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할아버지,할머니,외할아버지등 모두 가까이 살다보니..
제가 존칭쓰는걸 그대로 따라하더군요...
한번은 저녁 먹고 산책을 하는데..
장미꽃을 보고...
아버지 이건 뭐예요..?
이렇게 이야기 하니..옆에 있던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무슨 애가 말을 저렇게 하냐며...
그중 아주머니 한분이...
아가야..그럼 엄마는 뭐야?
듣고싶은 대답은 어머니였겠죠...
아들왈 : 엄마는 홍[이름] 요..
네... 그렇습니다..
기분 내키는대로 떠드는 겁니다....
34개월이 뭘 알겠습니까....
ㅋㅋㅋ
아이고...겸둥이 ㅎㅎㅎ
아버지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집애도 34개월인데 존댓말씁니다
그런데 아버지까지는 아직 ㅋㅋ
저는..아들이 존댓말을 쓰지만...
서열은 저기 티라노 사우르스 인형보다 못합니다...
엄마 >> 할머니,할아버지 >> 넘사벽 >> 티라노사우르스 >> 아빠..
그것마저 똑같네요 ㅜㅜ
요즘 애들한테 아빠는 놀아주는 기계 ㅜㅜ
저희애는 60개월다되가는게 놀아주거나 뭐사줄때만 1등이고...ㅠ
700ds
플스프로로 와서 무용지물이 되고 있네요...
전 게임을 못하고..
저걸로 심야한 야밤에 영화를....아주 그냥...죽음이더군요...ㄷㄷㄷㄷㄷ
30개월 들어선 저희 아들도 머머 해주세요. 머머 해요~ 등 요자를 붙입니다.
싫어 라는 말대신 싫어요 ㅋㅋ
전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ㅎㅎㅎ 글을 재밌게 잘 쓰시는듯.ㅋㅋ
귀여워요.
앜ㅋㅋㅋㅋ너무이뻐요!!저도 27개월 아들있는데 아직 말이 많이안트여서 부럽네혀 ㅋㅋ
원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가기 전에 존댓말 사용하고, 친구들이랑 어울려놀기 시작하면서 사용하던 존댓말이 반말로 바뀌더라고요.
말은 잘 듣나요?ㅋ
저희 딸은 혼날 때만 존댓말 함ㅋㅋㅋㅋ
저희애는 애미야 하고부름요 ㄷㄷㄷㄷ
장난으로 애미야 물좀다오좀 했더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