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새로운 장난감을 질렀습니다. (샌드마크 아나모픽렌즈)

얼마전에 크레인M3를 구입했었는데 사실 이미 위빌S도 있던터라 카메라를 올릴용도로 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R5가 올라가진다면 좀더 가볍고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실제로 올려보니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불편한 부분이 많더군요. 언더슬렁시에 헤드가 걸리는부분도 그렇고 렌즈에 제약도 너무 많고요.
아무튼 원래 목적은 카메라가 아닌 아이폰을 올리기 위한거였던터라 주문해놨던 스몰리그케이지가 얼마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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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리그와는 달리 그냥 단순 네모합니다.
그런데 이건 순정상태는 아니고... 오늘 얘기드릴 렌즈를 위해 앞판의 렌즈아답터부분은 따로 추가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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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순정상태의 렌즈아답터입니다. moment렌즈와 같은 방식으로 나사선없이 90도로 돌려끼우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구매한 렌즈는 sandmarc렌즈로 나사선을 돌려끼우는 방식이라 이부분의 추가구매가 필요합니다.
moment방식이 더 편하기는 한데 계속 끼고 빼고 해야하는데 렌즈의 결합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마모가 될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뭔가 단단하게 결합되는 방식을 좋아해서 나사선방식으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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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마크 아나모픽 렌즈입니다. 원래 영화에서 주로 쓰는 렌즈인데 과거에는 워낙 고가렌즈라 접근할수가...
그런데 요새는 시루이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카메라용 아나모픽도 나오고있고 있긴 하지만
렌즈자체가 대중적인렌즈는 아니라서 그냥 쓰는 사람만 쓸것 같긴 하네요.
사실 저도 아이폰을 얼마전에 난생처음 구매해서 써보는거라 전혀 모르다가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핸드폰용렌즈는 무시해왔는데 아웃풋영상을 보니 이거 충분히 좋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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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했습니다. 아나모픽렌즈만의 특이한 타원형의 렌즈모양이 보입니다.
대략 느낌이 오시겠지만 세로로 영상을 압축시켜 촬영하고 이후에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로로 다시 늘려줘서 와이드한 영상을 저장합니다.
파이널컷이나 프리미어에서 해도 되지만 아이폰에는 Filmic pro라는 앱에서 자체 지원을 해줍니다.
설정에서 1.33배율 혹은 1.55배율을 선택해서 촬영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완성된 아웃풋영상으로 저장이 되서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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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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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장착후 다른건 주의할것이 없고 수평만 잡아주시면 됩니다.
샌드마크렌즈의 경우는 이렇게 하얀선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위를 바라보도록 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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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됐으니 짐벌에 장착시켜줍니다.
R5도 제한적으로 올라가는 짐벌이니 아이폰정도는 그냥 날라다닐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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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핸드폰을 장착시켜야 하는데 이렇게 잠김버튼이 있고 눌러주면 상단이 열리게 되는 방식이라 편하게 핸드폰을 넣고 뺄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불편한점은 핸드폰 케이스는 분리해야 장착 가능해요.
이렇게 리그를 장착시키지 않고 셀카봉등에 쓰이는 집게방식이 이런면에서는 편한데 위에도 말했지만 제 취향은 뭔가 꽉 맞게 장착시키는걸 좋아하는터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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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까지 장착시켰습니다. 아직 이걸로 뭔가를 해보질 못했는데 조만간 한번 카메라는 두고 아이폰과 M3만 들고 나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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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렌즈만 장착한 상태로 핸드핼드로 짐벌느낌을 내보려고 테스트해본 영상입니다.
편집은 전혀 없는 원본영상이니 때깔(?)확인과 비율이 어떤느낌인지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손떨방이 엄청 좋은걸로 알고 있는데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가 생각만큼 잘 잡아주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살 더 먹어서 손이 더 떨리는것 같은 느낌은 기분탓이겠죠 ㅠㅠ
https://youtu.be/9qy06tG0p9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