kimtaekyun.com
저는 이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댓글
  • HeeZzang/D300 2022/03/16 22:11

    사진의 컨셉이 정말 좋습니다. 한때 제가 추구하던 컨셉입니다....

    (zQWHFb)

  • 셔터쟁이Z9 2022/03/16 22:33

    홈피 사진들 정말 멋집니다.
    요즘 바디 프로필 많이 찍던데
    멋집니다..

    (zQWHFb)

  • HJ_PHOTOGRAPHY 2022/03/16 22:53

    몇몇 문제점들을 수정해주면 정말 좋은 바디로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zQWHFb)

(zQWH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