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시위하다 끌려감 = 그 후 사시 합격
-연수원 후, 국내 대형로펌들의 입사제의 거절 = 인권변호사로 전향
(외국에서 보면 종교인 수준, 부와 명예보다 사람을 선택)
-집 담보, 직장인 대출 등으로 한겨레 창립을 지원함 = 그 후 한겨레가 겁나 깜
= 그래도 한겨레에게 부정적인 언급조차 안함
-참여정부시 공직 발탁 후, 업무 과중으로 치아가 상하고 임플란트를 함
= 직장상사(노무현 대통령)에게 아쉬운 소리 안함
-한겨레, 경향일보, 오마이뉴스 등이 참여정부 시절 신들린 듯 겁나게 깜. 조중동도 마찬가지로 깜
= 묵묵하게 지켜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국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남, 백의원이 소란을 피운 뒤
= 정중하게 90도로 인사하며 사과함
-노무현 대통령 장례 후, 묵묵하게 지냄
-그 후, 이명박 대통령 시절 국정조사 등등 별일 다 있음 = 묵묵히 지켜봄
-그 후, 변호사로 지내던 시절 2011년 부산의 지방 원로들이 정치에 참여해달라고 시위함 = 지켜봄
-그 후, 민주당에서도 도와달라고 요청함 = 지켜봄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 진행.
-그 후, 전국 원로들이 참여를 요청함 = 고민 끝에 참여 후 국회의원 당선, 대통령 후보로 선출 됨
-대통령 후보 선출당시 온갖 이슈가 벌어짐 = 묵묵하게 넘어감
-대통령 후보 당선 이후 안철수와 단일화 과정 속에서 별일 다 벌어짐.
= 안철수 측이 원하는데로 단일화 진행
-문재인으로 단일화 됨.
-그 후 대통령 TV토론에서 별일 다 벌어짐.
박근혜 혼자서 출연하는 TV토론도 있었고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는 별 희한한...
-대통령 후보 당시, 민주당 측에서는 절대 안도와주고 문재인 캠프에서만 선거를 뜀 = 아무말 안함.
-선거운동 전후로 댓글 조작 등등 별일 다 벌어짐.
-대통령 선거 패배함. = 그 후 글도 쓰고 묵묵하게 지냄.
-박근혜 정부에서도 여러가지 조사가 나옴. 그 중 압권은 처마게이트.
-조중동에서 처마게이트로 겁나게 깜. 연합뉴스등등 다 깜.
-아무 문제 없는 것으로 판결남.
-그 와중에도 묵묵하게 견딤.
-이 후, 여러가지 대선 이후의 전략을 생각해보며 [12.19 끝이 시작이다]라는 책을 집필하고 출간함.
-이 책을 보면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기까지의 전략과 전술이 다 담겨 있음.
-대선 패배이후 복기를 치밀하게 하고 단일화는 불필요하고,
당내 세력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등등 다양한 전략이 수록됨.
-뭐 상대편에서는 이 책을 보지도 않았을거라고 보지만.
아무튼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패배를 복기하고 미래를 준비함.
-그 후, 다들 말리는 당대표에 나섬.
-1년간 민주당내부에서 치열하게 까임.
-뭘 해도 반대하는 안철수
-움직임만 있어도 흔들어대는 현재 국민의당의 수장들.
-반 문재인을 외치며 반대에 반대만을 외치는 계파들.
-그 후, 반대하던 무리는 집단으로 탈당함.
-언론과 시민들 그리고 민주당 지지다들은 민주당은 이제 끝났다고 외침.
-이 와중에 신인을 발탁하고 다니는 문재인. 엄청나게 흔들어대는데 그냥 꿋꿋하게 감.
-12.19 끝이 시작이다는 책을 잘 보면 이런 것을 미리 예측한 것들을 볼 수 있음.
-그 후 20대 총선 이후, 민주당은 1당으로 복귀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됨. = 다들 놀람.
-이 와중에 문재인은 대선 준비하고 있었음.
현재 정부에 발탁되고 있는 사람들 면면을 잘 보면 상당히 공들인 사람들임.
그 후,
또 다시 대선이 찾아옴.
-반문재인, 패권주의 등등 문재인을 알고 있었다면 말같지도 않은 소리가
당연한 듯 언론, 정치계를 통해서 나옴. = 참음.
-경선 때 별일 다 있었음. = 한 팀을 강조함. 우린 한 팀이다
= 이게 큰 그림 그린 것임. = 12.19끝이 시작...여기 보면 나옴.
-민주당 내부에서도 문재인을 까던 세력이 나타남.
= 내부 경선 이후 다 감싸안음. (대표적인 반문 박영선은 친문 수장이 됨.)
-국민의당에서 겁나게 깜. = 가족을 건드리거나 노무현을 건드리는 것 이외에는 넘어가거나 참음.
-당선.
점심 먹고 잠깐 간추려봤는데요.
한 줄 한 줄이 간략해서 그렇지 보는 사람 심정으로 괴로워서 미치는 그런 시점들이 많았잖아요?
근데 당하는 사람은 오죽했겠어요.
그런데,
이게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선 다 예측해보고 전략과 전술을 짜서
실행해본 과정이었다고 봅니다.
아마 남을 미워하거나 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감정 컨트롤 수준이었다면
스스로 무너졌을 이벤트가 여러번 있었는데요. 이런 감정 컨트롤의 레벨이 상당하신 듯 싶네요.
14년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부터 그 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절을 거쳐오면서 9년간
다양한 이벤트와 이슈를 경험해보고 복기해보면서 단련된 마인드와 철학으로
향후를 미리 예측해보는 능력이 상향되셨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별일 다 있겠지만
솔직히 지난 10년정도만 봐도
별 걱정이 안되기도 합니다.
지지자들의 수준도 높아졌고
진보 또는 보수를 자처하는 언론장사꾼들도 만만한 환경이 아니고
특히 현재 행정부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산전수전 다 겪어본 사람들이기도 하니.
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그 중에서도 극악 난이도로 랩 찍어보신 분이기 때문에
좀 든든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지지해보렵니다.
이런 정부가 20-30년은 가길 원하면서,
미래에는 민주당이 보수가 되고
기존에 보수라 자처하던 존재들은 소멸되고
새로운 진보가 나타나길 기원해봅니다.
현재 한국에는 진보가 없죠.
보수와 늙은 수구, 젊은 구태만 있을 뿐.
너무 사람이 좋아보여서 다들 무시할 뿐 실은 내공 만랩..
민주진영...인물중에...
역대 이런 방어력과... 몸빵...그리고 당개혁해내는 결과로 승부본 인물은 없엇죠
김대중의 인내 + 노무현의 개혁의지
그냥 삶 자체가 대한민국 최고의 개인기.
추천할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원래 바둑을 잘 두시는지라 복기와 수읽기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ㄱㅅ
상사한테도 쓴소리 많이 해을거 같은뎁. 군 시절 일화 들어보면..
진짜 역대급 탱커...
어지간한 사람이면 진즉 제풀에 나가떨어져서 야인으로 지낼겁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 우리문통
읽기만해도 사리가 나올 지경 추천드립니다
지금 정치권 내에 문재인 같이 정의롭고 청렴한 삶을 일관되게 살아오고, 정치혁신을 성공해낸 인물이 있는지.. 같은 잣대로 비교해보면 문재인은 압도적 인물이죠.
언제 영화로 나올까요? ㅎㅎ
문재인 대통령은 무협지로 친다면 반탄신공의 최고수 일겁니다.
상대들이 치는 족족 역공으로 날아가버리니 ㅋㅋ
정성글이네요. 근데 다 사실 ㄷㄷㄷㄷㄷㄷㄷㄷ
한경오 데스크에 보내주고 싶은 글이네요.
이해찬이 그러셨어요. 김대중의 인내심과 노무현의 열의, 그 둘 다를 갖춘 인물이라고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대단한 분인듯.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밖에 ㅠㅠ
지지자 입장에서는
견뎌줘서 감사합니다
이말이 절로 나옵니다
보살 수준 ㅠ.ㅜ
기레기들 진짜 그러지 마라
동감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진짜 멘탈이 대단한게 저라면 벌써 스트레스로 병 걸렸을듯
진짜...
견뎌주셔서 고맙습니다...
[리플수정]좋은 글은 추천이라 배웠습니다
만렙탱커
저였으면 혈압으로 먼저쓰러짐
이 시점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억나네요. 며칠간의 공세도 못견디고 뛰쳐나갔던...
역대급 탱커 인정.