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키우는 30대초반 엄마입니다.
시누에게 똑같이 해주고 ㅅㅂㄴ이랑 좀 다퉜는데
ㅅㅂㄴ은 제가 너무했다고 그러고
전 잘못한거 없다는 입장이에요.
댓글보고 사과하든 사과받든 하려고합니다.
첫아들이 태어났을때 속눈썹이 너무 길더라구요
우리부부를닮아 쌍꺼풀이 없지만
속눈썹이 길다보니 눈이 너무 예쁘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 20대 초반 미혼이었던 시누왈
언니 양수가 더러우면 눈썹이 길다는데
좀 관리하지그랬어요~~~
얼마나 깔깔웃으며 이야기하는지 콱 쥐어박고싶었지만
철없는 시누라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둘째아들도 속눈썹이 길었어요
주위사람들이 아들들이 눈이 너무예뻐서
부럽다 좋겠다 해주시는데 예쁘게 봐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20대 중반이된 시누가 또
언니 관리좀 하라니까요.. 양수가 더러우니
속눈썹이 저렇게 길자나요~~ 합디다ㅡㅡ
그래서 대답했죠..
그러게요~ 어머님이 해주시는 반찬이랑
아버님이 사주신 과일로 대부분 먹었는데
뭐가 그렇게 더러웠을까요? 라고요..
그랬더니 농담이지 뭘그렇게 대답해요? 하네요
제가 입덧도 심하고 몸이 안좋아서
시부모님이 자주오셔서 먹을꺼리 챙겨주셨어요!
임신전에도 첫째손주보러 자주오시는 어머님이
항상 반찬이나 반찬재료를 갖고 오셨구요
한번씩 시댁모임가면
시부모님이나 ㅅㅂㄴ은 가만히 있는데 요 시누년이
한번씩 뒤틀어요!!
다쓰려면 날샐정도..
어쨌든 그뒤 시누가 시집가고 허니문으로 아들출산..
며칠전에 시조카 백일이라 시누집 다녀왔습니다!
시조카 직접본건 처음이었는데
속눈썹이 길더라구요!!!! 어라? 싶어서 말했습니다
물론 백일잔치끝나고 사진도 다찍구요
아가씨양수도 많이 더러웠나봐요
우리애들보다 더 기네요~
아가씨는 관리 잘할줄알았는데...
그랬더니 갑자기 우네요???
그래서 또 이야기했어요
농담인데 왜우냐고..ㅡㅡ
그랬더니 펑펑울어요..
정신없이 점심먹고 집으로와서 ㅅㅂㄴ이랑
말다툼을 했습니다
ㅅㅂㄴ은
철없는애가 한말을 아직 담아두고있었나
똑같이하니 속시원하냐
그냥 넘길수도 있지않느냐
꼭 울려야하나
제가그랬죠
양수더러우면 속눈썹길다는거 시누한테 배운거다
시누말 잊고있다가 조카보니 생각나서 한말이다
농담인데 왜우냐
시누는 그런농담해도되고 나는 왜 안되냐..
제가 너무한건가요??
https://cohabe.com/sisa/236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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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난 그래도되
닌안돼
내로남불..... 시원한것도 고구마도 있네요
글쎄요...
문제는 "ㅅㅂㄴ" 이거로 보입니다.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것도 봤었는데
남편이 문제죠
마누라와 시월드 간의 갈등은 모두 남편이 문제죠..
ㅅㅂㄴ 이거 어떻게 읽는거에여? 제가 좀 어둠에 물들었나봐여 욕으로 계속 읽혀서..
진짜 이런거 보면 여자의 무기는 눈물 맞음. 근데 이게 남자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몇번 겪어보면 알긴 알텐제 제발 주변에 여자애가 운다 하면 무조건 울린 애 잘못이다 호들갑 떨지말고 인과관계 살펴보길 바람
눈물 이용하는 여자들 되게 많음
진짜 지 불리할때 뻑하면 우는 애들 답없음
ㅅㅂㄴ =
기분 좋으면 서방님
기분 나쁘면 서방놈
수틀리면 시1발놈
ㅅㅂㄴ이 아마도 놈인듯 ㅡㅡ
내동생이 내 아내에게 저랬다면 그날로 디졌을텐데
휴. 동생도 아내도 없어서 목숨 하나 살렸다 ^^
나한테 저딴소리하면 닌 내남편이아니고 시누이 오빠네 니 동생한테 꺼져라 해줬을텐데 진짜 열받는다...
저도 임신한 처지로 화나는 얘기네요. 어따대고 양수가 더럽녜 마녜 하다가 지한테도 똑같이 말하니까 피해자인 척 울고자빠졌어요. ㅁㅊㄴ 아니에요? 별... 그치만 작성자님이 윗사람이니까 보듬어준다 생각하고 시누한테 말 건네 보세요. "나도 잊고 있다가 아가씨가 했던 말 생각나서 한번 해본 것 뿐이다. 상처 받았다면 미안하지만 나도 적잖이 충격 받았다. 우리 서로 말조심하며 살자. 미안하다 마음 풀어라." 이런 식으로요. 그래야 주변(ㅅㅂㄴ포함 시부모님)에서 뒤탈 없어요
먼저 건드린 사람이 잘못한거죠.
이 글로만 판단하자면.
잘하셨어요. 그거 속으로 안고가면 얼마나 한이되겠어요. 아무도모를걸요. 시누이 본인이 당대보니 얼마나 무례했다는지 알겠지요.
에효 난 모르겄다....그걸 꼭 똑같이 답해줘야 하나?? 그냥 둘다 거기서 거기인듯 남편을 시1발2놈으로 말하고 서방님이나 놈이였으면 그낭 적겠지만 저렇게 적은가 보니까 시1발놈일것 같고 그냥 똑같아보이네
애시당초 남편이
농담으로도 그런소리하는거 아니야
라고 한마디만
해줬어도 이런일 없었음
게임이론의 전략중 팃포탯 이라는게 있습니다.
처음엔 무조건 협력, 나중엔 상대가 한 행위를 무조건 되돌려 주는 것이죠.
협력엔 협력을, 배신엔 배신을...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성공적인 전략입니다.
당한만큼 되돌려주세요. 철저하게...
상대쪽에서 협력적으로 나올 때까지
첫째 둘째 낳을동안 두번이나 저따위로 입을 놀렸단건데
난 시누가 없지만 만약 나한테 저런식으로 말했다면
울 신랑은 뒤집어 엎었을 듯
X발라먹는 여자로 봤는데 ㅋㅋㅋ
ㅅㅂㄴ이 서방놈인가요? 집구석 참 재밌네요
이제 갓 출산한 산모한테 시누란게 양수가 더럽다? 그것도 두번 연속으로,,,? 그걸 그대로 해줬더니 남편은 시누편들고요? 뭐하는 집구석입니까 거긴. 지 새끼 없을땐 철없단 핑계로 사람 속 뒤집어 놓고 지가 자식 낳으니까 이제와서 그 말들이 서럽나.
그리고 남편분 간디입니까 글만 읽어도 내가 다 서러운데 그 시누를 가만히 냅둔 남편도 참,,,
내 가정은 내가 지키는거고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둬야지 무슨 시누란게 ㅉㅉ
...!!!!!
시누는 그래도돼...
근데 ㅅㅂㄴ 너는 그러면 안되지ㅡㅡ....
와이프 상처받은것보다 시누 우는게 더 마음쓰이냐
아내한테 너무했다는 소리는 할줄 알면서 지 동생한테는 그런소리 왜 못했대요 그것도 두번씩이나??
웃긴 ㅅㅂㄴ이네요
잘했음
남편이 문제라기보단
남편이 좀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죠
동생이 헛소리 할때 옹호하지 않고 주의를 줬더라면...
남편 저거 정신병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