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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an님 글을 보다가... 그리고 요즘 필름가격추이,등을 생각해보면...

디지털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정말 필름카메라가 사진이 가야할 진정한 방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뜬금없이 드네요.
필름 카메라/렌즈들이 생산중단된지는 이미오래, 이제는 미친듯한 필름가격에 단종되는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만 가는 세태속에서...안타깝기만하네요.
흔히 카메라는 어둠상자일뿐...이라고 하지만,
초창기 DSLR부터 최신의 미러리스까지... 디지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인 촬상센서와 처리엔진.
디지털에서는 붙박이일수밖에 없다는 태생적 한계
주말을 앞두고...혹시나 시간이날까 싶어 카메라에 새 필름 하나 넣어볼까~ 생각하면서,
빈 카메라 필름실을 들여다보다가...그리고 조금 모아놓은 필름들을 들여다보며 어떤필름을 꺼내볼까 생각하다가,
이런 엄청난 flexibility를 가진 필름카메라의 특성(?)이,
붙박이 렌즈가 붙은 카메라에서 렌즈교환식이 생겨나며 엄청난 편의성과 유연함을 갖게되었듯,
오히려 붙박이센서를 가진 디지털이 먼저였다가 이런 유연한 융통성을 갖기위해 필름바디가 나중에 발명되고 개발되었어야 하는것 아닌지...하는 되도않는 생각도 뜬금없이 들었습니다.ㅎㅎㅎ
써놓고보니..뭔소린지.. 그냥 되는대로 끄적여봤습니다. 즐거운 불금들 보내세요^^

댓글
  • PATERSON 2022/03/11 20:05

    센서의 보정범위가 필름의 다양성을 뛰어넘으니까요…
    그래도 디지털의 날카로움보다 필름이 주는 부드러운 묘사가 훨씬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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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舊Kenr) 2022/03/12 00:23

    하긴...그렇네요
    디지털 초기에는 아무리 디지털이 좋다해도 필름의 해상도는 못따라온다~는 얘기를 했던것이 엊그제같은데말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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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아삼 2022/03/12 00:35

    저는 필름이 주는 감성 vs. 필름카메라의 미적 완성도 중에서 후자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필름 결과도 좋지만 필름카메라 감상이 더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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