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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아빠, 반찬 만들었어요.

지난주에 시골 갔더니..
냉장고에 먹을게 없더라구요..

요즘 엄마가 병원에 계셔서..(말기암이시구요)

아빠가 엄마 드실 국같은건 끓여서 하루 세번 병원에 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병원  음식이 엄마 입에 안 맞나봐요)

근데 아빠 드실건 없더라구요.. 


아빠가 육류는 좋아하시는뎅.. 채소 안 좋아하셔서..

육개장 끓였어요...

댓글
  • Suny 2017/05/19 13:09


    소고기는 찬물에 핏기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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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0


    채소와 소고기로 육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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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0


    고기는 북북~ 찢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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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1


    파, 토란대, 고사리, 숙주는 미리 데쳐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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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宇佐見蓮子 2017/05/19 13:11

    다음! 다음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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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1


    고추 기름도.. 팬에 볶아서.. 미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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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2


    양념해서 팬에 살짝 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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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2


    한 소꿈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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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3


    시골에 보낼 준비...
    아이스 박스랑,, 아이스 팩이랑.. 그리고 소고기 불고기 양념한거랑... 넣어서 보내 드릴려구요..
    엄마가,, 통증때문에 짜증도 많이 내시고.. 그래도, 아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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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y 2017/05/19 13:14

    아무것도 안 먹었더니.. 배고프네요.... 김밥 한 줄 사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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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트라마망 2017/05/19 13:19

    간병하시는 분들 체력도 중요하죠!!
    멋지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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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큼한쿠키a 2017/05/19 13:41

    효자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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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불라 2017/05/19 14:59

    와.. 육개장 이게 먹기는 한번에 후루룩 먹기 쉬워도 만들 때에는 손이 되게 많이 간다고 하던데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효녀 맞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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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학과 2017/05/19 15:00

    멋져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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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더해요 2017/05/19 15:00

    ㅜㅜ금손이시다 이거드시구 아버지 힘 펄펄나셨음좋겠네요 이쁜효녀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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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mari 2017/05/19 15:02

    에긍 아버지는 어머니 챙기시고 따님은 아버지 챙기시고.. 맘이 찌릿하게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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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빡빡머리 2017/05/19 15:13

    어머니...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하며...저 육개장...눈물이나서 저는 못먹겠습니다...
    고마운 마음...잘 보고 갑니다...효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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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을말자 2017/05/19 15:27

    왠지 부모님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어머님 빨리 나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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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귀염둥이 2017/05/19 15:32

    에구.. 작성자님도 잘챙겨드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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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는토끼야 2017/05/19 15:52

    맛있는 국 끓이시고 본인은 김밥 한줄 사먹는다뇨 ㅜㅜ.. 작성자도 좋은 식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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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을입자 2017/05/19 15:55

    와. 군침 도는 사진들이네요. 솜씨가 정말 좋으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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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토리니7 2017/05/20 00:19

    추천했습니다 제작년에 아버지 보내드리고 보고싶어도 못보네요ㅜㅜ 자주 찾아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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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사랑 2017/05/20 01:30

    어머님도 훌륭하게 암을 이겨내시고 아버님도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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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장난 2017/05/22 02:37

    쾌차 하실거에요!!  아버님과 작성자니 둘분 다 체력관리 잘하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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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에앉아도돼 2017/05/22 02:48

    저희 어머니 13년전 말기셧는데 수술하시고 치료 잘받으시고 현재까지 재발 없이 건강하십니다!
    10년 지나니 병원 의사가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큰 산 하나를 넘으셧다고"
    어머니도 큰 산을 넘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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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슨칼 2017/05/22 02:56

    준치몸.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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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뜨니내무실 2017/05/22 03:50

    저희 어머니도 3년반전에 말기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전 해드린게 넘 없네요. 안가던 시골집도 아빠보러 2주에 한번씩은 가는데 요리도 이제 갓 배워가는중이라 해드리긴 뭐하고 청소,빨래나 하고 오네요ㅎㅎ
    아버지 기운차리셔서 그 기운 어머니께 전염되길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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