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특성상 많은 아이들을 만납니다.
아이들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과 특성을 발견하고,
저마다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입니다.
교직에 눈을 뜰 무렵,
교육으로써 독서가 정말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된 후부터는
책 읽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제 책무라 생각했습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은 단순히 학업을 떠나서
삶의 지혜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많은 아이들은
책보다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 각종 매체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또 막상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단순하고 간단한 방법이 여기에 있습니다.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집에 서가를 만들거나 도서관에 자주 가는 것)
-책 함께 읽기
-아이의 흥미와 관심사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돕기
-같은 책을 읽고 인상 깊은 장면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이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만,
모두 하나로 이어집니다.
네, '재밌고 즐거운 독서의 경험'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지요.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어느 순간 도서관으로,
또 스스로 책을 골라서 읽는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어떠한 도움 없이 책을 스스로 읽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님 또는 선생님, 아니면 다른 누군가의 도움과 자극이 있어야 합니다.
역시 독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그러던 중 제게 보람된 일이 생겼습니다.
방학 중이라 좀 늦게 전달이 되었지만 오늘 받아온 따끈한 표창장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앞으로 더 분발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좋은 날,
이렇게 기념해 봅니다. : )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신이 나고 기쁜지 모릅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책 읽는 아이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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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BP
Summicron 50 BP(reissue)
Summilux 35 FLE
400TX
R09, 1:50
& IM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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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즐거움, 책 읽는 아이로 성장하기(부제 : 수아와 산이네 집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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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톤 너무 좋습니다. Mp3 때문일까요 400tx 때문일까요 아니면 스캐너 때문일까여…모두 모여 너무 좋은 사진이 되었습니다. ^^
우와 이런 경사스러운 일이!! 대단하세요!
어찌어찌 국어 성적은 땄지만 부끄럽게도 책 읽는 재미라고는 하나도 모르는데,, 강 선생님 같은 분이 제 선생님이셨더라면 책을 가까이 할 줄도 알지 않았을까 싶네요.ㅎㅎ
축하 드립니다^^
학교 아이들도 자제분도 좋은 어른이 곁에 있어서 복 받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