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Z9) 첫 설정 화면은...??!!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이었던 지난 4일
지구를 양도해주신다는 포럼 천사님의 연락을 받고 그날 밤 바로 지구를 구해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주문했던 액정 보호필름이 6일 도착했습니다.
보호필름을 부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한 사람의 특전(?)인 첫 설정화면을 보기위해
완충된 배터리를 처음 결합하고 드디어 지구 전원을 처음 ON 시켰습니다.^^

하지만 전원 on과 함께 나타나야하는 첫 설정 화면은 없었습니다.^^;;
뭐 요즘 카메라들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라 당황하지 않고 메뉴 버튼을 눌렀습니다.

바로 언어 설정 메뉴가 나타납니다.

선택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와 한글로 기존 카메라들과 다르게 참 깔끔한 화면입니다.
그동안은 매우 다양한 언어에서 한글을 찾았어야 했는데 좋은 변화라 생각합니다.

언어가 한글로 설정됐습니다.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전 화면 보기가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시간대 및 날짜" 메뉴가 보입니다.

시간대 설정 화면에 세계지도(?)가 없어졌습니다.
전 지도를 보면서 설정하는 기존의 방법이 더 좋았습니다??!!

세계지도가 없어진 부분을 제외하면 시간대 및 날짜의 다른 메뉴 설정은 기존의 방식과 거의 동일합니다.
날짜와 시간은 컴퓨터 기준으로 맞추고 내장 GPS와 연동되게 설정했고
날짜 표시 순서는 YMD, 서머 타임 OFF로 설정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첫 기본 설정의 끝입니다!!

이제 각자의 취향대로 메뉴 설정을 하면되는데요~
전 언제나 "저작권 정보"부터 입력한 후 카메라 가장 상위 메뉴부터 순서대로 설정을 진행합니다.

저작권 정보 메뉴 설정 방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상당히 불편한 방식이지만 다른 대안은 없을것 같네요.^^;;
그나마 요즘은 터치로 입력이 가능해져서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설정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하루전에 완충하고 기본 메뉴 설정이 끝난 다음 확인해본 배터리 충전량은 99%입니다.
열화도 0으로 정상인 부분을 확인하고 첫 메뉴 설정을 끝냈습니다.
어제 오늘 날씨가..^^;;
그래도 지구를 사용해보고 싶어서 오늘은 어디라도 가볼생각입니다.
맛점하시고 일요일 오후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