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 PD가 달빛천사의 루나 역에 이용신 성우를 캐스팅한 비하인드 스토리.jpg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사람이 신동식 PD임.)

신동식 PD는 달빛천사가 방영되던 2004년 당시에, 원래 달빛천사의 주인공인 루나 역에 연기력도 검증이 됐고 자사인 투니버스에서

9년차 경력에 접어든 양정화 성우를 루나 역에 캐스팅 하려고 했었음. 무엇보다도 연기력 부분에서 봤을 떄 가장 안전빵인 선택이었고.

하지만 신동식 PD는 이 애니메이션 자체가 노래를 불러야 하는 씬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도중에 마음을 바꿔서 CM 송 부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던 경력 1년차의 전속 성우였던 이용신 성우를 루나 역에 기용하는 아주 파격적인 선택을 했음.

당시 이용신 성우는 성우로 뽑힐 때 연기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뽑힌 성우가 아니라 노래를 잘한다는 이유로 성우에 뽑힌 경우에 가까웠고,

당장의 연기력은 기대할 수 없더라도 연기력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성우로 뽑힌 것에 가까웠기 때문이었거든.

어쨌든 연기력은 차치하더라도 달빛천사에서는 노래를 부르는 씬이 많아서 이용신 성우가 루나 역을 맡아서 연기를 했는데,

알다시피 이용신 성우의 연기력은 그 당시에는 경력도 일천하고 기대할 것도 못 되었기 때문에 신동식 PD에게 혹독하게 혼나가면서 연기했음.

즉, 연기 부분에서는 같이 성우로 뽑힌 동기들에 비해서 전혀 좋다고 할 수가 없었는데, 신동식 PD가 혼내가면서 멱살 잡고 끌고간 것에 가까웠음.

즉, 당시 이용신 성우의 연기력 부분에서는 일본 성우보다 엄청 좋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임.

사실 이 이후에도 신동식 PD가 주연에 이용신 성우를 자주 기용하는 등 푸쉬를 해주긴 했는데, 이용신 성우는 똑같은 푸쉬를 받더라도

엄상현 성우에 비해서 연기력 발전이 매우 느리고 더뎠기 떄문에, 경력 10년차가 되었어도 연기력 부분에서 안 좋은 말이 나왔던 성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