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은 확실히 역병이네요.

아까 퇴근하면서, 좀 출출하길래
근처 편의점에 간식을 사먹을려고 차를 댔는데요.
공교롭게도 제가 정차한 차 뒤로 어느 아주머니가
자기네차 트렁크 아레에서 고양이 두마리에게 먹이를 나눠주더군요.
자기네 고양이인가?? 싶었는데
편의점에서 나와보니, 그 아주머니차는 없고,
그 고양이 두 마리가 내 차 아래로 ㅎㄷㄷㄷ
아아..이게 그 말로만 듣던 캣맘이구나 싶더군요.
제가 차 시동걸면서 일부러 인기척도 크게 하고,
또 밖으로 나와서 차 아래도 다시 살피고 겨우 차를 끌었네요.(행여 고양이들 밟을까봐...ㅎㄷㄷ)
정말이지, 이면도로에서 함부로 고양이 먹이 좀 주지 맙시다.
정말 조마조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