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

1. 사용법
오른쪽 기어레버 한번 내리면 오토크루즈 (크루즈+앞차속도맞춰 속도조절)
두번 내리면 오토파일럿 (차선유지)
요즘은 습관 돼서 시내, 국도, 고속도로 가리지않고 아무때나 씀.
그리고 핸들 오른쪽 휠 돌리면 오토파일럿의 최고속도 조정
시내, 국도, 고속도로 가리지 않고 켤 수 있고, 심지어 정지중에도 켜짐. (물론 브레이크 밟고있음 안켜짐)
2. 느낌
앞차 속도맞춰 가감속하는거랑 옆차 끼어들면 감속하는건 당연히 잘 하고 (다른 회사도 잘할듯)
차선유지의 경우, 다른 회사들은 급커브에서 꺼진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테슬라는 270도 램프 이런 급커브에서도 안꺼짐. 웬만해선 거의 꺼지는 일이 없고
엄청 급한 커브에서도 지가 알아서 감 (물론 아직도 무서워서 핸들은 잡음)
다른 회사는 잘 모르겠는데 테슬라는 핸들 조작하는 힘이 꽤 세서,
살짝 힘주는걸로는 얘를 거스를 수 없음.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꺾어야 제어권 탈취 가능.
오토파일럿은 악셀 밟는걸로는 안꺼지고,
끄려면 브레이크를 밟거나 내가 핸들을 돌려서 차선을 이탈하면 꺼짐
(차선 이탈시에는 오토파일럿만 꺼지고 크루즈는 계속 작동)
3. 한계와 단점.
핸들을 잡고 있는데도 핸들 잡으라고 함.=_= 힘을 좀 줘야 잡은걸로 인식함.
보통은 그 대신 핸들 휠을 돌리면 핸들 잡은걸로 인식. (오른쪽 휠 뿐 아니라 왼쪽 볼륨조절 휠 돌려도 됨)
그렇게 자주 잡으라고 하지는 않음. 이런 면에선 관대한 편. 저속일수록 더 관대함.
그리고 현기는 고속도로 과속카메라 있으면 알아서 줄여준다는데 그런거 없음.
애초에 네비에 과속카메라 정보가 없기 때문에 알아서 줄여야 함.
나는 세팅속도를 제한속도 + 5~10 정도 놓고 다니기 때문에 문제 없지만
과속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좀 귀찮을 듯.
그리고 차선이 없으면 앞차를 따라가려는 습성이 있어서
교차로 동시신호에서 앞차가 좌회전하면 그차 따라가려고 한 적이 몇 번 있음.=_= (원치않는 좌회전)
4. 소감.
편함. 진짜 편함. 시내건 고속도로건 그냥 상시 작동시킴.
테슬라뿐 아니라 아마 현기를 비롯해서 최신주행보조있는 차들 타는사람들 다 편할거라고 생각.
자율주행은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