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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캡슐' 스위스에서 곧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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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농도를 조절해서 죽음에 이르게 하고, 고통도 없다고 하네요.


사망시 캡슐을 관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하구요.


과연 '죽을 권리'는 사회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권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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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엇에 걸려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 이르는 과정이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사람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그걸 옆에서 겪어 본 입장에선 저걸 반대는 못하겠네요

 

댓글
  • 결혼하지마 2021/12/19 00:48

    근데 너무 쉽게 죽음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지 걱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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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대왕고추 2021/12/19 00:50

    누군가 참관하에 이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건지 아니면 타인에 의해 끊긴건지 확실히 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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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h 2021/12/19 00:54

    두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첫번째 - 자신이 스스로 어떤 결단을 내릴수 없는 상태
    아주 간단히 예를 들면 산소호흡기에만 의지하여 살아만 잇는 상태라면, 이건 애초에 저걸 쓸수 없겟죠? 자기 몸을 컨트롤 못하니까. 그리고 저런 도구를 사서 그 안에 들어가서 산소를 끊지 않아도 현재 누워잇는 상태에서 가족들이 동의하에 혹은 과거 자신이 수명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정햇을때 이미 죽음을 선택할수 잇다고 생각되네요
    두번째 - 자신이 스스로 결단을 내릴수 잇을때
    이 상황에서 저걸쓰면 그냥 자살이랑 똑같지 않나요? 조력 자살 이라는 표현을 썻는데 자기가 캡슐 안에 들어가 산소 끊고 죽으면 그게 자살 아닌가? 그리고 얼마전에 오유에서 본건데 자살하려고 뛰어 내린 사람이 그 떨어지는 4초 사이에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저게 과연 필요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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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피바라씨 2021/12/19 00:57

    차라리 본인이 고민하는 거라면 다행이지만
    자식들이 사주는 시대가 올까봐 그게 더 걱정이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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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스테일 2021/12/19 09:36

    일단 건강상 심대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면 안락사 찬성. 그 외의 케이스는 논의가 필요.
    개인적으로 고령도 개인의 선택에 따라 안락사 가능했으면 하지만 세상이 하도 말세라 자기 부모한테 은근히 압박 넣는 자식들 생길까봐 함부러 찬성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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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후 2021/12/19 09:48

    직구 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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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냥이 2021/12/19 09:57


    만화 총몽 중에 나오는 공공 자살센터??
    보자마자 이게 생각나던데... 공상이 현실화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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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거 2021/12/19 10:13

    저게 들어오면 고령자와 중환자들이 가족들 눈치볼지도 모른다는 댓글 본적 있는데..
    경험해 본 바로는 그래도 살아있어주는 게 감사하더라고요. 몇년이나 고생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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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케라 2021/12/19 10:30

    고통속에서 대책도 없이 죽어가는건 존엄성이 지켜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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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로롱고로롱 2021/12/19 10:59

    사람답게 태어날 권리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 사람답게 죽을 권리 전 충분히 존중받아 마땅하다 생각이 되요..
    개인적으로 충분히 살았다 이정도면 괜찮다 생각이 될때 딱 1년만 인생에 대해 정리 후 잠자듯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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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노동자 2021/12/19 11:14

    나오면 난 당장산다. 이제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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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로이드 2021/12/19 11:41

    죽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3분 뒤)
    정말 죽음을 선택하시겠습니까?
    (3분 뒤)
    정말 죽음을 선택하시려면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시고
    공동인증서 혹은 PASS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시기 바랍니다
    ........
    비밀번호 5회 오류시 사망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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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짱 2021/12/19 11:57

    후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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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듈럼99 2021/12/19 13:11

    자살을 왜 죄처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노예라면 자기결정권이 없지만 우리는 자기자신의 주인이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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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츄리 2021/12/19 14:50

    회복불가능하고 통증이 심한 환자에 한해 허용했으면 싶네요.
    건강한 사람들 사용은 금지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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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클_피직이 2021/12/19 16:16

    이건 좀 많이 철학적인 논쟁이 되겠지만
    살아가는게 권리라면 삶을 마감하는 것 역시 선택 할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받아들여야 할 고통이 죽음의 두려움보다 큰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참고 삶을 유지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도 너무 안일한 발상 아닌가요?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겪어 본 적 없는 사람이 말만 그럴듯 하게 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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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방탄유리 2021/12/20 16:06

    자살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게 된 건 윤리적인 이유 보다는 종교적인 이유가 더 강하고 기독교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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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고양이 2021/12/20 16:22

    대학교 신입생 때, 자살 권리에 대해 토론 했었는데....한번도 생각 해 본적이 없는 주제라서 한시간 내내 생각이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지금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자살을 개인의 권리로 인정은 해 주되, 편하고 쉽게 죽도록 합법화?하는 건 글쎄.....라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
    사람의 생존본능은 생각보다 강해서, 쉬운 자살 방법이 생겨도, 선택 할 사람만 한다고들 하던데....근데, 또 모르잖아요...ㅠㅠ
    엄청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버티는 사람에게, 헐 쟤 아직 자살 안 했어? 어휴  미련하다 왜 버티냐, 뭐 이런 말을 당연히 하는 세상이 되진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아주 극단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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