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골에서 밥 먹는다?”
CJ ENM의 일부 콘텐츠가 비슷한 포맷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공세로 콘텐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차별화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CJ ENM 시청ja위원회의 지난달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이 ‘우도주막’, ‘슬기로운 산촌생활’, ‘해치지않아요’ 등의 콘텐츠가 과거 ‘삼시세끼’ 프로그램 포맷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CJ ENM 시청ja위원회는 방송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학계, 법조계 등 콘텐츠 업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다.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심의, 시청자 권익보호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유미숙 위원(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은 ‘해치지 않아요’ 프로그램에 대해 “이서진이 하던 예능프로(삼시세끼)를 3인이 함께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며 “매 끼니 음식 만드는 것에 치중해 삼시세끼의 짝퉁으로 보일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위원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차별화 전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슬기로운 산촌생활’ 역시 과거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임정화 위원은 “성공한 프로그램의 사랑받는 주인공들을 타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것은 상업적으로 당연한 수순”이라면서도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까 기대했으나 답은 삼시세끼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전한 선택이긴 하지만 너무 많이 봐서 대략의 전개가 예상됐다”고 지적했다.
‘우도 주막’도 비슷한 지적이다.
박천일 위원(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풍경이 기존 프로그램에서 늘 봐왔던 것과 비슷해 그리 매력적이게 와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청ja위원회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CJ ENM 측은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가 진심으로 고민했던 부분과 일맥상통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다소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인 만큼 tvN의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다 편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로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 유통이 이어지고 있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의 질적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https://cohabe.com/sisa/224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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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워도 좋은데.... 새로운건 새로운거대로 하고 지겨워도 하던거 계속 해줬음 ㅠㅠ
식상하긴합니다
그냥 연예인빨로 틀어막는중인가본데...
저는 재미난데..
슬기로운 배우들 나와서 좋고..
재미난건 계속보고싶고
새로운것도 보고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