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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옆에 태우고 난폭 운전하는 남편

안녕하세요 쉬는 시간마다 매일 오유에 들르는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편의 난폭운전 성향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

현명한 해결 방안이 있을런지 조언을 얻고싶습니다.


우선,몇 가지 사례들을 간추려서 적어 보겠습니다.

1.주행중에 누군가가 부당하게 끼어들면

서행중이어도 절대로 끼어주지 않고 일부러 악셀을 밟습니다.

차가 서로 닿을듯 말 듯 까지 밀어붙이고

제가 무서워서 말리면 

상관없다,어차피 과실은 상대방이 더 크고 이정도로 차가 부딪혀도 사람은 다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자동차 정비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데요,

이럴때 마다 나름 자신의 논리적인 의견을 내세우면서 화를 내고 

상대방 차를 향해 쓰레기 같은 국산차로 어디에서 들이대냐고 저 차는 중고가가 얼마라는둥,

거지같은 것들 이라는 말을 하는 등등 폭언을 내뱉습니다.

물론 저는 불안에 떨며 듣고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2.
원형 교차로로 저희 차가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작은 마을 버스가 하나 오고있었어요

저도 보고 있었고요

근데 남편이 그 차를 먼저 보내고 진입하면 될 것을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였고 화가난 마을 버스가 뒤에서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화가난 남편은 우리가 가려고 했던 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난폭하게 운전하며 마을 버스를 따라가서 버스를 세우고 급기야 차에서 내려서

큰소리로 운전기사님이랑 싸웁니다..

저는 따라가지말고 그냥 우리 갈길 가자고 이미 처음부터 말리고 있었고요

차를 세우고 싸우고 있으니 주변 차들이 클락션을 울리자

급기야 그 차들한테 길 한복판에서 큰소리로 악을 쓰고 욕을하고... 남편은 이럴때 마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합니다.

상황이 마무리 되면 또 저에게 설명을 해요 

저 차가 우리에게 양보를 안해줬다,나를 화나게 했다 등등 자기 기준으로만 설명하고

옆에서 말리던 저는 보이지 않나봅니다

저는 그런 과정들 속에서 너무 불안하고 무섭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요

난폭운전을 하는 남편의 팔을 붙잡고 말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있던 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않고요..

3.
신호가 없는 좌회전 차선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는데

뒷차가 갑자기 연속해서 저희에게 상향등을 쏘았습니다 그 차가 그 때 왜그랬는지 이유는 저도 아직도 모르겠는데..

남편이 또 운전중에 욱 할때의 눈빛이 있거든요 살기가 가득한,

그걸 제 동생이 본겁니다

다행히 남편이 제 동생앞에서 그 차를 따라 간다거나 난폭 운전을 하지는 않았는데

동생이 그 이후로 저를 걱정하더라고요

형부 눈빛 변하는거 봤다고 평소에도 저러냐고 자기가 너무 놀랐다고.

제가 동생한테 모든걸 말 할 수는 없어서 얼버무려 말을 흐리긴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저같은 경우에는 '어?저사람 나한테 왜그러지? 내가 뭘 잘못했나?' 부터 생각하게 되거든요

근데 남편은 

옆에서 제가 미리 화내지 말자고 말을 하는데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고 

참지 못하고 감정조절을 못하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4.
결정적인 어제,

저희는 출 퇴근을 늘 같이 하는데 어제도 역시 출근 길 이었고

날씨도 좋고 평소처럼 운전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빵도 먹으며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어요.

유턴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저희보다 뒷차가 먼저 유턴을 시도하는걸 남편이 백미러로 보았습니다

저한테 약간 짜증섞인 목소리로 '아 뒷차가 먼저 유턴하네' 라길래 

제가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 화내지말자 알았지? 화내지마세요 ~' 했습니다.

남편도 응 알겠어 라고 대답했고요.

근데 유턴을 하자마자 뒷차가 먼저 유턴하는 바람에 우리 진로를 방해하는 상황이 될거같으니까

차를 돌리고 있는 그 차를 향해서 남편이 일부러 또 악셀을 밟았습니다 

그러고는 차량이 서로 닿기 직전에 브레이크를 밟았고요 상대방 차주인도 놀라고 저도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남편 팔을 잡았어요.

저는 어제 남편이 또 화를 주체하지 못한것에 폭발했습니다 

제가 2년동안을 말려오고 구슬려보고 타일러보았지만 이렇게 폭발한적은 없었습니다

10초전부터 화를 내지 말아달라고 말했는데도 제 의견이 무시되고  기여이 격분하는 저 모습,

늘 조수석에 타서 두려움과 불안에 떨어야만 하는 스트레스와 망쳐버리는 그날의 기분들..

그동안 제가 수도없이 하소연 하다싶이 말했고 본인도 고쳐보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또 이런일을 만들어내는 남편에게 실망이 커서 

울면서 말했습니다

꼭 내가 옆에 있는데 이렇게 불안하고 무섭게 그래야만 하냐

2년전 부터 지금까지 이야기 하는데 왜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느냐고, 난 남편이 이럴때마다 너무 무섭다고

같이 차를 탈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울면서 화를내자

남편이 처음에는 미안해 오빠가 이제 안그럴께... 하더니

제가 계속 울며 화를내니까

그럼 차를 따로 타고 다니잡니다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대요 (저희 집에 차가 두 대 있습니다 )

그 말에 저의 화는 불에 기름을 부은것 마냥 더 커져서 

그게 사과하는 태도냐  감정 조절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진지하게 정말 병원에 한번 가봐라 

옆에 있는 사람이 너무 힘들다 라고 말해버렸어요 펑펑 울면서..

그러고서는 각자 일을하면서 한마디도 하지않고 

저는 남편 점심도 챙겨주지 않고 하루종일 굶었습니다 

남편은 미안했는지 종종 제게 와서 말도 걸어보고 집안일도 하고 했지만

저는 이번에는 꼭 운전 습관이 고쳐지길 바라면서 그런 남편을 외면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돌아가서는 등돌리고 자고,

자고 일어나서 오늘 하루가 다 지나가기까지 또 한마디 하지않고 일을하며 굶고 있었는데

방금전엔 자기도 배가 고팠는지 제게 와서는 

오빠가 이제 운전 그렇게 안할테니까 밥먹자,뭐 먹을까? 묻더군요

저는 계속 대답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엔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이 없다,오빠의 운전 습관과 어제의 일이 잘못된걸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 대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가만히 있다가

뭐먹을래? 뭐먹을까?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결국 대답을 하지 않자 나가버리고는  저를 빼고 손님들과 밥을 시켜 먹더군요.

참.........

제가 이틀동안 굶고있는걸 뻔히 알고 있는 사람이..저럴수가 있는건가, 그동안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구나 생각이들고요.

늘 그랬듯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를 모릅니다.

그동안 시부모님도 제게  남편의 운전 습관좀  고쳐달라고 여러번말씀 하셨었고요.

결혼 전에는 제가 이런일로 힘들어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부부로 함께 살아가며 대화로는 무슨 일이든 해결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네요.... 저는 정말 남편에게 화내고 싶지 않았어요 대화로는 다 되는줄 알았기 때문에.

지금은 아이가 없지만 남편의 이런 운전 습관을 나중에 아이들이 보고 자랄까 두렵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무슨 말이라도 좋습니다 

제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고 질타해주세요 받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남편의 운전 습관을 고칠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 해주신다면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

좋은일은 아니지만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 빙봉zz 2017/05/21 18:37

    남자친구라면 헤어지라 할텐데...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들어요.
    안 그러면 조만간 경찰서 불려가실듯...
    진짜 진지하게 치료 고려해보세요.

    (QYzIkN)

  • JIHA 2017/05/21 18:49

    분노조절장애. 전문의와 상담하셔야할듯.
    남편이 안갈려고 하면 블랙박스 녹음이나
    운전할때 남편 행동 녹화해서 보여주고 가자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안그럼 큰일나요.

    (QYzIkN)

  • 다잊었다 2017/05/21 18:51

    로드 레이지 같은데 '핸들 잡으면 목사님 부처님 할 것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요.
    다만 동승자가 불안에 떨 정도로 과민하게 화를 표출하고 교통흐름까지 끊을 정도면 심각해 보이네요.
    상담이 필요할 것 같아요.

    (QYzIkN)

  • wns0218 2017/05/21 19:01

    작성자님 혼자 힘으로는 못고칩니다 죽었다 깨나도 그버릇 개못줍니다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상대가 잘못했고 본인은 정당한 대응을 한거라고 생각해요 가만히있는 나를 건드린거고 운전도 못하는것들이 차를끌고다닌다고 생각하죠..전문가의 도움을 받는쪽으로 하세요 아마 절대안받는다고 할겁니다 본인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강력하게 밀어부치세요 앞으로 안그런다 이런말 절대 믿지마시구요 임신도 생각하고 계신거라면 새생명 찾아오기전에 얼른 도움받으셔서 고쳐야합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QYzIkN)

  • 뭬야? 2017/05/21 19:26

    아이가 보고 배우기 이전에, 난폭한 차 안에서 위험하겠는데요;;; 전형적인 분노조절장애로 보이는데... 님이 고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상담치료 필요할 것 같은데, 과연 남편분이 응할지는 모르겠네요;;

    (QYzIkN)

  • 두루루 2017/05/21 20:21

    운전할때 보조석에 앉아서 '화야지마. 그냥 가자. 그럴수도 있지. 오빠가 참아' 하는 것 보다 '저사람 미친거아냐?운전을 발로배웠네' 하면서 운존자 편을 들며 같이 욕해주면 운전자 마음이 오히려 싹 풀린대요
    저도 해봤는데 진짜 효과 좋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나서서 막 욕해주니까 갑자기 화가 싹 풀리더래요
    근데 이건 일반적인 경우고 남쳔분께서는 상담이 시급한거같아요...

    (QYzIkN)

  • 갈색머리앤 2017/05/21 22:37

    저러다가 남편분 진짜 큰 화 당하실까 걱정이네요.
    진짜 차라리 따로 차를 타는게 낫겠어요
    상담치룐 죽어도 안받으려 할테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니..

    (QYzIkN)

  • boba419 2017/05/21 23:48

    이건 전문가같은 권위있는 사람 아니면 절대 못고쳐줘요...

    (QYzIkN)

  • 냐콩4 2017/05/22 00:08

    거친 표현 죄송하지만 가감없이 말할게요.
    그냥 생판 남이 보면 '차' 라는 알량한 세계에 갇혀 계신 분노조절 정신병자 인거예요.
    한번 여쭤봐주세요 차 떠나서 다른걸로 내세울거 있냐고요. 그나마 자신이 잘하고 아는게 차인건데
    그 부분을 침범하고 공격당한다고 느끼실때마다 엄청나게 화가 나게 되는것 같아요. 그냥 저라는 남이 볼땐 그래요.
    전문가 의견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 와중에 화해하고 용서빌고 어찌할지 해결책을 찾기 전에
    제 위장 채우러 간다는게 참 정떨어지네요. 어찌 됐든 속으로 자기는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는거니까..
    차 문제가 아니고서는 트러블이 없으시다면 앞으로는 절대 같은 차 타지 않겠다고 선언하시고 그 문제 고치기전엔
    아이 가질 생각도 없다고 강하게 말하세요. 물론 피임도 스스로 확실하게 하시고요. 저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아이한테 차를 태울 생각을 하셔요? 최소한 따로 타고 산다면 작성자님 목숨만큼은 보전하겠죠.

    (QYzIkN)

  • PanicStation 2017/05/22 01:03

    1. 교통사고에 안다친다는 보장이 어딨음? 그리고 본인 과실 1이라도 나오면 추후 보험료 할인이나 차값 하락에 영향 주는거 모름?
    2. 회전 교차로는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우선
    3. 제 3자가 보고 놀랄 정도면 정말 심각한 수준
    4. 가까운 시일 내에 운전 관련 한번 크게 사고 칠 것임
    한줄요약: 죄송하지만 작성자님 남편은 차알못에 분노조절 장애입니다

    (QYzIkN)

  • 대역전4Life 2017/05/22 01:09

    내 친구였으면 개쌍욕을해줫을텐데....
    그러다 어디가서 제 친구같은 또라이한테 안걸리길 바랍니다
    차안에선 온순하고 착하게 운전하는데 누가 내리면 바로 미1친놈되는놈, 190에 130키로
    진짜 그러다 어디가서 큰일 당하기전에 치료부터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더 미1친놈한테 얻어 걸리면 정말 큰일납니다

    (QYzIkN)

  • 레몬치즈과자 2017/05/22 01:15

    못 고칩니다~.
    제 아버지도 글쓴이 남편분이랑 비슷한데요.
    큰 사고 나서 병원에 세달 정도 입원 하셨음에도.
    퇴원하자마자 또 난폭운전으로 입원하시고
    옆에 할머니가 타고 계시든 어머니가 타시든
    한결 같습니다.
    포기하시고 다른 차 타세요.
    저는 아버지 차 안탑니다. 스무살 이후로요.
    어머니도 아버지가 어디 가자 하시면 살 떨려서
    같이 차 못탄다 못간다 따로 가자 하십니다.
    한 두달전에 어쩔 수 없이 탔는데.
    버스 사이를 무리하게 추월 하려다가
    차량 사이에 끼일 뻔 한 이후로
    다시금 난폭운전에 대해 느꼈습니다.

    (QYzIkN)

  • 즐겨찾기(A) 2017/05/22 01:24

    부모가 못 고쳤는데  결혼이라는 이름을 빼면 남남인 아내가 그걸 어찌 고치겠어요....
    남자는 세가지를 보랬어요
    술 마실 때와 취했을 때,   서비스직을 대하는 태도,  마지막이 운전대 잡았을 때요.
    이혼 쉽게 운운하는거 참 가볍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 성격이 차후  님에게 손찌검으로 변할지,  교통사고 어마어마하게 내서 합의금만 갚으며  살아갈지,  내 목숨조차 부지못할 수도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부모가 못 고치는 성향,   님이 고칠 수 없어요 절대로

    (QYzIkN)

  • 스크램블에그 2017/05/22 01:25

    안녕하세요 에서 나온 폭력운전남편이 생각나네요.....

    (QYzIkN)

  • 흙맛 2017/05/22 01:27

    예전에 서해대교에서 보복운전과 급정거로 다중 추돌사고 유발시킨 병신이 생각나는군요

    (QYzIkN)

  • STEMI 2017/05/22 01:28

    못고쳐요... 크게 데여봐야..

    (QYzIkN)

  • 뱀디 2017/05/22 01:29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편분은 그 당시 상황에 이성을 잃는겁니다.
    그리고 변명을 하는 그 순간에는 약간 정신이 돌아와서 작성자에게 분노에 대한 자기 방어를 하는거죠
    행동의 당위성을 강변한다고 할까요?
    결론적으로 자기도 로드레이지가 심각하다는 자체는 아는겁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윗분들 말씀하신대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상담인데요...남편분이 하는걸로 봐선 안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남편이 난리칠 상황이 오면 작성자분이 한번 미친짓을 먼저 해봄도 좋습니다.
    위에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저런 경우에 자신이 하는 행동을 객관적으로 다시 보게되면(영상 등으로) 굉장한 심적 충격을 받습니다.
    왜? 자기방어를 말로 한다는 상황을 보면 자신에 대한 완벽주의가 약간 보이거든요. '나는 잘났어/쟤가 먼저 잘못했으니 나는 내가 할거 한거야 등)
    이런 경우에, 자기가 전혀 상기의 '잘난 사람'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거지요.
    근데 본문에 기재된 남편분의 특성상, 아마도 그런 증거영상을 보지 않으려 하거나 역으로 크게 화를 낼수도 있습니다.  부끄럽거든요.
    그래서, 제가 추천 드리는 방법은 본문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시,
    남편을 달래기 전에, 남편편을 들기전에 '글쓴분이 먼저 난리를 한번 똑같이 쳐보라는겁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얘기를 해야겠지요. '니가 평소에 이래'

    (QYzIkN)

  • 데모닉333 2017/05/22 01:35

    궁금한게 있어요
    운전에 관련해서만 그렇게 문제이신가요?
    완전체라는거 한 번 찾아보시고
    혹시 비슷하진 않는지 한 번 살펴보세요.
    그리고 차는 진짜 심각해보이고
    저런 상황에서 혼자 밥먹는다는게 참..
    신혼이실 때 우선순위 정립 잘 안되면
    아기는 커녕 앞으로의 나날들도 힘드실 것 같아요.

    (QYzIkN)

  • 라프늄 2017/05/22 01:37

    음..  저희 아버지가 굉장히 운전을 거칠게 하시거든요? 근데 전 항상 그런차를 탔기 때문에 그게 험한건지 몰랐었어요.
    고등학생때 6개월 정도 근처에 사는 선생님이랑 같이 등교했었는데 선생님은 굉장히 운전을 느리게 천천히 하시더라구요. 사실 이게 느린게 아니라 그냥 정상적인 운전이었는데 10년 넘게 아빠가 운전하는 차만 타던 저로선 그게 너무 느리고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앞 차랑 좀 더 붙어도 될 것 같은데,  더 빠르게 가도 될 것 같은데! 라고 속으로만 생각하면서(진짜 저 말을 입 밖으로 꺼낼 뻔 한게 몇 번인지..) 한 달 정도를 혼자 끙끙 앓으면서 그 차로 등교했어요.
    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나니까 이게 그런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 뒤로 아빠가 운전하는 게 정말 험하고 급하다고 느껴져요.
    결론은 남편 분은 옛날의 저처럼 그게 그렇게 잘못인지 모르시는 것 같아요. 쉽지 않겠지만 당분간 작성자가 운전하면 남편 분은 조수석에 앉아서 작성자의 운전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묵묵히 가는 걸 연습해 보는건 어떠세요? 적어도 남편 분이 그런 정상적인 운전에 적응 될 때까지 운전대 못 잡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QYzIkN)

  • 근육작가 2017/05/22 01:45

    인성보소... 그 폭력성이 언젠가 가족을 향할 수도 있습니다

    (QYzIkN)

  • CRISPR 2017/05/22 01:55

    1.주행중에 누군가가 부당하게 끼어들면...
    ㄴ깜박이 없이,급 차선변경,얌체운전(1차로 좌회전차로는 안막히니까 1차로 달리다가 맨앞에가서 하위차로 끼어들기)
    라면 열받을만한 상황임
    2.원형 교차로로 저희 차가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ㄴ이건 남편분이 잘못한거 같음, 선진입 차량이 우선인데
    자세한 상황을 몰라서 글만보면 남편분 잘못
    3신호가 없는 좌회전 차선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는데...
    ㄴ화날만한 상황임
    4근데 유턴을 하자마자 뒷차가 먼저 유턴하는 바람에 우리 진로를 방해하는 상황이 될거같으니까
    ㄴ 이것도 열받을 상황임
    남편분 문제 : 옆에 사람타고 있으면 아무리 화가나도 참아야하는데 그렇지 못함(분노 조절 실패)
    가해자 제쳐두고, 운전대를 잡은 이상 동승자가 있으면 절대 저렇게 하면 안됌
    와이프분 문제 : 남편분 분노에만 초점을 두고 질책함. 가해자 구분만 한다면
    대부분 남편분이 잘못한건 없어보임(1차 원인 제공자 기준)
    다만 의도적 사고유발행동이 매우 잘못되어서 와이프분 문제점을 논할만한 가치가 없을뿐
    과실비율로 치면99:1 정도 - 1도 많아 보임
    조언을 해드리자면, 남편분한테 화날때 차안에서만 욕만하고 참으라고 하세요
    법적으로 자력구제 금지 원칙이라고 말하시구요
    와이프분이 블박 영상 가지고 신고(복수)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화난사람한테 질책하면 역효과만 납니다;;
    같이 욕하라는게 괜히 그런게 아님
    이성에 끈을 놓은 사람한테 잘잘못 따지는건 의미없어요
    조금이라도 더 이성적인 사람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지 않겠어요?
    힘내세요...

    (QYzIkN)

  • ▒▒▒▒▒ 2017/05/22 02:02

    못고칩니다.
    평생 참고 살던가, 갈라서던가 밖에 없어요.
    애 생기기 전에 잘 고민해보세요.

    (QYzIkN)

  • mecin135 2017/05/22 02:04

    차 관련된일 그만 두셔야겠네요

    (QYzIkN)

  • 바암 2017/05/22 02:05

    운전 분노조절장애 이거 그냥 사람의 본성이 드러나는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고치려면 힘이 들죠.
    차를 잘 알건 모르건, 어쨋든 위험한 상황이 오면 죽거나 죽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누구보다 강렬하게 인지하고 있고, 그로 인해서 사람이 흥분상태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정상적 사고가 안 돼고 과도한 흥분상태에서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거나, 자신이 완벽히 통제하고 있다는 헛된 생각에 빠져서 남탓을 하고 그러게 되는거죠.
    이게 파일럿 같은 직종 보면 군용이건 민간이건 스킬도 중요시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는 것이 멘탈이거든요. 하지만 운전면허 자체가 쉽기도 하고, 우리나라만큼 차 거지같이 모는데도 없으니 그런 인식들이 은연 중에 자기방어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거라고 봅니다. 자기방어 자기변호 성격이 강한 폭력성인거죠.
    그냥 한마디로 쫄보라 그런거에요.
    겁쟁이보고 겁내지 말란다고 해결이 될까요?
    위에 적어주신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듯이 정신과 상담이나, 본인의 찌질한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충격요법을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렇잖아요? 못난 모습은 깨닫기 참 힘들고 깨닫더라도 고치기다 쉬운게 아니니까요.

    (QYzIkN)

  • 이사간다 2017/05/22 02:25

    3번에
    동생분이 같이 계실때는 무탈하게 넘어갔네요.
    동생분 눈치는 보고 아내분은 안중에도 없는걸 보니
    한심합니다...
    분노조절장애는 말 그대로 병입니다.
    전문상담의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QYzIkN)

  • 맛난고등어 2017/05/22 02:35

    운전대를 놔야됨 못고침

    (QYzIkN)

  • 길고양이 2017/05/22 02:36

    미안한데
    그냥 만만한 사람한테나 막 대하는
    그런 찌질이 같아요

    (QYzIkN)

  • 진지중독자 2017/05/22 02:37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고 잘못한 상대가 나의 권리를 빼앗았다고 생각이 되면 흥분하게 됩니다.
    단순 분노 조절 장애가 아녜요.
    그 상황에서 옆에서 남편분을 힐난하면 남편분은 더욱 화가 날거에요.
    저 놈이 잘못했는데 왜 나한테 화를 내지? 와 같은 순간이 되는거죠.
    사고를 낸것도 아니고 사고가 나도 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즉 상대 차량이 절대적으로 잘못한 상황인데, 내 편이 되어주어여 할 사람이 옆에서 날 힐난하면 분노가 걷잡을 스없어집니다.
    남편분의 운전을 믿고 같이 상대방을 욕해주세요. 근데 너무 험하게 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그래야 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되려고 할 때 남편분을 말리지 말고 상대 차를 욕해주세요. 그리고 좀 천천히 가자고 하면 그랗데 될거에요.
    운전하는 남편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같이 화를 내서 흥분을 누그러 뜨리면 아예 고쳐지진 않아도 많이 좋아질거에요.
    남편의 운전을 넘 제약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말고 받아주면서 불편한걸 고쳐달라 하면 생각보다 쉽게 고쳐질거에여.

    (QYzIkN)

  • 내편이없다 2017/05/22 02:40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저런 운전습관이라면 남편분이 언젠가는 누구 하나 다치게 만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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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티수꼴 2017/05/22 02:45

    철저하게 운전자의 편이 되어 주고 오히려 한술 더떠 상대운전자에 난리를 치는게 버릇 고치는 방법입니다.
    참 단순한게 내가 화났다는걸 옆사람이 알아주는걸로 해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창피하지만 제가 그렇게 고쳤습니다. 물론 혼자 운전할땐 가끔 못된 버릇이 나오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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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시중헌디? 2017/05/22 02:47

    자기 분야에서 히스테릭이나 비상식적 행동을 하는 분들은, 실력이 모자라거나  성격이 모났거나 지능이 낮거나...
    전 낼모레 50줄인데요,살아온 경험으로 느끼는 바, 그거예요. 바로, 특정분야에 굉장히 왜곡된 가치관을 갖게된것
    이게, 주변사람과의 써클이나 그 인맥계통에서 결과적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할수 밖에 없는 병폐중의 하나예요
    즉, 매너리즘에 젖어있는데다가 합리적으로 이끌수 있는 소질이 다소 결여된 주변 인맥의 비중감 없는 얘기에
    혹해서  그 직렬의 모든 행정을 굉장히 주입식으로 받아들이고 공식화 한다는 거죠.
    깨우치거나 받아들여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부분에선 사모님께서 포기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남편이 이러이러한 부분에는 필이 꽂혀서 씨도 안먹혀" 라고 판단이 서신다면, 인정하고 차츰 치유해주거나
    아니면, 무난한 직원들 모여있는 직장으로 옮기시거나 하는게 제 선의의 판단입니다.
    솔직히, 어려워요. 이미...기름밥쪽은 흔히 말하는 꼰대의 논리가 최우선으로 작동되는 사회고,남편분께서
    생계를 위해 힘들게 영위해 나가야할 상황이면, 부인분께서 이해를 더 많이 해주셔야하고,  그나마.
    남편분께서 "이건 좀 아닌것 같아"라고 느끼시는 부분이 있다면 이해보단 주도를 언질해주고 싶네요.

    (QYzIkN)

  • 신임경찰 2017/05/22 02:47

    1. 사람 고쳐 쓰는건 아니라는 진리가 있지만...
    2. 범죄자를 끌어안고 그래도 잘 살아보고싶다고 하신다면...
    3. 님이 더 심하게 해보세요! 옆에서 더 난리치고 남편 이해하고 따라한다는 식으로 막나가보세요.
    그럼 그나마 사람이라면 조금은 느끼는게 있겠죠.

    (QYzIkN)

  • 지칠지 2017/05/22 02:48

    상복하나 맞춰입으세요. 그리고 왠 상복이냐하면 너 그렇게 운전하다가 나 언젠가 과부될틴데 한푼이라도 있을때 좋은 상복맞춰놨다고. 니 운전실력 인정받는게 나 과부되는것보다 중요해보이는데 실컷 그렇게 운전하라고.

    (QYzIkN)

  • 오후엔 2017/05/22 02:52

    엄청 초보구만.일일이 대응 하면 화만나지.

    (QYzIkN)

  • 간지러워요 2017/05/22 03:02

    위에서 다른분들이 말씀 하셨었는데
    저도 연애할때 지금의 남편이 그랬었어요
    물론 상대방이 잘못하긴했지만
    지나치게 보복운전을 하더라구요
    지금은 보복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지만
    그땐 그런개념도 없을때라..
    저도 타일러도보고 화도내고 협박도하고
    신호대기 상태차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가고
    소리지르고 다해봤는데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래서 택한방법이 내가 더화를 내자!!  였어요
    남들이보면 미친x으로 볼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상대방이 비매너운전을 한건 사실이니까
    그걸로인해 남자친구가 보복운전을 해서
    상대방차량에 근접했다 싶으면 창문열고
    왜운전을 그렇게 하느냐고 쏘아대기도하고
    삿대질을 하기도하고 그랬었어요
    그래도 그나마 양심있는 운전자들은
    사과표시하고가면 씩씩대며 남자친구한테
    왜운전저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같이욕하고
    아니면 같이욕하고 싸우자고 덤비는 운전자들은
    진짜 도로에서 차세우고 싸운적도 있구요
    어떨땐 오히려 상대방이 비매너운전을 한다면
    이쪽에서 보복운전하기전에 제가 창문을 내리니
    남자친구가 하지말라고 오히려 다가가지않고
    싸움을 말리기 시작하고 횟수가 줄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고쳐진거 같아요
    나중에 얘기해보니 제가 그런모습을 보이는게
    무서웠대요~ 사람들이랑 때론 욕하고 싸우는게..
    세상이 무서운데 저러다가 상대방이 트렁크에서
    흉기라도 꺼내진않을까 싶고 걱정되기 시작했다더라구요
    제나름 방법이었는데 이게 진짜 효과가있는 방법이었나봐요~!!
    그렇게 해서 지금은 진짜 난폭운전안해요
    물론 아이들도 있고 요새는 보복운전에대한
    처벌도 강하고해서인진 모르겠지만요
    부디 잘해결 되시길 바랄게요!

    (QYzIkN)

  • closingmoon 2017/05/22 03:05

    많은분들이 남편분 분노조절장애라 하시지만
    제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렇게 타인의 방해에는 쉽게 변함에도 불구하고 아내분께는 바로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그럼에도 남편분이 아내분께는 많이 노력하고 있구나 싶어 긍정적으로 보여요.
    저희남편과는 다른부분도 많지만
    실제 제가 큰 효과를 본 방법 두가지를 이야기해드릴게요.
    1. 위에 어떤분도 이야기 하셨는데 자잘한 상황에선 남편분보다 먼저 화를 내주세요. '뒤에 저차 뭐야?위험하게! 왜 운전을 저렇게 하는거야? 사고나겠네! 진짜 못댔다.'등등 꼭 억지로 욕하실 필요까진 없고(애교육에도 안좋을테니) 요정도로 먼저 뭐라해주셔도 남편분 화가 한결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2. 미리 차분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난 당신이 난폭운전 할때마다 내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아이도 배울까 걱정된다. 당신은 안한다 말하지만 그러고선 다음에 다시또 그러는데서 폭력남편패턴을 느꼈다. 폭력남편들은 폭력 후엔 엄청잘해준다더라. 그리고 다시 때리고... 난 때리는것만 폭럭이라 생각지 않는다. 난폭운전도 옆사람에겐 폭력이다. 앞으론 내가 이런 난폭운전 폭력에 익숙해지고 무력해지는걸 용납하지 않겠다. 다음에 당신이 또 난폭운전을 하면 난 그 순간 바로 차가 움직이던 말던 차문을 열겠다. 속력이 낮아지면 내리겠다.'라구요.
    먼저 통보하는것 매우 중요합니다. 인지시키는 거거든요. 이런 언질없이 갑자기 하면 순간의 감정으로 그런거다 오해하기도 하구요.
    저렇게 언질 후 다시 난폭운전을 하면 행동을 보여줘야 합니다. 차 문을 여는 거죠. 실제 전 잠금쇠를 열었고 남편은 차를 세우고 미친듯이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그날이후 저를 태웠을때 난폭운전 하는건 본적이 없습니다.
    3. 제 남편의 경우는 난폭운전보단 욱성질이 심했어요. 욱이 심해지며 나타난것중 하나가 난폭운전이었구요. 난폭운전은 안해도 여전히 욱하는게 완전 사라지진 않아서 어느날 장문의 진심어린 편지를 썼습니다.
    '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나가고 싶어.(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너 어디가 문제다. 혹은 나상처받았다. 이런소리만 하면 사람들은 얘가 나 떠나가려고 이런소리 하는구나 싶어 불안감에 더 히스테릭해지거든요. 어디까지나 너를 떠나려는게 아닌 너와 더 잘 살기 위한 노력이다 라는걸 알려주는겁니다.) 그런데 당신이 이렇게 욱할때마다 내 마음이 겁에 질려 당신을 사랑하는데 자꾸 어려움이 생겨 슬프다. 난 나이가 들어서도 당신과 오손도손 손잡고 산책다니는 그런 행복한 부부가 되고싶다. 도와달라. 그리고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에게도 좋은아빠엄마가 되고싶다. 이런방식으로 싸우는 걸 보여주고싶지 않다.
    다음에 싸울때 누군가 욱한다면 잠시 내가 그 자리를 피하겠다. 적게는 5분~최대 1시간 이내. 그 자리를 떠나는 건 댜화를 피하는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감정이 격해지는것을 다독이기 위함이다. 그렇게 감정을 가라앉힌후엔 다툼의 내용에 대해 우리 다시 꼭 대화해서 타협점을 찾으면 좋겠다. (라는 해결방안까지 자세히 적으면 더 좋습니다.)
    라는 내용의 편지를요.
    이 편지이후 남편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욱해도 길게 안가고 스스로가 잠시 다른곳에 가서 화를 다스리고 와서 욱이 심해지지 않아요.
    완전 같은경우는 아니지만 제가 사용한방법들이 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QYzIkN)

  • 이집트 2017/05/22 03:09

    잘잘못을 가리지 마시고 남편편을 들어줘보세요.
    오히려 더 화를 내시고. 욕도 하시고.

    (QYzIkN)

  • 크크프 2017/05/22 03:18

    헐... 저 알던 사람이 딱 글쓴님 남편분 같았어요 운전할때 분노조절 못하고 자기 앞질러 가면 앞뒤 안가리고 하이빔인가 뭔가 쏴대고... 여자 때리는 놈이었는데... 조심하세요.

    (QYzIkN)

  • 냥들의침묵 2017/05/22 03:31

    언급된 상황들 전부 가만히 있으면 아무런 위험도 없는 상황인데
    괜히 운전하시는 남편이 위험한 상황 만들어놓고 남욕하는 상황임
    평생 옆에타서 남욕할거 아니면 시작부터 편들어주지 마세요
    차라리 다음부터 욕하면 그자리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집에 가시는게 오히려 나을듯
    근데 운전 말고도 다른데서도 이성격 나올거같은데...

    (QYzIkN)

  • 샹들리에~* 2017/05/22 03:56

    서비스 업종에서 손님들 상대하며 스트레스 받는것도 하나의 원인이긴할듯합니다
    기름 묻혀가며 손님 비위맞춰가며 저하된 자존감을
    운전을하며 상대적인 수입차하나에 자기 스스로를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보상받는 거 같네요
    여기 쓰인 댓글들을 한번 보여주세요
    이불킥하고싶을수도 있겠네요
    저 또한 젊은 혈기가 있던 시절이 있었지만
    나이먹고 애들도 키워가며 사업체의 안정 등
    마인드가 어느순간부터 변하더라고요
    나와 가족을 위한 안전이 최우선이고
    삶의 여유에서 생기는 양보운전이 몸에 베이게 되었어요
    자동차나 운전행위 따위가 나를 대변해주는 도구가 아니구나 느낄수있을만큼
    삶의 경제적 여유나 삿회적 여유를 갖고
    시간이 지나게되면
    어린 날의 쓸떼없는 알량한 헛짓거리가 얼마나 부끄럽고 욕먹을 짓이었는지 깨닫게될겁니다

    (QYzIkN)

  • 꼬북2 2017/05/22 05:07

    죄송한 말씀이지만 눈빛이 변하는 그때가 그사람의 본모습입니다
    평소에는 감추고 점잖은척 사는거구요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네요
    연애할때 그런 모습을 한번도 못보신건가여?
    발견하는 순간 무조건 걸러야하는 치명적인 단점인데..

    (QYzI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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