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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이 정통 사극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혹평을 받았던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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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존재하지도 않았던 '고려 부흥 세력'의 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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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왕권을 가지고 신하인 조말생에게도 쩔쩔매는 왕권이 나약한 군주인 '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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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위에 왕은 없다는 듯이, 태종이든 세종이든 안하무인으로 설치고 다니는 신하인 '조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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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 정벌을 꿈꾸는 '양녕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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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로 귀양을 간 '충녕대군'




그러니까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 되도 않는 픽션을 남발해대면서 엄청나게 무리수를 뒀던 드라마가 바로 '대왕 세종'임.

그냥 감성적으로 보면 기억에 남을만한 명대사들도 좀 있긴 했었다지만, 알다시피 정통 사극이라는 것이 감성적인 대사로 보는 드라마는 아니거든.


참고로 이 장면 말고도 전혀 역사적인 사실이 아닌, 픽션으로 무리수를 두는 부분은 이것 말고도 더 있음. 즉, 작가는

정통 사극의 작가가 결코 해서는 안되를 우를 범한 것이라서 저 드라마가 방영되던 2007년 ~ 2008년 당시에도 상당히 말이 많았음.


참고로 이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인 윤선주 작가는 그 이전 집필작인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가였는데,

이순신과 원균이 사형제 지간이라는 것과 이순신의 녹둔도 전투를 패전으로 그린 것, 있지도 않았던 거북선 침몰 등, 안 좋은 말이 많았지.


대왕 세종이 끝내 정통 사극으로 인정 받지 못했던 것은 있는 기록 조차 최대한 재현하기보다는 픽션을 남발한 것에 있었으니까 어찌보면 당연했지.

댓글
  • 롸벗트 2022/02/14 22:52

    기록에 최대한 충실하고 실제 갈등만 가지고도 이야기 충분히 뽑아내고, 그 기록에 없는 부분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면 되는데 작가란 사람이 되도않게 욕심을 부렸음. 그냥 역사대로만 잘 살려도 재미는 확실히 보장되는데

  • L5MaidOfJaundice 2022/02/14 22:53

    뭐 저거 바로 직전이 그 세대를 풍미했던 대조영이란 걸 생각하면 뭔가 새로운 것, 밀리지 않는 것을 보여줘야만 했던 부담과 압박은 이해할 수 있음.
    근데 그걸 좀 납득가는 방향으로 만들어야지, 발해사는 기록 없으니 오리지널 설정으로 벌충한다는 핑계라도 먹힐 수 있었지만 저건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 rnrth40 2022/02/14 22:52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역대 가장 강력한 왕권을 틀어쥐었던 태종을 ㅋㅋㅋㅋㅋㅋ

  • 사스티 2022/02/14 22:50

    이래서 대하 사극은 걍 정사위주로 만들어야된다니까

  • 3.5파이 2022/02/14 22:50

    요동친다 양녕!


  • 사스티
    2022/02/14 22:50

    이래서 대하 사극은 걍 정사위주로 만들어야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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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파이
    2022/02/14 22:50

    요동친다 양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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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俠者barbarian
    2022/02/14 22:58

    공민왕: 이 씌ㅂ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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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캠
    2022/02/14 22:52

    드라마 왕건에서 궁예마누라랑 왕건러브스토리를 야사에ㅜ기반해서 각색했는데 저건 뭐 작가뇌내미상풀컨최로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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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nrth40
    2022/02/14 22:52

    다른 사람도 아니고 역대 가장 강력한 왕권을 틀어쥐었던 태종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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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롸벗트
    2022/02/14 22:52

    기록에 최대한 충실하고 실제 갈등만 가지고도 이야기 충분히 뽑아내고, 그 기록에 없는 부분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면 되는데 작가란 사람이 되도않게 욕심을 부렸음. 그냥 역사대로만 잘 살려도 재미는 확실히 보장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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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5MaidOfJaundice
    2022/02/14 22:53

    뭐 저거 바로 직전이 그 세대를 풍미했던 대조영이란 걸 생각하면 뭔가 새로운 것, 밀리지 않는 것을 보여줘야만 했던 부담과 압박은 이해할 수 있음.
    근데 그걸 좀 납득가는 방향으로 만들어야지, 발해사는 기록 없으니 오리지널 설정으로 벌충한다는 핑계라도 먹힐 수 있었지만 저건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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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땡1
    2022/02/14 22:58

    그러네 차라리 기록이 없는 시간대가 배경이면 몰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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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희
    2022/02/14 22:56

    용의 눈물 기대하고 봤다가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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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포상임
    2022/02/14 22:56

    태종 = 킬방원인데
    신하가... 하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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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hour-villain
    2022/02/14 22:58

    이방원은 칼로 왕권을 예쁘게 다듬어놓은 왕인데 이방원이 힘이 없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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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광명미
    2022/02/14 22:58

    평면적이지 않고 다양한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쏟아져서 좋았지만, 이런 게 너무나 큰 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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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bik-E-Sikm
    2022/02/14 22:58

    이거 ost는 지금도 기억 남.
    브금은 좋았다. 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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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인생
    2022/02/14 22:58

    요동 정벌 꿈꾸는 양녕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는 게 이런 거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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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rrick8135
    2022/02/14 22:59

    그래도... 조선구마사 보다 나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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