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넘게 역행하는 한국 힙합의 토론 주제

 

최근에 래퍼 세 명이 디스전을 했음

그 과정에서 한 래퍼가 "라임이나 제대로 짜라"는 언급과 함께 디스했는데

힙합 커뮤니티에서 랩에 라임이 굳이 필요하냐는 라임무용론이 제기됨

 

 

 

 

 

 

 

 

 

소수의 시덥잖은 개드립으로 끝날 줄 알았으나, 놀랍게도 라임무용론은 쇼미더머니, 딩고 등으로 유입된 팬들, 그리고 힙합은 자유가 아니냐는 막연한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개입하면서 힙합 커뮤니티를 활활 태웠고

피타입, 스윙스, 딥플로우 등 저명한 래퍼들도 언급할 정도로 화제가 됨

 

 

 

 

 

 

 

 

 

 

문제는 한국힙합이 한국어 라임의 방법론에 대한 치열한 논쟁과 함께 발전해왔단 거고

애초에 힙합 음악에서 라임을 부정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이런 얼탱이 없는 논쟁에 디스전의 당사자조차 본인이 디스했던 래퍼들과 비교하며 라임무용론자들을 극딜했다.

 

 

 

 

 

 

이게 조금 이해가 힘들다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유닛 없이 전략 게임을 만들어도 상관없지 않느냐며 커뮤니티에 발언을 해서 불타올랐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